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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명상방편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의 정체

by 현상아 2010. 4. 14.

 

 

 

사람들은 언제부터 숫자를 사용하였을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숫자에 관련된 오래되고 수없이 많은 의문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고자 한다.

숫자는 크게 동양권의 한자와 서양권의 아라비아 숫자로 나뉜다. 동양권을 대표하는 한자는 천부경에서 그 뜻을 찾을 수도 있다.

천부경에는 一부터 十까지의 숫자가 전부 명시되어 있는데, 천부경의 총 81자 중에서 숫자는 총 31번 나온다.

그러다 보니 그 숫자들의 내용도 방대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고, 지금도 그 숫자를 해석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숫자들은 하늘에서부터 인간이 생성되는 과정을 비롯해 인간의 건강, 인간의 생활, 인간의 사후세계 등의 전반적인 내용을 단계적으로 표시한 그림이다. 그럼 천부경의 숫자가 지닌 뜻을 살펴보기로 하자.

 

은 원을 나타내며 천부 공간 전체를 가리킨다. 一은 처음 시작되는 원(圓) 또는 구(球)로서, 시작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지 단순히 ‘하나’ 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一은 우주가 시작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대체로 평면이나 대지를 뜻한다.

 

는 하늘과 땅을 뜻하고 두 개의 원을 평면적으로 나타낸 그림이다. 주로 위와 아래로 구분하여 설명하며, 위의 一은 하늘, 아래의 一은 땅의 개념이다. 기운이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하강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또 二는 두 가지 상황의 연관 관계를 말하거나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이동하면서 특성이 바뀌는 과정을 설명할 때 반드시 二자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우리은하에서 태양계로 기운이 이동되어 내려오는 과정이나 영의 이야기에서 혼의 이야기로 넘어가는 과정 등에서 그 둘의 관계를 二로 설명한다. 이렇듯 단순히 물질적으로 ‘두 개’를 뜻하는 개체수 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一이 상황적으로 큰 테두리를 나타낸다면 二는 전체적인 틀을 규정하는 것이다.

천부경에는 二자가 4번 나온다. 그러나 여러 조합에서 보는 二자는 대략 7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대지에서 본 구별된 두 개의 관계를 설명

예를 들면 인간과 물질의 관계

 

 

지구에서 본 우리은하와 태양의 관계

 

 

땅에서 본 지구와 태양의 관계를 설명

(하늘과 땅이 우리를 감싼다고 생각)

여기까지가 인간의 물질적 개념이다.

 

 

태양에서 우리은하를 볼 때,

우리은하에서 은하를 볼 때,

은하에서 우리 우주를 볼때

 

 

우리우주와 우주의 관계를 볼 때

 

 

우주와 공간 사이의 관계

 

 

우주에 치중하여 공간과 천부 사이의 관계를 설명

 

 

 

 

  은 一이 전체 또는 하나의 큰 층을 가리킨다면, 三은 층이 3개라는 뜻이다. 모양상으로 3개의 계층이 존재하고 있어 그 사이에서 뭔가를 끊임없이 주고받는 모습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땅에서 본 대기층과 태양과의 상호 관계를 설명하고 이 3개의 관계에서 완성을 정립한다.

三은 어떤 공간 속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세계를 세분화하고, 세분화된 그 속에서 어떤 연관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一~三까지 볼 때, 一은 처음의 시작점이고, 二는 진행형, 三은 완성수이다. 三이 지구까지 완전히 완성된 숫자의 개념이며 모든 세계는 三으로 이루어져있다.

 

는 닫힌 세계를 가리킨다. 一二三은 공간 개념을 떠나서도 규정할 수 있지만 四부터는 ‘공간 內에서’ 라는 틀 내부에서만 설명할 수 있다.

사각형의 안으로 그 내부의 성질과는 다른 상위 개념의 기운이 내려와 두루 만물을 비춘다는 의미이며, 우주에서 볼 때, 우리은하와 태양의 두 기운이 작용하는 중간지점에 두 개의 피라미드가 겹쳐서 사각형의 직육면체 공간을 만들어 내는데 그곳으로 기운이 내려오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 四자이다.

우리가 四자을 싫어하는 이유는 너무 강한 기운이 대상 없이 무작정 뻗어 내려와 물질을 분해시켜 흡수해버리거나 사람들을 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4자를 ‘죽을 사’자라고 하는 것이다. 4자의 기운은 마치 자외선과 같이 우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없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화하여 받아야 한다. 서양에서 싫어하는 13이라는 숫자도 결국은 4를 뜻한다. 이것은 13에서 숫자가 9까지 밖에 없기 때문에 9까지 세어서 다시 1로 돌아가 세면 13은 4가 되는 이치이다.

 

자는 기운이 두개의 공간 속에서 힘으로 작용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닫힌 공간 안에서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의 기운이 서로 순환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지상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갔다가 다시 비로 내려오는 모습이라든가, 태양과 우리은하 사이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두개의 관계 속에 계속 작용하며 끊임없이 뭔가 만들어 내는 것으로 화이트홀과 블랙홀이 생긴 것도 이런 현상이다. 그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뜻으로 행성간에도 힘이 작용된다는 개념이다. 태양과 지구 사이 즉 하늘과 땅 사이에 힘이 작용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첫 번째 의미는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닫힌 공간 속에 하나의 하늘 기운(│)이 들어와 두 개(󰍍)로 나뉘어 들어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즉 분할되기 시작하여 고정된 틀을 이룬다는 뜻이다. 한 개가 두 개로 나누어진다는 것은 에너지가 약해지면서 새로운 것으로 전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처럼 새롭게 변화되어 고정되는 세계를 가리키는 것이 六이다. 태양이 지구의 에너지로 바뀌는 것과 같은 관계의 고정된 틀을 六이라 한다.

