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해에 대형 폭풍우가 몰아쳐 영국과 네덜란드 등 인접 국가가 지금 초비상 상태입니다.
해수면이 급상승하면서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파도가 해안 도로를 집어삼킬 듯 때립니다.
파도를 맞으며 달리는 경찰차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북해에 몰아친 폭풍우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인접 국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남동부의 그레이트 야머스 지역은 강둑이 일부 붕괴되면서 시가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주민 수천 명이 물에 잠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북해 연안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녹취: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의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밤새 헬기와 모래주머니를 동원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저지대가 많은 네덜란드도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해안 전체에 비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유럽 최대 항구 도시인 로테르담은 1990년 건설한 북해 연결 수문을 처음으로 폐쇄하고 해상 운송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육지가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녹취:셸레켄스, 로테르담 항구 대변인]
"북서풍과 조류 상승이 겹치면서 해수면이 최대 3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1953년 영국과 네덜란드를 강타한 대홍수 때와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 300명, 네덜란드에서 1,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북해에 대형 폭풍우가 몰아쳐 영국과 네덜란드 등 인접 국가가 지금 초비상 상태입니다.
해수면이 급상승하면서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파도가 해안 도로를 집어삼킬 듯 때립니다.
파도를 맞으며 달리는 경찰차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북해에 몰아친 폭풍우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인접 국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남동부의 그레이트 야머스 지역은 강둑이 일부 붕괴되면서 시가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주민 수천 명이 물에 잠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북해 연안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녹취: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의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밤새 헬기와 모래주머니를 동원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저지대가 많은 네덜란드도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해안 전체에 비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유럽 최대 항구 도시인 로테르담은 1990년 건설한 북해 연결 수문을 처음으로 폐쇄하고 해상 운송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육지가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녹취:셸레켄스, 로테르담 항구 대변인]
"북서풍과 조류 상승이 겹치면서 해수면이 최대 3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1953년 영국과 네덜란드를 강타한 대홍수 때와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 300명, 네덜란드에서 1,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북해 폭풍우…영국·네덜란드 홍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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