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속도로 다리 붕괴 대형사고

 

Emergency personnel work at the scene of a bridge collapse in Minneapolis, Wednesday, Aug. 1, 2007. (AP Photo/The Pioneer Press, Brandi Jade Thomas) ** MINNEAPOLIS STAR TRIB OUT **/2007-08-02 09:28:47/

1일 저녁 러시아워에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미시시피강을 지나는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FOX 뉴스 계열사인 KMSP TV를 통해 전파를 탄 미시시피 고속도로 다리 붕괴 장면 (AP-YONHAP)

목격자들에 따르면 미네아폴리스 유니버시티 애버뉴 부근의 미시시피강을 가로지르는 35W 다리의 교각 전체가 이날 오후 6시5분(현지시간)께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마침 교량을 지나던 승용차와 트럭, 스쿨버스 등 상당수의 차량이 강물 속으로 떨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다리 붕괴로 인해 수 톤에 달하는 콘크리트가 쏟아졌으며 여러 명이 부상했고 생존자들이 강둑으로 옮겨지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물 속으로 완전히 잠기지 않은 교량의 남은 잔해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현장에는 대형 트럭 한 대가 불에 휩싸여 타고 있다.

미국 미네아폴리스 긴급 구조 대원들이 다리 붕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AP Photo)

미국 FOX 뉴스 계열사인 KMSP TV를 통해 전파를 탄 미시시피 고속도로 다리 붕괴 장면 (AP-YONHAP)

[미네아폴리스=AP 로이터/뉴시스]

 

This video frame grab taken from KMSP television shows the scene of a freeway bridge collapse over the Mississippi River in Minneapolis Wednesday, Aug. 1, 2007. The entire span of the 35W bridge collapsed about 6:05 p.m. where the freeway crosses the river near University Avenue. (AP Photo/KMSP-TV)/2007-08-02 09: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