위 캐릭터를 잘보자. 30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헬로우 키티' 캐릭터다. 하나는 진짜이고 다른 하나는 가짜다. 어떤 것이 진짜 헬로우 키티일까? (기사를 읽기전에 한 번 맞혀 보기 바란다. 정답은 아래에 공개한다.)
'짝퉁', 소위 가짜 상품이나 상표를 일컫는 말이다. 관세청은 코엑스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위조상품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위해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명품의류 및 악세서리를 비롯하여 주류, 약품, 전자제품의 위조품을 진품과 비교했다.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이건 뭐 비교해봐도 모르겠다", "집에 있는 가방도 가짜인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흥미있게 전시회를 관람했다.
위 사진에서 만약 진품과 위조품을 표시하지 않았다면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할까? 직접 전시회장에서 관람한 리포터는 도저히 구분이 불가능했다. 같이 관람하던 다른 관람객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었다. 관계자는 "위조품 적발당시 병에 적혀있는 일련번호와 상자에 적힌 일련번호가 달라서 적발했지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도는 애교였다면 값비싼 명품의 경우에는 일일이 비교하기도 힘들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각종 명품 의류와 액세서리들이 아주 정교하게 위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명품의 경우 워낙 정교해서 일반 소비자들은 쉽게 구별하기가 어려웠으며, 몇가지를 비교설명 하였으나 웬만한 눈썰미를 갖지 않는한 구별이 어려웠다. 따라서 한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면세점 같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청바지의 유명메이커인 리바이스는 자사의 진품 청바지를 구별하는 방법을 몇가지 귀띔해주었다. 관계자는 "실제로는 구별하기 어려우나 의류의 경우 봉제선에서 확실한 차이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가장 쉽게 구별 가능한 방법이 바지 안쪽에 붙어있는 세탁물표시라고 한다. 진품의 경우 두 가지가 부착되어있는 반면 위조품은 하나만 부착되어있다.
봉제선에서 진품의 경우에는 뒷주머니 삼각무늬가 완전한 대칭형인 반면에 위조품의 경우에는 한 삼각형이 약간 커서 삐져나온 것을 볼 수 있다.
뒷주머니의 상표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사실 맘먹고 비교해야 알지 그냥 위조품만 놓고 보면 알기 힘들어요"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봉제선이 가장 확실한 차이예요. 보면 위조품의 경우 봉제선이 일정하지 않다거나 실의 색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에서도 위조품의 경우 봉제선의 실색이 두 가지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 사진 역시 한번 진품 아이팟 제품을 맞추어보자. 하나는 진짜 아이팟 MP3플레이어고 다른 하나는 위조품이다.
비록 명품이나 의류처럼 정교하게 위조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만 보아서는 쉽게 구별이 안될정도로 모방한 제품이다.(지나가던 어느 관람객은 모조품이 더 디자인이 낫다고 했다.) 그럼 한 번 뒤집어 보자. 어느것이 모방품인지 구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제품의 경우 디자인 모방이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었고 플래시메모리는 정품처럼 정교하게 홀로그램까지 위조하여 별도의 홀로그램 구분장치 없이는 구별이 불가능한 제품도 있었다.
좌측에 있는 인형이 바로 진품이다. 관계자는 "위조품의 경우 눈에 눈동자가 그려져 있으며 수염의 각도가 틀리고 전체적인 얼굴의 비율이 달라서 덜 귀엽다"고 설명했다.
아래 사진은 전시장에서 아름다운 모델이 위스키를 홍보하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 출처 :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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