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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119

냉장고 문이 지옥문? 차가운 음식이 부르는 질병

by 하공별자함 2025. 4. 17.

 

  • 몸이 차가우면 만병의 근원! 따뜻하게 해야 건강
  • 식중독, 당뇨, 암의 뿌리는 냉장고 속 음식?
  • 불완전 연소가 독을 만든다! 차가운 음식의 위험성
  • 조선 왕들이 단명한 이유? 석빙고와 차가운 음식
  • 뚱뚱한 사람은 왜 병에 잘 걸릴까? 냉증의 악순환
  • 뚱냉 체질, 익모초, 마늘, 부추로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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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든지 추우면 일을 하기가 싫어진다. 사람뿐만 아니라 뭇 생물들이 다 그렇다. 추운 겨울철에는 만물이 웅크리고 잠을 자거나 휴식한다. 곰은 굴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고 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어뜨리고 휴식한다. 변온동물(變溫動物)인 뱀, 파충류, 곤충들을 보라. 기온이 낮아 체온이 낮을 때에는 몸이 굳어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다가 햇볕을 받아 체온이 올라가면 재빠르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몸이 차가우면 내장이 게을러진다. 오장육부(五臟六腑)는 차가우면 일을 하기가 싫어진다. 차가운 것은 무엇이든지 딱딱하게 하고 굳어지게 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내장이 굳어져서 신진대사(新陳代謝)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신진대사(新陳代謝)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물질이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고 몸 안에 쌓여 독이 된다.

그래서 몸이 냉하면 영양물질이 몸 안에 쌓여 뚱뚱해지고, 이와 반대로 뚱뚱해지면 모두 냉증이 된다. 그래서 뚱뚱하고 몸이 차가운 사람을 일러 뚱냉이라고 한다. 뚱뚱한 사람은 모두 속이 차가울 수밖에 없다.

몸은 추우면 웅크리고 수축된다. 추워지면 신진대사(新陳代謝) 활동이 느려진다. 반대로 몸이 따뜻해지면 효소 활동이 왕성해져서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진다. 몸이 따뜻해지면 장부의 기능이 활발해져서 온갖 질병이 물러가고 면역력이 세어진다. 반대로 몸이 차가우면 온갖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것들이 활동하기 쉽다. 몸이 차가우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진다. 그래서 한기(寒氣)가 들 때 병원균이 같이 침입하여 감기가 오는 것이다. 그래서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 된다.

 

냉장고 문이 지옥문이다

식중독은 대개 냉장고로 인해 생긴다. 당뇨병도 그렇다. 당뇨병은 당분에 체한 것이므로 당뇨병 역시 식중독이나 마찬가지다. 식중독이나 당뇨병은 냉장고로 인한 병이다. 냉장고 안은 온갖 해로운 균들이 자라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온갖 해로운 세균들한테는 냉장고 안이 지상천국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 식중독에 걸리면 오히려 더 큰 냉장고를 들여 놓는다. 그러나 냉장고를 버리지 않으면 식중독을 막을 수 없다.

냉장고 속에는 생명이 없다.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음식은 죽은 음식이고 냉장고에 들어 있는 물은 죽은 물이다. 죽어서 가는 곳이 지옥이다. 그렇다면 지옥은 어디에 있는가? 집집마다 지옥이 있으니 냉장고 안이 지옥이요, 냉장고 문이 곧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냉장고 문을 한 번씩 열 때마다 지옥으로 한 걸음씩 끌려들어간다.

요즘 거의 사람들은 달고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 아니 달고 차가운 것에 열광한다. 모든 사람이 달고 차가운 것에 미쳐 있는 것이다. 가장 달고 맛있고 차가운 것은 아이스크림이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은 불티나게 팔린다. 수백 가지가 넘는 청량음료들도 모두 달고 차갑다. 요즘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설탕과 냉장고다.

냉장고가 없는 집은 없다. 어느 집이나 냉장고 안에는 콜라, 사이다, 물, 맥주, 우유, 과일, 야채 같은 것들이 가득 들어 있다. 모든 사람이 냉장고에 중독되어 있다. 요즘 주부들은 김치와 된장, 고추장 같은 발효식품까지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가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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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치워야 합니다…다이어트에는 최악인 냉장고 속 음식 4가지

냉장고 자료사진. / Pratiwi Ambarwati-shutterstock.com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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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식중독, 당뇨병, 암의 근원

부엌에 큰 냉장고를 들여 놓고 있거나 냉장고를 많이 갖고 있는 집일수록 그 집안에 환자가 많다. 게으르고 어리석은 주부일수록 온갖 음식을 냉장고에 맡겨 둔다. 그러나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주부는 끼니때마다 정성들여서 음식을 만든다.

