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 국제도시 도약 | ||
2006년 12월 1일 (금) 22:12 MBC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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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라는 나라는 아라비아 반도에 속하는 작은 산유국 정도로만 알고 계실 텐데요. 지금 엄청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카타르 도하를 박영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도하는 공사중입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코앞에 둔 순간까지. 늦은 밤까지도 수십미터 높이의 크레인은 불을 밝힙니다. ● 이광화 사장(알 마나그룹 건설분야): 사실 이런 건물들이 전부 다 작년도에 기초도 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전부 다 한 50개 이상이... ● 기자: 말 그로 허허벌판인 사막 한 가운데 도하는 오히려 더 화려하게 변신 중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 실내 경기장 아스파이어 홀, 320m 높이의 성화탑은 대회가 끝나면 호텔로 변신합니다. 경기장을 짓는데 2조 6000억원, 각종 인프라도 순식간에 만들어 졌습니다. ● 정미경(카타르 교민): 여기 제가 처음 왔을 때는 거의 다 4차선이었는데 지금은 아시안게임을 하면서 6차선으로 많이 늘렸죠. ● 기자: 겉모습만 달라진 게 아닙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도 활발하고 국민들의 기대와 열정도 큽니다. ● 수메이야(카타르 자원봉사자): 아시안게임을 도하에서 개최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 이곳에 오는 이들을 돕고 싶어한다. ● 기자: 카타르는 2016년 올림픽까지 유치해 두바이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70만인구 중 자국민은 불과 40%로 대회 운영까지 외국 인력에 의존하는 점은 큰 약점으로 꼽힙니다. 카타르가 중동의 작은 산유국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지 도하는 과연 모래 위에 급히 쌓아 올린 성은 아닌지 카타르에게는 메달 경쟁보다 중요한 시험무대가 이제 시작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nofootbird@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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