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이모저모/좋은글·시 및303 [스크랩] 봄날 / 김기택 봄날 / 김기택 할머니들이 아파트 앞에 모여 햇볕을 쪼이고 있다 굵은 주름 가는 주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햇볕을 채워넣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뼈와 관절들 다 녹도록 온 몸을 노곤노곤하게 지지고 있다 마른버짐 사이로 아지랑이 피어오를 것 같고 잘만 하면 한순간 뽀오얀 젖.. 2018. 2. 22. [스크랩] 그리운 이름은 말하지 않는다 - 櫻色舞うころ(연분홍빛 춤출 무렵) 그리운 이름은 말하지 않는다 / 안희선 다만, 마음 속 깊이 뜨거운 눈물로 그리움에 목마른 영혼을 적셔갈 뿐 2017. 4. 30. [스크랩] 마음이 맑고 깊어지는 고전공부 마음이 맑고 깊어지는 고전공부 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더 바라지 않는다. 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같이 볼 줄 안다. 그래서 작은 것도 적다고 보지 않고 큰 것도 많다고 보지 않는다. 물건의 양이 무궁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시간의 흐름에 대.. 2016. 12. 27. [화장 HAWJANG, REVIVRE-Trailer)] 임권택 감독과 김훈 작가 그리고 안성기.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 암에 걸린 아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그녀의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되는 서글픈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스러져가는 아내의 육신과 .. 2015. 5. 6. 불행한 사람은 자신의 인연을... 불행한 사람은 자신의 인연을 불행하게 했으므로 불행하게 되었고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인연을 행복하게 했으므로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인연을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환경입니다. 그리고 환경경 안에는 사람이 있고 사물이 있고 사건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롭게 해야만 자신이 이로.. 2015. 5. 5. 생각은....아무것도 아닙니다! 없앨 수 없는 감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은 생각일 뿐이며, 생각은 허공에 부는 바람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 딜고 켄체 린포체 2015. 5. 4. 인간의 고통은... 인간의 고통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집착하는 마음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집착과 고통은 항상 함께 붙어 다니므로 집착이 없는 곳에는 고통도 없습니다! - 서광 스님 2015. 5. 4. 칼릴 지브란 /삶은 섬이다 삶은 섬이다 / 칼릴 지브란 삶은 고독의 대양 위에 떠 있는 섬 믿음은 바위가 되고, 꿈은 나무로 자라는, 고독 속에 꽃이 피고, 목마른 냇물이 흐르고 오! 사람들아, 삶은 섬이다 뭍으로부터 멀어져 있고 다른 모든 섬들과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그대의 기슭을 떠나는 배가 아무리 많다 하여.. 2014. 1. 30. [스크랩]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 2013. 8. 31.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사랑 받을 뿐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지식을 얻게 된다! - 워렌 버핏 www.eston.ba.ro www.health119.ba.ro www.english119.ba.ro www.work119.ba.ro 2013. 7. 18. 유머와해학은 생활의 활력소 유머와 해학은 생활의 활력소 1.개미네집 주소는? 허리도 가늘군 만지면 부러지리 2.타이타닉의 구명보트에는 몇 명이 탈수 있을까? 9명(구명보트) 3.서울시민 모두가 동시에 외면 무슨 말이 될까? 천만의 말씀(서울시민 천만명) 4.금은 금인데 도둑 고양이에게 가장어울리는 금은? 야금야.. 2012. 5. 18. 풀잎동요마을 풀잎동요마을 ☜ 방문하시여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오래전에 링크가 되어잇던 것이라 연결이 안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어린이들을 위한 내용이 아주 풍부하게 잇다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번호 노래 제목 가사 첫 줄 반 구분 관련 단원 1 원 가 나는 나는 착한 열린.. 2012. 4. 30. 가슴에 영원토록 숨쉬는 당신 가슴에 영원토록 숨쉬는 당신 천년을 살아도 일그러진 일상 보다는 해 뜨면 해를 바라보고 달이 뜨면 달을 바라보고 비가 오면 비에 젖어도 보고 누구나 살아가듯 그렇게 같은 하늘 아래 오랜 세월 함께 숨쉬며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 사는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해 사는 내가 되고 싶습니.. 2008. 12. 1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2008. 9. 29. 세상을 빈 마음으로 바라보면... ♣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속.. 2008. 9. 19.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기에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기에 부모로서, 형제로서, 친구로서, 연인으로써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눈먼 거북이 바다에서 나무토막을 만나는 것과 같이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너무 등한히 하고 있지는 않았나 지.. 2008. 9. 6. 삶이란 어쩌면 삶이란 어쩌면 조올 졸 쉴새없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은 썩지 않듯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에 넘치고 열정으로 얼굴에 빛이 납니다. 고여있지 마시길... 멈춰있지 마시길... 삶은 지루한 것이 아닙니다. 삶은 권태로운 것이 아닙니다. 삶은 신선해야 합니다. 삶은 아름다운 .. 2008. 8. 22.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인생이란 나그네가 걷는 마음의 여행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길에서 잠시 머무는 것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지향하며 굳건히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여행은 어둠이 아닌 밝은 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들을 귀가 없는 사람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반.. 2008. 8. 5. 감사하는 마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 2008. 5. 1. 사랑해도 괜찮을 사람 ♣ 사랑해도 괜찮을 사람 ♣ 당신에 대하여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마십시오. 당신을 조금이라도 미워하거나 믿지 못한 적은 결코 없으리라고 맹세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마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보다도 당신을 기쁘거나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당신을 감격하.. 2008. 4. 22. 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다 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번인 것처럼 인생의 모든 날들은 한 번 살게 되는 것이다. 아직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 하지 말라.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 것도 진.. 2008. 4. 20. 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숨김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이 그림자로 가리워져 있으면 진실을 찾을 수 없으니까요 너울을 하나씩 벗겨 나갈 때 만남은 사랑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꾸밈이 없어야 합니다 환심을 사기 위한 치장은 마음의 짐만 .. 2008. 4. 9.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 2008. 4. 1.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 2008. 3. 31. 인연은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 인연은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 - 신경숙 -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 2008. 2. 17. 인정해야만 합니다 인정해야만 합니다 지금 나에게 불어 오는 바람이 싫다 해서 그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겨울이라는 추위가 오면 받아 들여야 하고 폭설이 내려 지금 내가 가야할 길의 발목을 잡는다 하여도 인정해야만 합니다 눈이 많이 와서 오늘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못했다고 짜증을 낸.. 2008. 2. 2. 인생사 인생사 인생사 ◈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 들지 말고 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 2008. 1. 21.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언제나 식기 전에 밥을 먹었었다. 얼룩 묻은 옷을 입은적도 없었고 전화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원하는 만큼 잠을 잘 수 있었고 늦도록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날마다 머리를 빗고 화장을 했다. 날마다 집을 치웠.. 2008. 1. 7.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