연탄불이 한 번 꺼지면 다시 불을 지피기가 쉽지 않다. 옛날 중학교에 다니면서 자취(自炊)를 할 때 방에 연탄불이 한 번 꺼지면 다시 피우느라고 애를 먹었다. 연탄에 나무나 숯으로 불을 붙여 피워 보면 처음 불이 붙기 시작할 때 유독한 가스가 제일 많이 나오고, 불이 붙어서 활활 타오를 때에는 유독한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불이 제대로 붙지 않아서 불완전 연소가 되면 열이 나지도 않으면서 유독한 가스가 많이 생기고, 불이 활활 타서 완전 연소가 되면 열이 많이 나면서도 유독가스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우리 몸도 이와 같다. 냉장고에서 냉각된 음식은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마치 물에 푹 적셔 놓은 장작과 같다. 잘 마른 장작을 물에 푹 담가서 적신 다음에 불을 붙이려고 한다면 불이 잘 붙겠는가? 아무리 좋은 불쏘시개로 불을 붙이려고 애를 써도 불이 붙기는커녕 않고 연기와 그을음만 많이 나올 것이다.

 

영양물질이 불완전연소(不完全練燒)가 되면 독으로 바뀐다. 우리 몸에서 영양분을 태워서 에너지로 만들어 소비하려면 산소가 필요하다. 불이 탈 때 산소가 필요한 것과 같다. 산소는 몸속을 정화하는 청소부와 같다. 그런데 뱃속이 차가우면 대사과정에서 영양물질이 산소와 제대로 결합할 수 없어서 영양물질이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는다. 영양물질이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오히려 독성물질이 생겨난다. 곧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 폐로 산소를 들이마시면 산소가 몸 안에서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세포핵을 보호하고 있는 세포막을 파괴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마치 비닐로 만든 비옷을 쇠갈고리 같은 것으로 마구 긁어놓은 것처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린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달고 차가운 음식들이 암, 식중독, 두통, 당뇨병을 비롯한 온갖 성인병과 문명병의 제일 큰 원인이다.

 

장마철에 비에 흠뻑 젖은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밥을 지으려 하면 장작 한 짐으로도 제대로 밥을 지을 수 없다. 연기만 많이 나고 불이 잘 붙지도 않고 타지도 않는다. 그러나 잘 마른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밥을 지으면 장작개비 몇 개로 아주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젖은 나무로 불을 지피면 연기만 나고 잘 타지 않는 것처럼,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몸 안에서 불완전연소가 되어 에너지는 만들지 못하고 활성산소를 비롯한 온갖 독성 물질만 잔뜩 만들어 낸다.

설탕은 가장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곧 가장 훌륭한 장작인 셈이다. 그런데 이 설탕이 냉(冷)을 만나면 곧 냉장고에 넣거나 얼리면 장작개비를 물에 푹 담가 놓은 것과 같이 된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는 것은 물에 흠뻑 젖은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방을 데우려는 것과 같다. 장작을 아무리 많이 넣어 봤자 아궁이는 막히고, 온 집안에 연기만 가득할 것이며 방은 따뜻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연기, 곧 활성산소는 많이 생기고 에너지는 얻을 수 없다. 에너지가 불완전 연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눈이 침침해진다. 불완전 연소된 그을음, 곧 독소성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혈액을 탁하게 하여 모세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눈은 신체의 여러 기관 중에서 가장 정밀한 기관이다. 시신경에 가장 미세한 신경조직과 혈관들이 모여 있다.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에 에너지와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냉장고에서 냉각된 청량음료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병도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이 그 원인이다. 혈액 속에 들어가서 연소되지 않는 지나치게 많은 당분이 몸 밖으로 빠져 나오면서 염증을 일으킨 것이 아토피 피부병이다.

냉장고 속에 들어 있는 당분이 많은 음식들, 곧 맥주, 소주, 술, 과일, 고기, 떡, 인절미, 빵, 과자 같은 것이 요즘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이다.

