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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발행된 세광출판사 가요책으로의 여행 **
부산구덕운동장 근처 벼룩시장을 뒤지다 눈에 익은 책을 하나 발견했다. 들어
표지를 보니 세광출판사의 가요책이다. 80년대에는 집마다 손 잘 닿는 구석에
이 노래책이 쑤셔넣어져 있었다. 책방에서 500원이면 담배갑 크기의 이 책을
집어 들 수있었다.
혜은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조용필이 뒷표지를 장식한 걸로 대략 책이 발행된 년도를
짐작하실 수 있을 거다.1983년도 판이다. 83년이면 9월과 10월에 소련에 의한 Kal기
폭격과 아웅산테러사건이 각각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이 출판된 때에는 상반기다. 83년
당시 상반기 이슈는 단연 ET였다.
가요계도 이 세계적 이슈를 외면할 수 없었다. 유치함을 무릅쓰고 책의 한면에
ET를 크게 그려 넣었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웃음이 절로 스며든다.
우리의 심각하신 김창완씨도 이 때 ET가요를 발표하며 유행에 편승하였다. "반짝이는
작은 별~~ 멋진세상"하며 마이클잭슨의 소년 때 노래를 번안해 부른 작은별 가족도
이 ET를 불렀다.
'날보러 와요'의 방미다. 80년대 초반인데 의외로 촌스럽지 않다. 방미씨가 미인은
아니지만 세련되었다는 걸 느낀다. 널어놓은 악세사리는 약간 안스럽다
남자는 5위까지 모르는 분 없을 것이다. 그러데 2위와 5위의 여자는 상상플러스
'10대들이 모르는 말' 수준이다. 민해경씨야 몇년전까지 노익장(?)을 과시해서
10대라도 아는 분 많을 것이다 김성희씨와 임수정씨는 요즘 세대에겐 좀 낯설다.
김성희씨는 미스코리아출신으로 77년 미스코리아진이다. 보면 알겠지만 얼굴로
노래부른 가수다. 임수정씨도 김성희씨와 비슷한 경우이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옆에 있어요 ~~~" 기억 나시는가 임수정씨가
이 노래로 그 당시 밀리온셀러라 할 수있는 10만 장이 팔렸다
포니(pony)! 당시엔 사장이 큰 맘 먹고 주신 선물이다. 같이 포니를 선물 받은
받은 김수희씨다
표지모델은 잡지 안에 한 번 더 나온다. 혜은이 말이다
시까지 지어바쳐 스타 대접 톡톡히 한다. 저 때의 사진으로는 시가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프리티 우먼'이란 말이 어울려 보인다.
아! 가수는 아니다. 영화 주제가를 불렀는데 합의는 안 이루어졌다고한다
조용필 혜은이 다음엔.
혹시 저 노래들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실까? 호랑이와 수수깡 계백장군 정말
한 번 들어보고싶다. 완전 건전가요 부르는 건전가수였다.
만화가 길창덕씨가 그린 커리커추어다. 소년중앙에 연재되던 '꺼벙이'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떠오른다.
이상벽씨. 경음악 평론가에서 언제 방송국 엠시로 옮기셨을까. 어렴풋이 기억난다.
연예프로그램에서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던 이상벽씨 모습이다
부산구덕운동장 근처 벼룩시장을 뒤지다 눈에 익은 책을 하나 발견했다. 들어
표지를 보니 세광출판사의 가요책이다. 80년대에는 집마다 손 잘 닿는 구석에
이 노래책이 쑤셔넣어져 있었다. 책방에서 500원이면 담배갑 크기의 이 책을
집어 들 수있었다.

짐작하실 수 있을 거다.1983년도 판이다. 83년이면 9월과 10월에 소련에 의한 Kal기
폭격과 아웅산테러사건이 각각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이 출판된 때에는 상반기다. 83년
당시 상반기 이슈는 단연 ET였다.

가요계도 이 세계적 이슈를 외면할 수 없었다. 유치함을 무릅쓰고 책의 한면에
ET를 크게 그려 넣었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웃음이 절로 스며든다.

작은 별~~ 멋진세상"하며 마이클잭슨의 소년 때 노래를 번안해 부른 작은별 가족도
이 ET를 불렀다.

아니지만 세련되었다는 걸 느낀다. 널어놓은 악세사리는 약간 안스럽다

'10대들이 모르는 말' 수준이다. 민해경씨야 몇년전까지 노익장(?)을 과시해서
10대라도 아는 분 많을 것이다 김성희씨와 임수정씨는 요즘 세대에겐 좀 낯설다.
김성희씨는 미스코리아출신으로 77년 미스코리아진이다. 보면 알겠지만 얼굴로
노래부른 가수다. 임수정씨도 김성희씨와 비슷한 경우이다.

이 노래로 그 당시 밀리온셀러라 할 수있는 10만 장이 팔렸다

받은 김수희씨다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프리티 우먼'이란 말이 어울려 보인다.

조용필 혜은이 다음엔.



한 번 들어보고싶다. 완전 건전가요 부르는 건전가수였다.

본 기억이 떠오른다.

연예프로그램에서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던 이상벽씨 모습이다


[ 출처 : 다음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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