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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다큐멘터리 및

1983년 발행된 세광출판사 가요책으로의 여행

by 하공별자함 2007.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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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발행된 세광출판사 가요책으로의 여행 **

부산구덕운동장 근처 벼룩시장을 뒤지다 눈에 익은 책을 하나 발견했다. 들어
표지를 보니 세광출판사의 가요책이다. 80년대에는 집마다 손 잘 닿는 구석에
이 노래책이 쑤셔넣어져 있었다. 책방에서 500원이면 담배갑 크기의 이 책을
집어 들 수있었다.

혜은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조용필이 뒷표지를 장식한 걸로 대략 책이 발행된 년도를
짐작하실 수 있을 거다.1983년도 판이다. 83년이면 9월과 10월에 소련에 의한 Kal기
폭격과 아웅산테러사건이 각각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이 출판된 때에는 상반기다. 83년
당시 상반기 이슈는 단연 ET였다.



가요계도 이 세계적 이슈를 외면할 수 없었다. 유치함을 무릅쓰고 책의 한면에
ET를 크게 그려 넣었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웃음이 절로 스며든다.


우리의 심각하신 김창완씨도 이 때 ET가요를 발표하며 유행에 편승하였다. "반짝이는
작은 별~~ 멋진세상"하며 마이클잭슨의 소년 때 노래를 번안해 부른 작은별 가족도
이 ET를 불렀다.


'날보러 와요'의 방미다. 80년대 초반인데 의외로 촌스럽지 않다. 방미씨가 미인은
아니지만 세련되었다는 걸 느낀다. 널어놓은 악세사리는 약간 안스럽다


남자는 5위까지 모르는 분 없을 것이다. 그러데 2위와 5위의 여자는 상상플러스
'10대들이 모르는 말' 수준이다. 민해경씨야 몇년전까지 노익장(?)을 과시해서
10대라도 아는 분 많을 것이다 김성희씨와 임수정씨는 요즘 세대에겐 좀 낯설다.

김성희씨는 미스코리아출신으로 77년 미스코리아진이다. 보면 알겠지만 얼굴로
노래부른 가수다. 임수정씨도 김성희씨와 비슷한 경우이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옆에 있어요 ~~~" 기억 나시는가 임수정씨가
이 노래로 그 당시 밀리온셀러라 할 수있는 10만 장이 팔렸다


포니(pony)! 당시엔 사장이 큰 맘 먹고 주신 선물이다. 같이 포니를 선물 받은
받은 김수희씨다


표지모델은 잡지 안에 한 번 더 나온다. 혜은이 말이다


시까지 지어바쳐 스타 대접 톡톡히 한다. 저 때의 사진으로는 시가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프리티 우먼'이란 말이 어울려 보인다.


아! 가수는 아니다. 영화 주제가를 불렀는데 합의는 안 이루어졌다고한다
조용필 혜은이 다음엔.


혹시 저 노래들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실까? 호랑이와 수수깡 계백장군 정말
한 번 들어보고싶다. 완전 건전가요 부르는 건전가수였다.


만화가 길창덕씨가 그린 커리커추어다. 소년중앙에 연재되던 '꺼벙이'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떠오른다.


이상벽씨. 경음악 평론가에서 언제 방송국 엠시로 옮기셨을까. 어렴풋이 기억난다.
연예프로그램에서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던 이상벽씨 모습이다


 

[ 출처 : 다음블로그 ]



 SUNMOON





출처 ; 굿자게 10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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