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한 아저씨가 알몸으로 분수앞에서 샤워를 하려다 쫒겨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마로니에공원 안에서는 수화와 함깨하는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잠시 밖에 나왔는데 마로니에공원 입구쪽을 보니깐 한 아저씨께서 옷을 다 벗고 분수대 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아저씨가 옷을 벗자 이곳을 지나가던 시민들의 비명소리(여성분)가 들려왔고 아저씨 바로 앞에서 손녀들과 분수대를 지켜보던 한 할머니는 재빨리 손녀들을 데리고 피했습니다.
한 청년이 다가와서 아저씨께 옷을 입으라고 했지만 아저씨는 듣지도 않고 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씻으려다 지나가던 한 아저씨가 화를 내며 나오라고 하자 그때서야 밖으로 나와 옷을 입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대학로를 지나던 많은 시민들은 이 광경을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연인들은 서로 민망해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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