 

옛날 조선 시대의 임금들이 오래 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석빙고(石氷庫) 때문이었다. 냉장고가 없었으므로 궁중에서는 겨울철에 한강에서 얼음을 떼어내어 석빙고에 저장하였다. 그 얼음을 여름철에 꺼내어 수시로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꿀물에 얼음을 넣어 먹었다. 지금은 냉장고 덕분에 한여름에도 얼음이 흔하지만 옛날에 한여름에 얼음을 먹는 것은 임금이나 고관대작(高官大爵)들이 아니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조선 왕들이 단명했던 것은 과식과 석빙고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 멀리 귀양을 간 선비들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고량진미(膏粱珍味)와 얼음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선생 같은 분들은 대개 벼슬살이를 5년쯤 했다면 귀양살이는 20년쯤을 했다. 벼슬살이보다는 귀양살이를 서너 배 넘게 해야 했다.

조정에서는 서빙고(西氷庫)와 동빙고(東氷庫)를 두어서 겨울철에 한강에서 얼음을 떠내서 빙고 안에 저장했다가 여름철에 궁중에서 먹고 수시로 대신들한테 하사(下賜)했다. 단오(端午) 때부터 음력 9월 9일까지 수라상에 얼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김치 통을 얼음에 담가 두어 김치가 절대로 시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삼정승 육판서들한테는 얼음을 수시로 먹을 수 있도록 배정했다. 신하들이 혼인잔치나 회갑잔치, 그 밖에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에도 임금이 얼음을 하사했다. 옛날 정승판서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병이 많고 요절했던 것은 달콤한 음식과 얼음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차가운 얼음물을 마시면 몸이 피곤해진다. 장이 차가워져서 소화흡수가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보리밥이든지 쌀밥이든지 고기든지 야채든지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장이 차가운 상태에서 당분을 먹으면 당분이 불완전 연소가 되어 독가스 곧 활성산소를 비롯한 갖가지 독성물질들이 많이 생긴다. 그 독소들을 처리하려면 간에 부담이 커져서 간이 망가지고, 넘치는 당분을 태워 없애기 위해서 인슐린을 많이 만들어내야 하므로 덩달아 췌장이 나빠진다. 그래서 조선의 역대 임금 27명이 거의 모두 당뇨병과 당뇨로 인한 합병증, 종기 등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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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오래된 아이스크림, 무조건 버리세요’… 주부들도 몰랐던 충격적인 이유

ⓒ게티이미지뱅크(아이스크림) 더운 날이면 하나쯤 꺼내 먹는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넣어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믿음이 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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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들은 단맛이 나는 꿀이나 엿, 수박 같은 것을 늘 얼음과 같이 먹었다. 당분이 몸속에서 불완전 연소가 되어 독이 몸 안에 쌓이고 그 독으로 인해 온갖 염증이 생기는데 그 염증이 밖으로 나타나면 등창이 된다. 조선의 임금들은 등창이나 종기로 고생하다가 죽은 경우가 제일 많았다. 세조 임금은 단 것을 많이 먹어 당뇨병이 생겨서 늘 갈증이 심하게 나므로 늘 얼음물로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세조는 등창을 고치려고 온 나라의 온천을 다 찾아 다녔으나 결국 고치지 못하고 죽었다.

 

당뇨병 환자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시어 꼬부라진 김치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당뇨병 환자거나 당뇨병 예비 환자다. 당뇨병 환자가 신 것을 먹으면 구역질이 나오고 토하게 된다. 당뇨병은 단백질과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병이다. 간에 단백질과 당분이 충분하게 있어야 그것을 원료로 해서 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세포들이 생신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간이 차가워져서 신진대사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음식물에 들어 있는 영양분을 재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빈혈이 생기고 허기가 지며 목이 마른다. 영양물질 대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몸에 독은 가득 차게 되어 세포가 썩고 혈관이 굳어서 눈이 망가지고 콩팥이 망가지며 염증이 한 번 생기면 낫지 않고 차츰 썩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뱃속이 차가우면 빈혈이 되고 빈혈로 죽는 것은 모두 대사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의 가장 큰 원인도 냉장고다. 요즘에는 골다공증이 남자한테도 많이 생긴다. 이것도 모두 냉장고 때문이다. 소장이 차가우면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본래 칼슘은 소화흡수가 잘 안 되는 영양소다. 뚱뚱한 사람은 거의 모두가 몸이 차갑고 골다공증 환자다. 뚱뚱한 사람은 다 뼈가 약할 수밖에 없다.

