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감동화질의 새로운 시청시대 개막   국내 TV 시장은 1954년 흑백 TV로 시작해 칼라 TV를 거쳐 이제는 `감동 화질'이라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청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 흐름에 맞춰 삼성SDI는 PDP 보색패널 기술을 개발,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PDP TV로 감동 화질의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은 올해 TV 시장을 약 2억만대로 추산하고 있는데, 그 중 PDP와 LCD TV가 8000만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십년간 TV 시장의 왕좌를 지켜왔던 브라운관 TV의 자리를 평판 TV가 대신하는 가운데 PDP와 LCD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 이미 PDP TV와 LCD TV는 각각의 특성에 맞게 고유 영역 구축   두 디스플레이는 각기 다른 장점을 갖고 있어 어느 것을 선택하는가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PDP TV가 가진 뛰어난 성능과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은 PDP TV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기술력이 부족했던 초기 PDP TV가 안고 있었던 소비전력, 잔상, 발열 등과 같은 문제들이 이미 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것이다. 실제로 PDP TV 기술은 매년 놀라운 발전을 통해 어떤 디스플레이에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 PDP TV는 시야각, 응답속도, 자연색 구현, 생동감ㆍ역동성 등 타 디스플레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능 첫째 PDP TV는 시야각이 존재하지 않는다. 시야각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각도를 말하는데 다른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이 발생해 각도에 따라 화질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반면 PDP TV는 패널 전면으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TV를 봐도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상하좌우에 관계없이 항상 같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PDP TV는 온 가족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가족을 위한 TV이다. 둘째 PDP TV는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다. 응답속도는 입력된 영상을 TV가 구현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PDP TV는 수 마이크로초 단위의 응답속도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광은 PDP로'라는 말처럼 레이싱 경기나 주식방송의 움직이는 자막과 같이 빠르게 흘러가는 영상도 끌림 현상 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 셋째 PDP TV의 또 다른 특징은 자연색을 그대로 구현하는 능력이다. PDP TV는 미세 격벽 안에 형광체를 도포해 방전을 통한 형광체의 빛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색상의 영상을 구현한다. 다른 디스플레이는 컬러필터를 이용해 가공한 색을 구현하지만, PDP TV는 빛의 삼원색인 RGB 형광체를 사용해 실제 사물과 같은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이같은 PDP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PDP TV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PDP TV `깐느'의 인기를 봐도 PDP TV의 대박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올 초 미국서 열린 CES에서의 뜨거운 인기도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1경8000조 칼라의 표현과 `울트라 데이라잇(Daylight)'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깊은 색감과 또렷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아직 세밀한 표현과 사실적인 화질의 깐느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 향후 TV 시장의 대세는 대형화, 풀HD화가 될 것으로 예견 일부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PDP 제조업체들이 속속 FHD 제품을 출시하는 데다 다양한 장르에서 관련 콘텐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이같은 흐름을 막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