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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비관명상에대한 중요한 실천지침

by 현상아 2018. 3. 12.
1. 자비관 (Loving-Kindness)

먼저 자신에게 사랑스럽고 다정한 생각을 보내세요.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면 행복한 느낌이 일어나고 따뜻하고 훈훈한 느낌이 일 것입니다.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나 자신이 행복하기를"..."나 자신이 기쁨으로 가득하기를"..."나 자신이 평화롭기를"...

선하고 진실한 소원 중에서 당신에게 의미가 있는 것을 골라 기원하세요.
그리고 그 소원을 당신의 마음에서 느끼세요.
여기서 핵심적인 말은 "진심(sincere)"입니다.

당신이 진실하게 기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문이 되고 말 것입니다.
즉, 그것은 실질적인 의미 없이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말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른 것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피상적으로 그 문구를 반복할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에게 진실로 의미 있는 것으로 기원을 정하고, 그것에 주의를 완전히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 자신이 행복하기를... 나 자신이 행복하기를... 나 자신이 행복하기를..." 이렇게 행복에 대한
기원만을 계속 반복하지는 마십시오.

자비의 느낌이 조금 사라지기 시작할 때, 자신의 행복을 기원하세요.


2. 긴장 풀기 (Relax Tension)

다음의 긴장 풀기는 명상의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기원한 후, 머리와 마음에 긴장이나 경직이 있다면 그것을 놓아버리고(Let it go)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키면서 마음이 열리고 고요해지는 것을 느끼십시오.
만약 긴장이 사라지지 않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한번만 행하세요.
그것은 명상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주된 명상대상에 되돌아오지 않고, 마음을 이완된 상태로 유지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하지는 마세요.
당신의 주의를 평온하게 하여 행복한 느낌으로 항상 부드럽게 되돌리세요.


3. 앉는 방법 (How to Sit)

좌선을 할 때는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마세요.
등을 바로 세우고 앉으세요.
그러나 경직되어서는 안됩니다.
척추뼈들이 차례차례 쌓인 듯한 편안한 느낌이어야 합니다.
이 자세로 앉으면 가슴이 약간 들리기 때문에 자비의 느낌을 좀더 쉽게 방사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편안하게 하세요.
억지로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감각이 마비되고,
고통스러울지도 모릅니다.

의자나 방석 위에 앉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등을 기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뒤로 기대는 것은 등을 따라 에너지가 올라오는 것을 방해해서 졸리게 만듭니다.

다만 편안한 자세로 앉으세요.
앉아있는 동안에는 몸을 조금도 움직이지 마세요.
발가락이나 손가락을 꼼지락거리지 말고, 가려운 곳을 긁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몸을 흔들어도 안되며, 자세를 조금도 바꾸지 마십시오.

당신 앞에 있는 붓다의 모습처럼 고요하게 앉아있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다면, 수행이 산만해질 것이고, 빠른 진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가슴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자비의 느낌을 방사하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기원하고, 가슴에서 그 바램을 느끼세요.
마음이 여기저기 방황하고,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4. 떠오르는 생각(Upcoming Thoughts)

생각은 결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생각과 싸우거나, 떨쳐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당신을 정신없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때는 지금 당신이 자비의 느낌을 경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하고 또한 자신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단지 생각을 놓아버릴 뿐입니다.
여러 가지 생각 속에 파묻혀 있더라도, 그 생각들을 그냥 놓아버리세요.
생각이 그저 혼자 있도록 놔두십시오.
그 생각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지더라도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지 않아야 가능합니다.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단계가 있습니다.


(1) 긴장감 알기(Notice Tension) :

머리와 마음이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십시오.
그리고 이 순간 긴장을 풀면서 그것을 느껴보십시오.
마음이 팽창되고 이완되는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마음은 매우 평온해지고 고요해집니다.

생각은 사라지고, 마음은 아주 맑게 깨어있습니다.
마음을 명상의 대상인 자비의 느낌과 기원으로 되돌리세요.

여러 차례 마음이 달아나고, 딴 생각이 나도 괜찮습니다.
생각으로 인해 마음이 산만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주의를 끄는 감각이나 감정에도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세요.

마음이 동요되거나, 자비로움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머리와 마음에 생긴 긴장과 경직을 이완시키세요.
주의를 고요하게 하여 부드럽게 명상의 대상으로 되돌리세요.


(2) 사띠 키우기(Strengthen Awareness) : 당신을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놓아버릴 때,
혹은 자신의 행복을 기원할 때마다 마음의 동요에 의해 생긴 긴장을 풀어버리세요.

그리고, 주의를 평온하게 하여 행복감으로 되돌리세요.
이것은 사띠(마음 깨어있음)를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거나, 당신의 생각, 감각, 감정을 짓누르고 파괴해야 할
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을 비판하지 말기 바랍니다.