 

뚱뚱하고 몸이 냉한 사람은 배고픔을 참지 못한다.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한테 강제로 음식을 못 먹게 하고 억지로 굶기면 얼마 안 가서 영양실조로 죽어버리고 만다. 소장에서 뼈를 자라게 하고 유지하게 하는 칼슘을 흡수하지 못하면 뼈 속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뼈가 허약해진다. 뚱뚱한 사람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먹는 것에 집착한다.

뚱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배고픔을 몇 배나 더 심하게 느낀다. 뚱뚱하고 몸이 차가운 사람이 보통 사람들보다 배가 고픈 것을 훨씬 더 많이 느끼는 것은 뱃속이 비어서가 아니라 뼛속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뼛속이 비어서 허기를 느끼는 것이다. 뼛속이 비어 뼈에 영양이 부족하여 한 마디로 말해서 골이 비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소장이 차가워서 칼슘 흡수를 못하므로 살짝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쉽게 부러지고 면역결핍이 오며 골수에서 적혈구를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해서 결국 백혈병이나 빈혈로 죽는다.

 

뚱뚱하고 냉한 체질을 날씬하고 따뜻한 체질로 바꾸기는 정말 어렵다. 냉체질을 온체질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약으로는 부자(附子)와 익모초(益母草)이고 음식으로는 보리와 마늘, 쪽파, 부추 같은 것들이다. 몸이 냉한 체질을 개선하는 데는 마늘을 구워서 하루에 3-5통씩 먹거나 쪽파로 김치를 담가서 늘 먹으면 아주 좋다.

 

몸이 날씬하고 장이 따뜻한 사람은 칼슘을 100퍼센트 흡수할 수 있으나 뚱뚱한 사람은 장이 차가워서 3분지 1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흡수되지 않으므로 열심히 먹은 것들이 모두 쓰레기가 되고 독이 되어 몸 안에 쌓이는 것이다. 장이 차가우면 지방과 단백질 같은 흡수되기 쉬운 것만 흡수되어 체지방이 늘어나서 몸 안에 쌓여 살은 더 불어나고 칼슘은 전혀 흡수가 안 되어 뼈는 갈수록 더 약해지고 빈혈이 생기고 면역력은 갈수록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소장이 냉해서 온 뚱냉은 대부분 냉장고가 그 원인이다. 차가운 음식과 얼음이 만병의 원인인 것이다.

 

뚱냉한 사람은 보통 사람들보다 음식을 세 배쯤 더 많이 먹으므로 노폐물이 다섯 배나 더 많이 생기고 유독 가스 역시 다섯 배 이상 더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몸에 단백질과 지방만 쌓이고 뼈대를 이루는 데 필요한 칼슘이 부족하므로 뼈가 비어서 갈수록 허기를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 반대로 배가 따뜻하면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별로 허기를 느끼지 않는다.

뚱냉인 사람한테 강제로 무리하게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옛글에 심주골(心主骨)이라고 하여 심장이 뼈를 주관한다고 하였다. 뼈가 약해지면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장이 멎어 버리게 된다. 더러 뚱뚱한 사람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곤 하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차가운 것을 많이 먹어서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화가 천둥처럼 나고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올라오므로 찬물을 더 많이 찾게 된다. 그럴수록 뱃속이 더 차가워져서 영양분은 더욱 불완전연소 상태가 된다. 그럴 때마다 사이다, 맥주, 술, 아이크림, 설탕 같은 단 것을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허기가 가시고 속이 시원해지는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달고 차가운 것만 찾게 된다.

연산군이나 광해군 같은 폭군 임금들이 차갑고 단맛이 나는 것만 많이 먹다 보니 화가 몹시 나고 성질이 난폭해지며 그럴수록 속에서 열이 더 많이 올라와서 더욱 찬 것만을 찾게 돼서 결국 취생몽사(醉生夢死)하고 만 것이다. 늘 술에 취해서 주정을 하며 사는 사람이나 술 중독으로 해롱거리는 사람들은 다 배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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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관리받나 했더니…“4kg 감량 완료, 고도비만 탈출할 것”

사진=이국주 유튜브 채널 캡처 코미디언 이국주가 고도비만 탈출을 선언했다. 10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렇게 먹는데 빠진다고?/ 고비(고도비만)들을 위한 다이어트 팁/ 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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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냉한 체질을 고치는 익모초, 마늘, 부추

그런데 맥주는 얼려야 맛있다고 한다. 막걸리도 얼려야 맛있다. 모든 술은 얼려야 맛있다. 옛날 사람들은 거냉(去冷)한다고 하여 술을 약간 데워서 먹었지만 요즘 사람들은 모두 술을 얼려서 마신다. 모든 청량음료 역시 차가워야 제 맛이 난다. 그 이유는 단맛을 나게 하는 당분 입자가 차가워야 응축되기 때문이다. 단맛이 응축되었을 때 혀의 미뢰(味蕾)를 더 날카롭게 자극하여 단맛을 더 진하게 느끼게 한다.

