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의 진정한 의미: 고통을 넘어선 삶의 본질

 

• 3생을 꿰뚫는 苦: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깨달음의 여정
• 고통과 즐거움, 깨달음의 두 얼굴을 가진 苦
• 苦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 삶의 깨달음
• 육체적 苦와 정신적 苦: 쾌락과 번뇌의 실체
• 쾌락의 苦: 깊은 인연을 맺는 육체의 최대 고통
• 氣와 자연과의 조화: 육체적 苦가 향하는 자유로움
• 업보와 번뇌의 정체, 心苦: 영을 밝히는 길
• 苦의 총량은 업, 苦를 만나게 하는 것은 인연
• 업보, 인연, 세월, 삶, 마음: 다음 생으로 이어지는 苦의 순환

 

 

 고(苦)가 의미하는 것은

 

苦란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삶 자체가 苦이며 과거생과 미래생을 연결하는 것이 苦이다.

苦라는 것에는 3생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苦에는 고통과 즐거움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고통을 주는 것도 즐거운 것도 이 모든일들을 행하며

 깨우치게 되는 것, 이것이 苦이다.

 苦가 추구하는 것은 깨달음이다.

 우리가 흔히 苦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모두 고통스러운 것을 의미하는 이유는 바뀌거나 깨달아야

 할 일들이 사람들은 즐거우면 바뀌려고 하지 않으며 오히려 고통을 통하여 깨닫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苦는 고통의 대명사처럼 인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고통뿐 아니라 즐거움, 쾌락도 苦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깨달음을 얻었다면 역시 苦이다.

 

 苦는 肉苦와 心苦로 나눌 수 있다.

 肉苦 - 몸이 아픈 것도 肉苦이고 쾌락을 가져다 주는 것도 肉苦이다.

           쾌락의 苦는 최대의 육체의 苦이다. 왜냐하면 인연을 깊게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기운수기도 사람들의 肉苦를 얻애기 위해 하는 것이다. 결국 肉苦의 정체는 氣이다. 肉苦가

           추구하는 것은 자연과의 조화로움이며 모든 자연으로부터의 자유스러움이다.

 心苦 - 心苦의 정체는 업보이자 번뇌이므로 영을 밝게 하는 것이다.

 苦의 총량은 업이며 苦의 총량을 없애는 것이 인연이다. 다시 말해 苦를 만나게 하는 것이 인연이다.

 인연이 진행해서 하나의 매듭으로 맺어지는 것이 세월이고 큰 단락으로 맺어진 것이 인생, 즉 삶이다.

 그리고 다음 생으로 넘어가게끔 총량으로 묶어주는 것이 마음이다.

 

[업보가 만들어져서 인연이 되고 인연이 만들어져 세월이 되고 세월이 삶을 만든다. 다음 생이 마음이다.]

 

 

출처 : 2010. 4. 15. 한국전통명상방편 世明齊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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