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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불만제로 및

한의원과 보건소의 침묵

by 현상아 2008. 6. 13.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54회

2008. 6. 13(금) KBS 1TV 밤 10:00-11:00  

 

■ 담당 CP : 이영돈

■ 취재 PD : 전흥렬, 최지원, 안성진 프로듀서

■ MC : 이영돈 프로듀서

 

【주요내용】

 

◆ 세균의 공격 한의원 집단감염 미스터리 / 의료 전문 전흥렬PD

 

“저희 집 식구는 생명까지 포기하려고 했어요”

허리와 무릎의 통증 때문에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았던 조영백 할아버지 부부. 그런데 침을 맞았던 자리가 곪는 피부 이상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에게 남은 것은 생살을 째고, 고름을 짜내야 하는 고통뿐.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이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확인된 수만 98명에 이른다. 한의원 집단감염, 그 원인은 무엇일까?

검사 결과, 환자들에게 감염된 균은 ‘비결핵 항산균’, 결핵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주사나 침과 같은 의료 기구를 이용한 시술행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균이다. 그래서 환자들은 한의원 침, 부항, 저주파 치료기 등을 감염경로로 의심하고 있다.

단지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침을 맞았을 뿐이라는 환자들... 한의원 환자 집단 감염 사태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실제 한의원들의 감염관리 실태를 확인해 본다.

 

◆ 대형할인마트, 묶음 판매의 진실 / 유통 교육 문화 전문 최지원PD

 

편리하기 때문에, 또는 물건 값이 저렴할 것이란 믿음 때문에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대용량제품, 묶음판매 제품을 보면서 용량이 적거나 낱개 제품을 사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쌀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여기에 대형마트의 상술이 숨어 있다고 한다. 제작진이 3대 대형할인마트를 조사해보니 적은 용량 제품보다 대용량 제품이, 낱개판매보다 묶음판매가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판매가 뿐 아니라, 일반 희망소비자가도 묶음제품이 더 비싼 것도 있었다. 용량이 크고, 개수가 많을수록 더 저렴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이용한 대형마트의 눈속임 상술을 파헤친다!

 

◆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었을 때... / 안성진PD

 

당신의 경유차에 주유소직원이 실수로 휘발유를 넣었다면? 이런 황당한 사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씨 역시 이런 혼유사고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주요부품 4가지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야 했다. 그 가격만도 무려 267만원. 그러나 해당 주유소는 판례를 핑계로 수리비의 70%만 보상하겠다고 주장하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는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직접 실험해 보고, 이런 경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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