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무엇인가? 천부경이 밝히는 영혼 진화의 비밀 프로그램

• 윤회와 백팔번뇌: 마음의 본질과 삶의 목적을 찾아서
• 천부경 심신수련: 영혼을 밝히는 마음의 비밀
• 내 마음의 무게, 그 의미는? 천부경으로 본 영혼의 성장
• 영(靈)과 혼(魂), 그리고 삼생(三生): 천부경이 설명하는 마음의 구조
• 고통은 왜 오는가? 마음의 무게와 영혼 정화의 과정
• 인생의 목적: 영(靈)의 밝아짐을 위한 윤회의 여정
• 백팔단계: 영혼의 학습 프로그램과 존재 진화의 비밀
• 마음과 육신의 일심체: 올바른 삶을 위한 마음의 역할
• 천부경이 제시하는 마음의 해답: 영혼의 빛을 찾는 길

 

 

 

'마음'은 무엇인가? 천부경이 밝히는 영혼 진화의 비밀 프로그램

"마음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사리 답하기 어려운 물음입니다. 우리는 흔히 "마음을 보여달라"거나 "마음을 닦는다"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정작 마음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내리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을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이나 합리적 사고의 결과물로 여기곤 했기에, 그 깊은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천부경은 '마음'의 본질을 단순히 감정이나 사고를 넘어, 영(靈)과 혼(魂)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틀로 정의합니다. 마음은 상황적 개체와 영, 혼을 따로 떼어놓지 않고, 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입니다.

'마음'의 구조: 영(靈)과 혼(魂), 그리고 삼생(三生)의 연결고리

마음의 가장 중심부에는 인간이 윤회할 때 천부의 중심에서 지상으로 가지고 내려온 **영(靈)과 혼(魂)**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영(靈): 마음의 본질적인 측면으로, 그 궁극적인 목적은 밝아지는 것입니다.
• 혼(魂): 과거 생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현재 나의 모습과 성격이 어떠한지 등 인생의 총체적인 틀을 가리키는 상황적인 측면입니다. 혼은 전생의 업보나 덕행에 따라 이번 생의 인연, 운명, 심지어 조상까지 스스로 정하여 옵니다.

마음은 이처럼 본질(영)과 상황(혼) 양쪽에 다리를 놓아 영(靈)을 밝게 하기 위한 구조적인 틀입니다. 마음에는 전생, 현생, 미래생의 '삼생(三生)'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전생의 인연이 현생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다시 미래생에까지 이어지는 순환의 고리입니다. 예를 들어, 전생에 가졌던 직업이나 성격 등 인생의 중심을 이루었던 것들은 삼생 동안 비슷하게 이어지며, 단지 '상황'만이 변하게 됩니다. 어떤 생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어떤 생에서는 중간 정도의 상황에서, 또 어떤 생에서는 아주 힘든 상황에서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영(靈)의 밝아짐을 위한 여정: 윤회의 목적

인간은 윤회할 때 스스로가 살아가야 할 길을 정해서 오게 됩니다. 자신이 정해 놓은 길을 사는 것이 그 사람의 태어난 목적이자, 하나의 번뇌를 넘어가기 위한 세 번의 기회입니다. 만약 정해진 삶대로 살지 않았다면, 다음 생에서는 똑같은 삶을 살면서도 두 배로 더 힘들게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영(靈)이 본질적으로 밝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영이 가진 성격의 상황 속에서 영이 가장 밝아질 수 있게 살아야 하는데, 만약 주어진 상황에 이끌려 정해진 삶을 살지 않고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영은 자신의 목적대로 살지 못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는 다음 생에서 미처 이루지 못한 것까지 다 이루려 하는 조급함과 본의 아닌 상황들로 인해 더 힘든 삶을 살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현재의 삶은 삼생과 연결되어, 상황만 바뀔 뿐 똑같은 삶을 살고 똑같은 인연과 3번 윤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삼생을 다 살고 나면 영은 기존의 혼과는 전혀 다른 혼을 받아들여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마음의 무게'와 고통의 역할: 영혼 정화의 과정

우리가 흔히 "마음의 무게가 무겁다"고 표현하는 것은, 내 영혼이 내 몸과 관련된 사람들(가족 등)과 풀어야 할 '마음의 고리'를 많이 가지고 있고, 그 고리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음은 육체와 영혼의 구조적인 관계 속에서 영혼을 가장 빠르게 밝게 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를 위해 인간에게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하여 고통을 이겨내도록 한 것입니다.

인간은 그러한 고통 속에서 하나씩 깨우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가며, 더 높은 경지에 이르면 삶의 진실까지 깨닫게 됩니다. 이로써 인간은 삼생의 윤회를 거치며 각각 다른 명암의 빛을 가진 혼이 고통을 통해 영을 가장 밝은 빛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백팔단계: 영(靈)의 학습 프로그램과 진화

마음은 영의 밝기를 108단계로 나누어, 자신이 속한 '번뇌'의 상황에 맞는 혼을 택해 효과적으로 번뇌를 극복하고 마지막 108단계에 이르게 하는 영의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자신이 속한 번뇌의 단계를 한 생에서 뛰어넘지 못하면, 똑같은 상황을 세 번 반복하게 하고, 그 단계를 극복하면 다음 번뇌 단계로 넘어가게 합니다.

마음으로의 접근은 상황 속에서 시작하여 점차 내면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내 몸의 움직임을 알고, 내 몸과 생각의 관계, 그리고 생각과 영혼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곧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사람은 육신과 마음이 하나인 '일심체(一心體)'이기에, 마음이 심난하면 인생을 포기하기 쉽고, 육신이 온전치 못하면 마음을 잃게 됩니다. 오직 마음이 육신을 조정하는 주체가 될 때, 사람은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 백팔단계: 인간이 가진 영의 빛의 밝기가 진화하는 단계를 108가지로 나누어 각 단계를 번뇌라 하고 빛의 진화가 위로 올라갈수록 영의 밝기는 밝다. 이를 백팔 번뇌라고 한다. 사람이 한 생에 1 번뇌의 단계를 넘을 수만 있다고 해도 윤회의 기간이 1000년이니 백팔 번뇌를 다 넘어 가려면 적어도 108,000년 정도가 걸려야 득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한 번뇌를 갖고도 한 생에 넘지 못하여 몇 생을 거치게 된다.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