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關節炎, arthritis] - 관절 안에 결핵균 등 여러 가지 세균이 침투함으로써 일어난 관절의 염증.
의학적으로 관절염이란 세균이나 외상과 같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 관절 내에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관절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퇴행성관절염 [退行性關節炎, degenerative arthritis, osteoarthritis]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국소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
골관절염이라고도 한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지속되면 통증과 관절의 기형이 유발되는데, 특히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은 만성적으로 신체의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관절의 연골이나 뼈는 정상적인데 비해 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관절 조직이 손상을 받거나, 부하는 정상적인데 비해 관절의 연골이나 뼈가 약한 경우이다
1.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노화로써, 전체 환자의 98%이상이 45세 이상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는 진액(津液)이 말라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잎이 말라 떨어지듯, 젊어서 탱탱했던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유연했던 관절이 뻣뻣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노화의 과정에서 진액이 마르게 되는 현상을 “나이가 들면(年老) 정혈이 모두 마르게 된다(精血俱耗).”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흔히 힘든 일을 하고서 “진(津)이 빠진다.”라고 말하는 것이 이러한 맥락의 표현입니다.
그 밖의 위험요인으로는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비만, 외상으로 인한 관절의 손상 그리고 특정한 작업을 무리하게 반복해서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2. 퇴행성관절염의 분포양상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인구의 12%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60세 이상에서는 40-60%이며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80%이상이 퇴행성의 방사선 소견을 보인다고 합니다.
3.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기전
뼈와 뼈 사이의 완충역할을 담당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 얇아지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더 진행되면 연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뼈의 끝부분이 가시처럼 뾰족하게 자라나게 되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기 위해 윤활액이 많이 나와 관절이 붓게 됩니다. 즉 노화의 과정에서 발생한 기능의 저하를 보상하기 위해 증가된 염증물질과 윤활액 등으로 인한 염증, 통증, 관절의 종창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노화로 인해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진액이 줄게 되고 진액의 빈자리에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들어차서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것을 “담음의 증상으로는(留飮之證) 팔다리가 두루 아프고(四肢歷節風) 오래되면 관절이 어긋나게 된다(久則令人骨節蹉跌).”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 관절이 뻣뻣하다
◆ 관절의 통증이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된다.
◆ 관절의 통증은 하루가 끝날 때나 한밤중에 심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 관절의 통증은 춥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 악화되기도 한다.
◆ 심하면 관절의 변형이 생기고, 운동 시에“삐걱”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 손의 관절을 제외하고는 주로 비대칭적으로 발생한다.
◆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손가락관절, 허리관절, 목관절 등에 잘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손의 관절을 제외하고는 주로 비대칭적으로 발생하며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손가락관절, 허리관절, 목관절 등에 잘 발생합니다. 그 외의 부위는 외상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관절이 뻣뻣하다고 호소하다가 점차적으로 운동 시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되는데 특히 하루가 끝날 때 또는 한밤중에 심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춥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 악화되기도 합니다.
더 진행되면 체중의 부하를 많이 받는 부위를 중심으로 운동장애와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고 운동 시에“삐걱”하는 소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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