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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미스터리 및

수정해골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by 현상아 2006. 9. 12.



멕시코와 페루 등지에서 발견된 수정 두개골이 있다. 사실 수정은 고대 그리고 현대에서도 중요한 오컬트적 도구로 사용된다. 오늘날에도 수정(혹은 석영)은 수정진동자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니 과거의 쓰임새는 단지 우연만은 아닐 듯 하다.

그런데 이런 수정으로 만들어진 해골은 이보다 더 신비롭다.

가장 유명한 수정해골로는 미첼 헤지스의 해골이 있는데 이는 1927년 F.A. 미첼 헤지스가 Lubaantum의 고대 마야 도시의 낡은 사원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5x7x5인치 사이즈의 이 수정해골은 거의 완벽하게 인간의 두개골을 재현해놓았다.

하지만 미첼 헤지스의 수정두개골에 대한 신비는 단지 그뿐만이 아니다.

1970년 미술복원 전문가인 프랭크 돌랜드는 휴릿-패커드 연구소에서 검사를 했는데 대체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내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세공흔적을 찾기 위해 표면을 현미경으로 샅샅이 살폈으나 미세한 흠집도 찾아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이 두개골이 현대의 기술로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프랭크 돌랜드는 다이아몬드로 깎은 다음 수정가루가 섞인 물로 매끄럽게 다듬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하지만 이 방법을 기계를 빌리지 않고 완성하려면 무려 300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 밖에도 13개의 수정해골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가 많은데 고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13개의 해골 가운데는 마치 외계인의 머리 모양으로 보이는 해골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외계인의 해골 모양을 본떠 만들었을거라는 추측은 성급한 결론이다. 과거 칼을 대지않고 자라날 때 인위적으로 두개골을 특이한 모양으로 변형시키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흉내내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계인의 머리를 연상시키는 수정해골







그 외 다양한 수정해골들(물론 이 가운데는 현대에 만들어진 것도 있다)


13개의 해골로 자연에너지를 모으는 의식을 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13개의 수정해골이 정확하게 어떤 의식에 쓰였을지는 모르지만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전설 가운데는 자연의 힘을 획득하기 위한 매개체가 아니었나 하는 것이다. 실제 수정에는 에너지를 담을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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