두 번째 개념은 땅에서 볼 때, 지상에 아무 것도 없다가 땅의 지력들이 생기고(󰍍) 생명의 기운이 움터서 새로운 생명체가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국가의 탄생이나 사회 조직의 탄생처럼 새롭게 탄생하여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천부경에 六자가 정 중앙에 있는 이유도 하늘의 기운이 내려와서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생명공간의 틀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주의 중심에 인간이 사는 세계가 새롭게 탄생한다고 해석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땅 밑의 두 개의 기운이 올라와 지상에 우뚝 서서 어떤 형태가 갖추어지는 모습으로 볼 때는 밑에서 땅기운이 올라와 식물이나 공기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고, 더 크게는 그렇게 세계가 다 완성되어 그 공간세계에 비로소 새로운 개체가 완성될 준비 과정이 갖추어졌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니까 六자에는 천부경의 중심 내용인 이 세상을 만든 원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은 새롭게 생긴 고정된 공간세계에 하늘의 기운이 내려와 토착화되어 완성되는 그림이다.

첫 번째 개념은 땅에서 보면 태양기운이 내려와 새로운 생명을 싹틔우고 그 기운이 계속해서 땅 밑으로 내려가 땅을 계속 변화시켜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다.

두 번째는 태양과 지구를 예로 들 때, 六이 태양기운이 내려와 새로운 물질을 탄생시키는 개념이라면 七은 그 물질을 땅에 축적시키고, 축적된 것들이 변화되어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서양 창세기에 보면 7일째 되는 날 쉬었다는 것은, 六에서 완성된 생명공간을 창조하고 새로운 동․식물들이 생기는 것만 기다리면 된다는 뜻으로, 6까지가 먼저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라면 7부터는 스스로 이루고, 스스로 기운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창세기의 7을 바탕으로 한 주가 7일이 되게 된 것이다.

세 번째로 七에는 ‘스스로 서 있다’라는 의미도 있다. 땅에 기대고 스스로 서 있는 모습이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으며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의미가 있다.

네 번째로 七은 우주적 개념으로 보면 다르게 변형된 공간들이 기운을 끊임없이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변화시키는 모습이고,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의 에너지를 계속 받아 땅에 축적시켜 새로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며, 땅과 대지와의 관계에서 보면 완전히 대지 위로 올라와서 끊임없이 움트는 현상이다.

다섯 번째는 어떤 세계에 뿌리를 박고 우뚝 서 있다는 뜻이며 비로소 지상에 식물들이 생기고 나무처럼 땅에 서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은 서로 의지하고 있는 모습과, 서로 순환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땅에 의존하여 서 있는 존재들이 생겨난다는 의미이며, 기운이 서로 순환하는 의미를 갖기도 하고 땅위에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체계로 보기도 한다.

우주의 태양계와 우리은하를 예로 들면 서로의 공존을 위해 양쪽 기운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한다. 즉 태양계가 없다면 은하도 위험한 것처럼 서로 의존하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순환하는 것이 八자이다. 지구에서의 八자는 땅과 대기권과의 관계에서 서로가 끊임없이 기운을 주고받아 발생하는 기후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간과 자연과의 주고받는 관계를 총 8개의 글자로 나타내어 인간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사주팔자이다. 동양에서는 하늘기운과 땅의 기운 모두를 고려한 것이라면 서양에서는 하늘기운 그대로가 자기의 기운이기 때문에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팔자소관이란 하늘기운과 땅기운에 서로 의존하며 어우러지는 관계를 말한다.

 

는 완성수이다. 八자가 서로 의존하면서 순환하는 모습이라면 九자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서 스스로의 힘을 발휘하여 독립된 완성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태양이 스스로 빛을 내듯이 지구도 마찬가지이다. 완전히 대지와 분리되어서 독립된 개체가 생겨난다. 즉 각각의 종 (포유류. 조류 등)들이 생겨난다는 뜻으로 대지에 동물들이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식물들도 스스로 서게 되었고, 은하도 스스로 빛나고, 스스로 돌고있는, 스스로의 세상을 의미한다. 七이 일어서는 과정이라면 九는 완전히 스스로 서서 세계를 완성했다는 뜻이다.

 

은 하늘에서 지상을 관통하여 지하로 끊임없이 기운이 내려오는 그림이다. 하늘과 땅이 정연하게 만난다는 뜻으로 서양은 0이라 표현하여 처음 시작해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는 뜻이며, 동양의 의미는 어떤 대지에 끊임없이 무언가가 내려간다는 뜻이다. 동양권 사람들은 하늘에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로부터 끊임없이 받는다고 생각해 왔다. 결국 十자는 끊임없이 돌고 있다는 순환의 개념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는 단순하게 하나, 둘로 볼 것이 아니라 전부 그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그림들의 모습이 모두 다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이치를 단계별로 제시함으로써 우주와 자연이 생긴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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