당분이 들어 있는 모든 음식은 얼려야 제 맛이 난다. 박카스도 냉장고에 들어 있는 것이 맛있고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도 얼려야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얼려야 맛있다. 아이스크림이 녹은 것은 아무도 안 먹는다. 이처럼 얼어 있는 당분을 먹으면 몸 안에서 제대로 연소될 리가 없다.

 

뚱냉은 소장이 차가운 것이 원인이다. 소장이 차가워지면 골수에서 피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빈혈이 생긴다. 피가 모자라면 혈액이 묽어질 수밖에 없다. 철분이나 칼슘 같은 헤모글로빈의 원료가 되는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장이 차가워서 생긴 빈혈은 배를 따뜻하게 해야 고칠 수 있다. 뱃속이 차가운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3-5배는 더 많이 먹어야 한다. 그렇게 많이 먹어도 몸에 소화 흡수되지 않는다. 게다가 냉장고에서 냉각된 것을 먹으면 뱃속이 더욱 차가워져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뼛속은 아귀(餓鬼)처럼 굶주린 상태가 되어 갈수록 게걸스럽게 음식을 탐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뚱뚱한 사람이 식탐(食貪)이 많다.

뚱냉한 사람은 자식을 낳기도 힘들다. 자궁이 차가우면 난자(卵子)에 정자(精子)가 착상이 잘 되지 않는다. 마치 날씨가 차가워지면 식물의 씨앗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 것과 같다.

뚱냉한 여성이 자식을 낳게 하는데 제일 값싸고 좋은 약초로 익모초(益母草)를 꼽을 수 있다. 익모초는 뚱뚱하고 몸이 차가운 여성들한테 제일 좋은 약이라고 할 만하다. 익모초(益母草)는 이름 그대로 어머니를 가장 이롭게 하는 약초다.

 

임신이 잘 안 되고 어렵게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유산을 자주 하거나 생리가 제대로 안 나오는 여성들은 익모초를 물엿처럼 될 때까지 오래 고아서 고(膏)를 만들어 먹거나, 이렇게 만든 고(膏)로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아주 효과가 좋다. 그러나 익모초를 그냥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어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익모초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강해지며 빈혈, 골다공증, 당뇨병 이런 것들이 잘 낫고 몸 안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줄 수 있는 음식 중에 대표적인 것이 마늘이다. 그 밖에 쪽파, 부추, 달래, 냉이 같은 것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좋다. 마늘은 대표적인 능동초(凌冬草)이다. 능동초라는 이름은 추위에 강하여 겨울을 업신여긴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깔볼 능(凌)에 겨울 동(冬) 자를 쓴다. 마늘은 입동(立冬)이나 소설(小雪), 곧 상강(霜降)을 지나서 서리가 내리고 난 뒤에 파종해서 겨울철에 무럭무럭 자란다. 쪽파가 그렇고 보리가 그렇다. 겨울철 추위 속에서 푸른빛을 잃지 않고 잘 자라는 것은 모두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보리밥을 먹으면 몸이 더워져서 한겨울에도 홑옷밖에 못 입는다

보리밥을 늘 먹으면 차츰 몸이 더워져서 한 겨울철에도 베옷 밖에 못 입는다. 보리밥에 시래기 국을 먹는 머슴은 한겨울에 베잠방이만 입고 마당에 나와서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장작을 패고,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주인 양반은 비단옷에 솜이불을 몸에 두르고 따뜻한 아랫목에 웅크리고 앉아 있으면서도 추워서 덜덜 떨게 되는 것이다. 보리밥을 먹느냐 쌀밥을 먹느냐의 차이가 이토록 크다.