비판적이고 냉혹한 생각과 느낌은 혐오(진심, 싫어하는 것)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혐오는 "자애로운 받아들임"의 실천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자비와 "자애로운 받아들임"은 표현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십시오. 이것을 싸워야 할 적이 아닌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드세요.
모든 생각, 감각, 감정으로 인해 생기는 긴장이나 경직을 푸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긴장을 놓아버리는 것은 갈애를 놓아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갈애는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긴장과 경직은 자아와 동일하게 여기는 잘못된 생각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5. 갈애, 그리고, 자아와 동일하게 여기는 것
(Craving and Ego-identification)

갈애와 '자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항상 머리와 마음의 긴장이나 경직으로 나타납니다.
당신이 경직을 놓아버린다는 것은 일어난 모든 생각, 느낌, 감정과 함께 갈애, "자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놓아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항상 마음을 정화시키고 당신이 더 행복하고 더 고귀해지는 방법입니다.
고요하게 앉아 있는 동안, 몸에서 감각이 일어날 것입니다.

가려움, 열, 긴장, 기침이나 재채기, 통증... 그러나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마세요.
느낌이 일어났을 때, 마음은 즉시 그 느낌으로 향할 것입니다.
가려움과 기침을 예로 들어봅시다.
당신은 가려움과 기침에 마음을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지나갈 것입니다.
마음은 먼저 그 느낌에 대해서 생각하려고 할 것입니다.

"나는 이 느낌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이것이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았으면 해"...
"나는 이 느낌이 싫어"..."왜 바로 사라지지 않지?"..."나는 이것이 멈췄으면 좋겠어"

당신이 이러한 생각을 즐기고 있는 순간순간 그 감각은 더 커지고 강렬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은 정말로 긴급한 상황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움직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도 당신이라 할 수 있는 몸을 움직이지 마십시오.

그 대신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하세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마음을 열고, 느낌이 그대로 존재하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1) 열려 있기(Open up) : 우선, 마음이 가려움이나 기침 등에 가 있다는 것과 그 감각에 대한
생각을 알아차리세요.

이제, 그 생각을 놓아버리세요.
그것들이 단순히 존재하도록 놔두세요.

다음으로, 머리와 마음에서 일어난 긴장을 알아차리고 이완하세요.
감각(또는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마음이 그것을 강력하게 움켜쥐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렇게 긴장하며 정신적으로 움켜쥐는 것은 혐오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열고, 가려움(또는 감정)을 거기에 있도록 허용하세요.
긴장이 즉각 사라지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지금 이 순간의 진실(담마)"는 가려움이나 다른 감각이 일어날 때, 그것이 저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담마를 대해 어떻게 하느냐가 당신이 불필요하게 더 괴로워질지, 아닐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가려움에 저항하고, 떨쳐버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좀더 미묘하고 현저한 고통을 만들 것입니다.


6. 오온(다섯 무더기)

우리가 오온이라고 부르는 다섯 가지 요소가 우리의 물질과 정신 작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 물질(색, Physical Body)
2. 느낌(수, Feeling)
3. 인식(상, Perception)
4. 상카라(행, thought)
5. 의식(식, consciousness)

위에서 보다시피, 느낌[주1]과 생각은 서로 다른, 별개의 것입니다.

느낌을 생각으로 조절하려고 한다면, 그 느낌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될 것이고, 거부감은 느낌을 더 크고, 격렬하게 만들 것입니다.  만약 그 느낌이 매우 커지게 되면, 그것은 정말로 긴급한 상황(정말 불만족스러움-둑카)이 됩니다.

당신은 그 감각(또는 감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서 결국은 움직이게 될 테니까요. 좌선을 하는 동안 몸을 약간이라도 움직이면 수행의 연속성은 깨지게 되고, 수행을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 감각(감정)에 대한 생각을 놓아버리는 것은, 생각으로 느낌을 조절하려는 바램을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당신이 갈애를 놓아버리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곧바로 괴로움의 소멸로 이끌 것입니다.

다음으로, 그 감각을 정신적으로 꽉 움켜쥐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감각을 싫어하는 마음을 놓아버립니다. 단순히 가려움, 기침(감각 또는 감정)이 홀로 거기에 존재하도록 허락하세요.

그것을 공기 중에 자유롭게 떠다니는 비누방울처럼 바라보세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비누방울은 떠다닐 것입니다. 바람이 바뀌면 비누방울은 아무런 저항 없이 그 방향으로 향할 것입니다. 이 수행은 지금 이 순간에 어떠한 것이 일어나도 그것을 자애롭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머리와 마음에 생긴 미세한 긴장을 알아차리고 이완시키세요.

