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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황당·유머·엽기 및

행복한 점심시간

by 현상아 2007. 3. 15.

보석같은 좋은 글 모음입니다.~~~☆

 

    고려의 명장 강감찬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잔치가 한창이었다. 잔칫상에는 수많은 음식이 차려져있었고 그것을 둘러본 강감찬은 잠시 뒤 임금의 눈치를 보더니 슬그머니 내관을 불러 말했다.
    - 작은 돈의 가치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 석유왕 록펠러는 레스토랑에서 매일 간단한 식사를 하고 돌아갈 때면 보이에게 15센트의 팁을 주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슨 이유에서인지 5센트 밖에 주지 않았다. 그러자 보이가 불만스러운 듯이 투덜대며 말했다.
    - '짧은 동화 큰 행복' 중에서 - 내 친구. 보약같은 친구. 힘없을 때 내 손 잡아주고 슬플 때 어깨 쓰다듬어주던 친구 화날 때 참아라 참아..하며 달래주던 친구 옆에 있으면 저절로 힘이나는 내 친구 보약같은 내 친구
    - 성급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습니다. - 미국의 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어느 날, 아이젠하워는 장교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다. 그런 다음, 장교들을 한 줄로 세워 기다란 끈을 쥐게 했다.
    - 우쭐댐이 없어야 프로페셔널입니다. - 이탈리아의 유명한 테너가수 카루소가 어느 날 반가운 친구를 만나 식당에 갔다. 그러자 지배인이 노래를 한번만 해줄 수 있냐고 간청했고 그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카루소의 노래는 비싼 입장료를 내고 오페라 극장에 가야만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손님들은 감격해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 시간은 금입니다. - 프랭클린은 미국의 정치가요 과학자로, 벼락을 예방하는 '피뢰침'을 발명했다. 청년 시절에 프랭클린은 자신의 인쇄소에서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이라는 것을 만들어 팔았다. 어느 날 손님이 달력을 사러 왔다.
    - '짧은 동화 큰 행복' 중에서 - 엄마 사랑이 뭐에요. 자꾸 생각나는게 사랑인가요. 곁에 있고 싶은게 사랑인가요. 만났다 헤워지면 가슴이 허전한게 사랑인가요. 아니면 이게 사랑일까하고 생각하는게 사랑인가요
    수나라 우홍. 수나라 때 이부상서의 벼슬에 있던 우홍은 아우 우필이 술주정이 심했으나 언제나 따듯하게 감싸주고 의견을 존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필이 술이 곤드레만드레가 되어 형의 수레를 끄는 소를 화살로 쏘아 죽여 버렸다. 그러자 잔뜩 화가 난 우홍의 아내가 이 일을 우홍에게 말했다.
    - 믿어주는 형제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 독일의 철학자 칸트.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윗저고리 소매가 약간 헤져 안감이 나와 있었다. 그러자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그의 소맷부리를 가리키며 재담이라도 하듯 말했다.
    -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 먼저 돌아볼 것. -

 

 

검정고무신] 딴따라 인생10(2)

 

 

Good Actual Conditio...

 

 

 

추억의 옛날 만화들입니다.


로봇찌빠 -신문수
찌빠가 로봇 수명이 다해 공장으로 돌아간다는 마지막 장면에서 가슴 찡해 눈물이 글썽였다는 독자가 꽤 많을 듯. 신문수선생님은 40년 이상을 어린이 만화를 그려온 분으로 도깨비 감투, 로봇찌빠 등의 히트작이 있습니다. 요즘과는 다르게 당시의 만화들은 교육적인 내용이 있어야 했는지 유난히 교훈이 많이 들어가 있기도.





장길산 - 백성민
황석영님의 소설 장길산을 만화로 옮긴 것입니다. 탄탄한 그림체를 바탕으로 그려진 사극만화, 혹은 시대극은 돈은 크게 되지 않으면서도 많은 공과 시간을 들여야만 나올 수 있는 만화입니다. 이는 과거와 현대의 감수성을 절묘하게 어우러낼 수 있어야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백성민선생은 나름대로 일가를 이루었다 할 수 있습니다.






객주 - 이두호
시대극의 또하나의 달인 이두호선생의 객주입니다. 이두호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머털도사에서 부터 임꺽정, 객주 등과 같은 성인 취향의 만화까지 다양한 만화를 그려온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작품을 그려낼 때마다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통해 그 당시의 삶을 그대로 그려낸다는 점이 본받을 만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머털도사





우리 나라만의 만화체는 개인적으로 볼때 이런 독특한 극화체의 만화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고인돌 -박수동
박수동선생님의 고인돌 시리즈는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걸작입니다. 1970년대 성인만화의 신장르(?)를 개척했다 할 수 있을 정도이죠. 그렇다고 성인취향의 만화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초등학교 교사 경력으로 어린이의 시선에서 그려낸 어린이용 만화도 수작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그림체는 지금도 신문 4컷 만화에서 많이 쓰입니다. 간결하고 과장된 부위와 간략하게 삭제된 그림. 만화의 원뜻과 매우 잘 부합되는 그림이 아닐까요.



주먹대장 - 김원빈
한국 어린이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분입니다. 1950년대부터 행해진 일부 만화가들의 일본만화 베끼기의 부끄러운 흑역사가 있음에도 우리가 우리 만화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것은 김원빈선생님과 같은 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독창적이며 한국적인 캐릭터 주먹대장의 재미는 지금 보아도 매우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고탁 가슴을 펴라! -이상무
이상무선생의 독고탁 시리즈는 1980년대 고교만화의 인기와 더불어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입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많은 어린이들(당시의 나도 포함)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현세님의 설까치와 라이벌이라고 해야할지...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지금도 맹렬히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만화가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이현세님으로 인해 많이 사라지고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게 한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우리나라 만화계의 병폐, 공장만화를 만들게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1980년대는 야구 만화의 전성기였다고 할까요?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지도 않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자료가 구해지는데로 써본 우리의 만화들입니다. 물론 이 중에는 일본 만화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만화의 맛이 살아 있다고 할까요?

얼마전 친구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남들이 자기말을 하면 귀가 간지럽다고 하는데 요즘은 일본만화의 영향인지 우리 나라 만화에서도 재채기를 하더라고." 조금 씁쓸하더군요.



p.s. : 길창덕님의 만화가 좀 있으면 올려볼까 했는데 없네요^^; 그냥 이미지만 보자면.



상당히 정감이 가는 그림체입니다^^ 대표작으로는 꺼벙이 시리즈가 있습니다.

길창덕선생님의 만화 가운데 꺼벙이는 1970년대 어린이에게 친구와 같은 존재로 남아 있으면 신문 시사 4컷 만화의 순악질 여사는 코미디프로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Good Actual Cond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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