보리를 능동곡(凌冬穀)이라고 부른다. 겨울을 업신여기는 곡식이라는 뜻이다. 보리밥을 늘 먹으면 몸이 더워지고 면역력이 생겨서 여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여간해서는 염증이 생기지 않고 생겨도 잘 낫는다. 감기로 열이 날 때 보리차를 먹이면 열이 곧 내리는데 보리차가 염증을 없애 주기 때문에 열이 내리는 것이다. 보리차는 염증으로 인한 열을 내리는데 아주 좋은 해열제이다.

식중독에 걸리면 열이 심하게 난다. 콜레라, 장티푸스, 말라리아 같은 전염병에 걸려도 열이 심하게 난다. 염증 때문에 열이 나는 것이다. 염증으로 인해 열이 심하게 날 때 보리차를 마시면 곧 열이 내려간다. 보리차를 늘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이 깨끗해지며 면역력이 강해진다. 백혈구의 탐식 능력이 10배나 더 세어지는 것이다. 면역력을 기르고 염증을 치료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몸이 차가우면 온갖 염증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흔히 보리를 성질이 차갑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보리는 성질이 차가운 식품이 아니다. 반대로 성질이 아주 따뜻한 식품이다. 추운 겨울철에 모진 추위를 이기고 자라는 보리를 두고 어째서 두고 성질이 차갑다고 하는가? 겨울철에 보리 뿌리를 캐어 보면 뿌리에서 열이 나서 땅이 약간 녹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꿩들이 겨울철에 땅이 얼어 있고 산열매도 다 떨어져서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우면 보리밭으로 몰려 와서 보리뿌리를 발과 부리로 파서 쪼아 먹는다. 온 들과 산의 흙이 꽁공 얼어 있을 때라도 보리밭의 흙은 보리뿌리에서 내뿜는 온기로 인해 얼지 않은 채로 있거나 얼더라도 가볍게 얼어 있다. 겨울철 보리밭에는 땅강아지, 지렁이 같은 벌레들도 살아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더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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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생생정보' 맛집 오늘 보리밥 편

18일 KBS 2TV 저녁 '생생정보' 오늘 방송 2189회 '할매~ 밥 됩니까?' 코너에서는 보리밥 맛집이 전파를 탄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ew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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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뿌리는 살결을 곱게 하는 데에도 으뜸

쌀을 성질이 따뜻하다고 하는데 반대로 쌀은 성질이 차갑고 보리는 성질이 따뜻하다. 염증을 없애는 데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능동곡을 먹는 것이 좋다. 보리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뚱냉을 고칠 수 있다. 성질이 차가운 쌀밥과 소고깃국을 즐겨 먹는 사람이 추운 겨울철에 산에 올라갔다가는 얼어 죽거나 심장마비로 죽기 십상이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보리가 좋다. 보리는 성질이 따뜻하므로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장에서 완전 연소되어 노폐물 곧 독가스가 생기지 않는다. 칼로리가 모두 연소되기 때문에 혈당이 차츰 줄어든다.

 

능동곡의 뿌리, 곧 보리뿌리는 배가 차가워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한테 좋다. 설사를 하는 사람한테 겨울철에 채취한 보리뿌리를 물로 달여서 먹이면 잘 듣는다. 겨울철 동지(冬至)가 지난 뒤에 채취한 보리뿌리는 살결을 곱게 하는 데, 곧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 살결이 매끈하다고 할 때의 매끈매끈하다는 말은 어디서 왔는가? 매끈매끈하다는 말은 보리뿌리를 뜻하는 말인 맥근(麥根)에서 나왔다. 맥근을 먹으면 살결이 매끈하게 된다고 하여 매끈매끈하다는 말이 생겼다.

보리뿌리, 곧 맥근(麥根)은 건성 피부를 치료하는 데에도 아주 효과가 좋다. 맥근을 오래 먹으면 살결이 매끈해지고 고와져서 파리가 얼굴에 앉았다가 미끄러질 정도가 된다. 딸을 낳으면 삼동(三冬), 곧 겨울 석 달 동안 보리뿌리를 달여서 차로 마시게 해서 키울 일이다. 양귀비가 울고 갈 정도로 살결이 고와진다.

 

기미와 주근깨는 대개 장(腸)이 나빠서 생긴다. 보리뿌리를 차로 마시면 위와 장의 기능이 좋아져서 주근깨나 기미 같은 것이 모두 없어지고 살결이 기름을 바른 듯 화장을 하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출처 : 2015. 11. 13. 약초연구가 운림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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