주의를 온화하고 자비롭게 만들어 '마음에서 방사되는 자비의 느낌'과 '자신의 행복에 대한 소망'으로 부드럽게 되돌리세요. 감각(감정)은 즉시 사라지지 않는 것이 본성입니다.

마음은 당신의 명상 대상(즉 자비의 방사와 자신의 행복에 대한 진실한 소망)과 느낌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요동칠 것입니다. 이럴 때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놓아버림(Let go) : 생각, 감각, 또는 감정들을 놓아버립니다.

2) 이완하기(Relax) : 긴장을 풀고, 그 느낌을 정신적으로 꽉 움켜쥐고 있는 것을 알고 놓아버립니다. 그대로 존재하도록 놔두십시오.

3) 돌아오기(Come back) : 명상의 대상으로 돌아옵니다. 그것은 자비의 느낌을 방사하고, 당신의 행복을 소망하며, 마음속에서 그러한 기원을 느끼는 것입니다.


※ 주1) 우리가 느낌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 그것은 육체적인 감각과 정신적 감정을 모두 포함합니다. 불교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항상 같은 방식으로 다룹니다.


7. 자비 방사하기(Radiating Love)

생각, 감각 또는 감정이 거기에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의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기억하게 돕는 축약어는 "거강부미(DROPSS)"입니다.

"거부하거나 강요하지 말고, 부드럽고, 미소짓는 것입니다."

" Don't Resist Or Push -Soften and SMILE"

생각, 감각, 또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고, 지금과 다른 어떤 것으로 만들려 노력하지 마세요.
이제, 머리와 몸에서 일어난 미묘한 긴장을 푸세요. 그리고, 주의를 고요하게 하여 명상으로 되돌리세요. 10분 동안 이렇게 명상을 한 후, 자비를 당신의 정신적 친구에게 보내기 시작하세요.

정신적 친구란 당신이 그에 대해 생각하거나 그의 선한 마음씨에 대해 떠올리며 웃음 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당신과 같은 성별을 가지고 있고, 살아 있으며, 당신의 가족이 아닌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것이며, 나중에는 당신 가족 모두에게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수행 기간에는 이런 자격을 갖춘 정신적인 친구를 고르세요. 한번 사람을 정해서 수행을 시작하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지 마세요. 세 번째 선정(삼선정)에 이를 때까지, 같은 사람으로 계속 하세요.  자...이제 자신의 행복에 대한 진실한 기원을 자신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나 자신이 평화롭고 고요(행복, 기쁨..등등)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당신도 평화롭고 고요하기를..."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그리고 나서 자비와 평화를 친구에게 방사하기 시작하세요.  당신이 이러한 소망을 느끼고, 그 느낌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8. 마음에 떠올리기(Visualization)

마음의 눈으로 친구를 떠올리세요. 예를 들어, 사진 속에 있는 그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영화에서처럼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떠올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가 웃고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떠올리세요. 이것은 당신도 미소짓고, 행복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렇게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분명하지 않고 흐릿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나타나거나, 한 순간 떠올랐다가 금방 사라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노력하지는 마세요. 두통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전혀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이름을 불러서 마음 속으로 친구를 데려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명상 시간의 70%는 자비의 느낌과 함께 하는데 사용하고, 20%(무엇이 일어나는 지와 관계 있지만)는 진실한 기원을 하고 마음 안에서 그 기원을 느끼는 것에 사용하길 원합니다. 이것은 당신 친구의 행복에 대한 느낌이 성숙되도록(커지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단지 당신 시간의 약 10%정도만 친구를 떠올리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비의 느낌"이 명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마음에 친구를 떠올리는 것은 사소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 약간의 노력은 기울여야 합니다. 나중에는 더 쉽게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9. 미소짓기 (smiling)

이것은 미소명상입니다. 앉아서 자비를 친구(또는 자신)에게 방사할 때, 마음으로 미소지으세요. 명상 중에 눈을 감고 있더라도, 눈으로 미소지으세요. 얼굴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술에 미소를 약간 띠고, 마음으로 웃으세요. 미소는 좋은 것이고, 명상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좌선할 때 그렇습니다. 미소짓는 것을 더 많이 배울수록, 마음은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약간의 속임수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과학자들은 입의 가장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입술의 위치는 다양한 정신 상태를 나타냅니다. 입술 가장자리가 아래로 처져있을 때는 당신이 심각하고 불건전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입술의 가장자리가 올라가면, 마음은 더욱 향상되고, 맑아지게 되어 기쁨이 더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미소는 모든 느낌과 생각에 대한 당신의 시각을 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이 향하는 모든 것,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미소짓는 것을 잊지마세요. 즉, 모든 것에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많은 미소를 보내세요.


