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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선언(1996) 외 1월31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1. 31.

 

억류 일본 어부 송환(1958)
1958년 오늘!

부산 괴정동에 있는 외국인 수용소에서 일본인 900여 명이 석방됐다.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고기잡이를 하거나 밀수 범죄를 저지른 일본 어부들이었다.

이들은 형기를 마치고도 본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외국인 수용소에서 억류돼 있었다.

한 달 전인 1957년 12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회담에서 송환협정이 체결돼 풀려나게 됐다.

일본 어부들은 버스로 부산 제1부두에 도착해 평택호를 타고 고국으로 떠났다.

▶ 독일군, 스탈린그라드전투 항복(1943)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오늘!

소련 스탈린그라드에서 포위망에 갇힌 독일군이 마침내 소련군에 항복했다.

독일군은 두 달 동안 보급이 완전히 끊긴 채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려 왔다.

히틀러는 끝까지 항전하라고 명령했지만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독일군을 이끌던 파울루스 장군은 항복하고 말았다.

1942년 9월부터 시작된 스탈린그라드 전투!

독일군은 22만여 명이 전사하고 91,000 여 명이 포로로 잡힌 반면, 소련군은 승리와 함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 원숭이 우주여행(1961)

1961년 오늘!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수컷 원숭이 햄이 우주비행에 나섰다.

햄은 이번 여행을 위해 기본적인 기계작동법을 훈련받았다.

원숭이를 실은 우주선은 250km 상공에 올라갔다가 남대서양 쪽으로 비행한 뒤 바다 위에 무사히 착륙했다.

16분에 걸친 원숭이의 우주여행 성공으로 인간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선언(1996)

92년 첫 앨범 '난 알아요'로 혜성처럼 나타나 90년대 X세대 문화를 이끈 서태지와 아이들!

1996년 오늘, 성균관대학 유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녹취]
"가요계 활동을 마감하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무성한 소문 속에 잠적한 지 10일 만의 일이었다.

이들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떠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퇴한다고 말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이튿날 괌을 거쳐 미국 LA로 떠났다.

▶ 영국군, 독일 쾰른 철수(1926)

1926년 오늘!

영국군이 독일 쾰른에서 전격 철수했다.

더 이상 독일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영국군을 포함한 연합군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11월 이후 쾰른을 독일과 프랑스의 완충지대로 정하고 주둔해 왔다.

▶ 동-서 베를린 19년 만에 전화 개통(1971)

1971년 오늘, 독일 서베를린 전화국!

직원들이 동베를린과 전화를 재개통시켰다.

1952년 동독 정부에 의해 두절된 지 19년 만이다.

이로써 동독과 서독은 통일을 향해 한 발짝 더 앞으로 내딛게 됐다.

[1797]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 출생

[1905] 일본 총독부, 한국서 업무 개시

[1969] 위장간첩 이수근 베트남서 체포

[1992] 한국-몰도바 국교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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