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할만 먹으면 장수한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첫 번째 비결
- 위와 장을 편안하게: 적게 먹어야 건강하다
- 관중, 손사막, 황제내경이 말하는 과식의 폐해
- 원숭이 실험으로 증명된 소식의 놀라운 장수 효과
- 칼로리 제한의 비밀: 신진대사 속도와 노화 물질 감소
- 수명의 75%는 생활 습관에 달렸다: 식습관의 중요성
- 장수 유전자 시르투인을 깨우는 방법: 바로 소식!
- 마카카 원숭이 실험: 7할 식사의 젊음과 장수 효과
- 장수 유전자 활성화의 핵심: 지금부터 7할만 먹자
7할만 먹어야 병 없이 오래 산다
사람이 병 없이 오래 사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첫 번째 비결은 먹고 싶은 양의 3분지 2만 먹는 것이다. 칠분포(七分飽)라는 말이 있다. 일곱 칠(七)에 나눌 분(分), 가득할 포(飽) 또는 배부를 포(飽)다. 이는 밥을 열 숟가락을 먹던 것을 세 숟갈을 덜어내고 일곱 숟가락만 먹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 먹을 것이 모자랐을 때에는 늘 굶주리면서 살았기 때문에 배불리 실컷 먹어 보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요즘처럼 먹을 것이 풍족할 때에 날마다 세 끼를 배불리 먹으면 위와 장 등 소화 기관이 늘 긴장하고 무리하게 일을 하게 되어 내장기관을 보양할 수가 없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커진다. 음식이 위장에 정체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고 운반할 수 없게 되어 비위의 기능이 문란해지고 망가진다. 그로 인해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이 모자라게 된다. 비위가 허약해지면 기혈생화지원(氣血化生之源)이 고갈되어 온갖 질병이 생긴다.
춘추(春秋) 시대 때 제(齊)나라의 정치가 관중(管仲)은 <관자(管子)>에서 ‘음식을 절제하면 몸에 이롭고 수명이 늘어난다. 그러나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면 몸이 고생하고 수명이 짧아진다(飮食節 則身利而壽命亦 飮食不節 則形累而壽命損)고 하였다.
중국 사람들이 약왕(藥王)이라고 부르는 당(唐)나라 때의 의학자 손사막은 <천금요방-양성서(千金要方-養性序)>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배가 몹시 고플 때 배불리 먹지 말고 목이 몹시 마를 때 많이 마시지 말라. 과식을 하면 적취(積聚)가 생기고 과음을 하면 담(痰)이 생긴다. 사람이 배가 몹시 고프고 목이 몹시 마를 때 배고픔과 목마름을 참을 수 없어 과음과식, 폭음폭식을 할 수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천천히 조금씩 먹고 마셔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위가 상한다.”
<여씨춘추-맹춘기(呂氏春秋-孟春紀)>에서도 ‘몸을 튼튼하게 한다고 해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시면 오히려 위장이 상한다(肥肉厚酒 務以自强 命曰爛腸之食).’고 하였다.
<황제내경(黃帝內徑) 소문-비론(素問-痺論)>에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이 상한다(飮食自倍 腸胃乃傷)고 하였다.
중국 양(梁)나라 때의 의학자 도홍경(陶弘景)이 지은 <양성연명록(養性延命錄)>에도 ‘목마르지 않을 때 억지로 물을 마시면 위가 늘어나고 배고프지 않을 때 억지로 밥을 먹으면 비장이 상한다(不渴强饮则胃胀 不饥强食则脾劳)고 적혔다.
3분지 2만 먹어야 오래 산다
20년쯤 전에 미국국립위생연구센터의 노화연구소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상대로 소식(少食) 곧 칠분포(七分飽)를 하면 수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해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60마리의 원숭이를 A와 B 두 조로 나누어 A조한테는 칠분포를 시키고 B조한테는 먹고 싶은 대로 먹게 했다. 15년 뒤에 수명을 비교해 보았더니 칠분포를 시킨 A조 원숭이들의 수명이 B조보다 1.5배가 더 늘어났다고 발표하였다. 곧 음식을 실컷 먹은 쥐보다 70퍼센트만 먹은 쥐가 50퍼센트나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이다.
칠분포 식사법을 하면 왜 수명이 늘어나는가? 열량의 섭취를 줄이면 신진대사의 속도가 느려지고 포도당울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도 느려진다. 따라서 신진대사로 인한 산성 노화물질이나 노폐물, 독소의 생산량도 줄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명은 유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장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수명이 길고 짧은 것의 원인의 25퍼센트는 유전 인자와 관련이 있고 나머지 75퍼센트는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7할만 먹어야 장수유전인자가 깨어난다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리는 장수유전인자(長壽遺傳因子)를 시르투(Sirtuin) 유전인자라고 부른다. 시르투 유전인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레너드 귀렌테(Leonard Guarente) 박사가 효모(酵母) 속에서 발견하였다.
장수유전인자는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장수유전인자를 자극하여 깨어나게 해 주기만 하면 누구든지 100살 넘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장수유전인자가 잠들어 있기 때문에 빨리 늙고 쇠약해져서 죽는 것이다. 장수유전인자가 잠들어 있는 것은 보물은 손에 쥐고 있으나 무용지물로 버려 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연구팀은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마카카 물라따(Macaca mulatta)라고 부르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실험을 하였다. A조의 원숭이들에게 먹고 싶어 하는 대로 먹이를 주었고 B조의 원숭이들에게는 A조의 원숭이들이 먹는 양의 70퍼센트만 주었다.
그 결과 B조의 원숭이들은 동작이 민첩하고 겉모습이 A조의 원숭이들보다 훨씬 젊어보였으며 수명은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가 더 늘어났다. 마카카 물라따는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 인도(印度) 북부, 중국 남부에 서식하고 있는 원숭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훨씬 적게 만들어진다. 음식 습관이 사람의 수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신체의 모든 장부와 기능이 일찍 노화되며 겉모습도 쉽게 늙고 수명이 짧아져서 빨리 죽는다.
몸속에서 잠자고 있는 장수유전인자(長壽遺傳因子)를 자극하여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먹고 싶은 양의 7할만 먹는 것 곧 ‘음식칠분포(飮食七分飽)’다.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먹고 싶은 양에서 3분지 1쯤을 덜어내고 7할만 먹는 것을 마음에 새겨두고 실천해야 한다.
출처 : 2016. 6. 16. 약초연구가 운림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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