10. 둔한 마음(Dullness of mind)

진지하고 열심히 당신과 정신적 친구에게 자비를 보낼수록 졸리거나 둔한 마음을 더 적게 경험할 것입니다. 졸리고 둔해지면, 몸이 구부정해질지도 모릅니다. 이 때는 몸을 바로 세우도록 하세요. 그러나, 너무 자주 하면 안 됩니다. 둔함이 마음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안다면, 당신 친구에게 좀더 관심을 기울이세요. 당신이 정말로 친구에게 고마웠던 일을 떠올리세요. 예를 들어, 당신에게 도움을 주었거나 너그럽게 대해줬던 때,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같이 웃었던 상황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친구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며 둔함은 가라앉을 것입니다. 명상을 한 번 시작하면, 30분 정도 하십시오. 처음 10분은 자신에게 자비를 보내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은 정신적인 친구(언제나 같은 친구임을 기억하세요)에게 자비를 보내는데 쓰세요. 명상이 나아지고, 더욱 편안함을 느낀다면, 오랜 시간동안 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초보자이더라도 하루에 30분 이하로는 앉지 마세요. 시간이 있다면 더 하세요.


11. 적극적인 명상(Active Meditation)

자비관 수행은 좌선시에만 하는 수동적인 명상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의미한 생각으로 가득한 흐릿한 정신 속에서 자주 방황합니다. 기억이 날 때마다 자비관 수행을 하십시오. 집에서 차로, 차에서 직장으로 걸어갈 때, 당신의 마음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음, 아마도 더 무의미한 생각들일 것입니다.

그때 마음이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산만한 생각들을 놓아버려야 합니다. 당신의 머리와 마음에 있는 긴장을 이완시키세요. 그리고, 누군가의 행복을 기원하세요! 일상 생활 속에서는 자비의 생각과 느낌을 누구에게 보내더라도 괜찮습니다. 당신 옆을 걷고 있는 사람일 수 있고, 당신의 정신적 친구이거나, 당신 자신, 또는 모든 존재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미소짓고, 진심으로 기원을 느끼며 "자비를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하려고 노력하세요.

우리가 자비를 보내고 방사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맞출수록, 우리 주위의 세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 결과, 당신의 마음은 고귀해지고 항상 행복할 것입니다. 멋진 일입니다!


12. 자비의 유익함 (Benefits of Loving-Kindness)

자비를 수행하면 많은 유익함이 있습니다. 쉽게 잠들 수 있고, 푹 잘 수 있습니다. 쉽고 빨리 잠에서 깨어날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좋아할 것입니다. 자비를 수행하면, 당신의 얼굴은 빛나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다른 형태의 명상방법보다 당신 마음을 더 빨리 맑게 할 것입니다. 사실, 붓다는 이 명상방법을 호흡명상보다 더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이 명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3. 자비와 열반(Loving Kindness and Nibbana)

자애, 연민, 더불어 기뻐함, 평정(upekkha)을 실천한다면, 자비관 수행은 당신을 열반으로 이끌 것입니다. 이것은 붓다의 원래의 가르침이 적혀 있는 경전에 여러 번 언급되어있습니다. 어떤 명상지도자는 이 수행만으로는 곧바로 열반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입니다. 그리고, 자비관 수행을 사무량심(자애, 연민, 더불어 기뻐함, 평정)을 키우는 도구로써 이용한다면 4선정에 이를 것입니다. 이것은 붓다가 명상을 하는 모든 제자들에게 이르라고 말한 단계입니다.

4선정에서 명상자는 깊은 평정(upekkha)상태를 경험합니다. 경전에 따르면, 명상자가 이 경지에 이르렀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다른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 가지 모두 열반에 이르도록 해줍니다. 여기서 더 이상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몇 가지 혼돈을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관심이 있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면, 맛지마니카야의 62번째 경전인 Maharchulovada sutta를 읽기 바랍니다. 또는 같은 경전에서 27번째 경인 Culahatthipadopama Sutta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명상방법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이 수행을 통해서 많은 유익함을 얻고, 진정한 행복과 건강한 삶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14. 유익함을 함께 나눔(Sharing Merit)

모든 담마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전통에 따라, 선업을 듣고, 선업을 행한 공덕을 나눕시다. 우리 모두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고통받는 이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엄습한 두려움이 사라지기를... 모든 비탄을 벗어버리고, 모든 존재들이 안식을 찾기를... 모든 존재들이 우리가 이렇게 얻은 공덕을 나누어 행복을 성취하기를... 우주와 지구에 사는 존재와 힘센 천신(Devas)과 용신(naga)들이 우리가 얻은 이 공덕을 함께 나누기를...  그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오랫동안 보호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출처 : 무묘앙에오의 폐허의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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