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자연·풍경 여행 및

중국 쇼핑의 기본정보 [중국정보]

by 현상아 2006. 11. 6.

쇼핑의 기초 지식

중국에서 물건을 산다는 것은 굉장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단, 가격 흥정에서부터 물건의 진위여부까지 멋모르고 샀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서 사는 것이 좋다.

* 가격 흥정을 잘 한다


중국에서 쇼핑할 때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무조건 가격을 깎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백화점에서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경우에도 깎으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깎을 수 있다. 중국인들은 외국인이라고 판단이 내려지면 무조건 비싼 가격을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곧이곧대로 믿고 산다면 십중팔구는 바가지를 쓰게 된다. 조금 귀찮은 생각이 들더라도 깎아 보도록 하자. 보통 2배 정도의 가격에서 심지어는 10배 이상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기도 한다. 특히 자유시장이나 관광지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50~70% 정도 깍는 것이 좋다.

*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중국은 아직 시장경제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제도가 소비자 중심이 아니라 생산자 중심이다. 그래서 가격이 일률적이지 않고 파는 사람 기준에 따라 다르다. 아무리 백화점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가격이 아니고 곳에 따라 차이가 있는 곳도 있다. 그러므로 바가지를 쓰지 않고 제대로 사려면 이곳저곳 돌아다녀 본 후에 가장 가격이 싼 곳을 찾아야 할 정도. 중국에서 물건을 바가지 쓰지 않고 사려면 대단한 노력이 아니고서는 잘 살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 중국 상품 중에는 가짜가 많다


중국에서 물건을 살 때 또 하나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가짜 상품이 많다는 것이다. 일단 다른 곳보다 싸다고 생각되어 무심코 사 버리면 나중에 자세히 보면 진짜 상품을 모방하여 만든 것임을 여기저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물건을 싸게 사는 것도 잘사는 요령 중의 하나지만 이때는 자칫하면 가짜 상품을 사게 되는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결국 가짜 상품에 속지 않으려면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비싸지만, 외국인 전용 상점이나 백화점 혹은 국영상점 등에서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파는 방식이 다르다


중국에서는 포장된 물건 이외에 채소나 과일 등을 살 때는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량 기준이 아니라 중량 기준인 셈. 예를 들어 수박은 우리 나라처럼 1통씩 팔지 않고 1근, 2근 등의 무게 단위로 잘라서 판다. 중국에서 1근은 육류나 채소를 막론하고 0.5㎏이다. 물건을 저울에 재서 팔 때도 개중에는 눈금을 속여서 파는 경우도 있다. 결국 중국은 눈뜨고 코 배어 가는 곳인 셈인데, 중국에서 실패하지 않고 물건을 사려면 대단한 안목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쇼핑 장소  


* 호텔 내의 상점


대부분의 고급 호텔에는 호텔 안에 상점을 갖고 있다. 품목은 일반 대형 상점보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대개 믿을 수 있는 상품이므로, 대형 상점에 들를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이곳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이곳에서도 사는 사람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 가격을 많이 다운시킬 수 있다.
* 우의상점(友誼商店)
대도시의 호텔 주변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상점으로 중국인들도 이용하지만 대부분 외국인들의 이용이 더 많다. 대부분의 상품은 믿을 만하지만 일반 시중에서 살 수 있는 것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 상품은 중국의 특산품들이 대부분이다. 실크류, 자기류, 보석류, 그리고 한방약품류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 어느 도시에나 있다.

* 백화점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지의 대도시에는 대규모의 백화점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외국자본이나 화교들의 자본으로 세워지는 경우와 중국 국영인 곳도 있다. 이곳에는 중국 국내 상품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는 수입되지 않는 외국의 유명 브랜드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요즘의 중국은 자영업과 개방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외국 브랜드가 많이 들어와 있는 실정.

* 자유시장


1970년부터 일부 자영업을 허용하면서 생긴 곳으로 이곳에는 개체호(個體戶:거티후)라는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다. 이미 일부 부유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은 일찍부터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는 특히 가격 흥정에 따라 아주 싸게 살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물건들은 대개 조잡한 것들이 많고 특히 가짜를 살 위험이 있다. 굳이 살 만한 것들이 없다 하더라도 한번 정도 찾아가 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 다양한 중국인들의 삶을 가까이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전문점


한약이나 중국차, 문방사우류, 서화나 골동품 등은 전문점에서 사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각종 신용 카드로 구입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은 대개 09:00~ 17:00나 19:00까지이다

쇼핑 종류  
* 골동품
1796년 청나라 건륭제 이전의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전부 외국으로 반출되지 않는다. 서화일 경우 특히 명품인 것은 중화민국 시기의 것도 반출금지이다. 상점이나 전문점에서 파는 물건 중에는 반출이 되는 것에는 붉은 도장이 찍힌 라벨이 붙어 있으므로 살펴보고 산다. 출국할 때 세관심사에서 영수증 제출을 요구할 때도 있으므로 반드시 영수증은 지참한다.
* 한방약
중국하면 뭐니뭐니해도 한방약의 본고장으로, 중국을 여행한 사람이면 우황청심환 하나쯤은 사오게 마련이다. 한방약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일반적인 약제 외에는 구입할 때 전문의(중의)의 처방을 받은 뒤 사는 것이 좋다. 자양강장제로 봉왕정(蜂王精), 고혈압 등에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 간염 등에 편자광(片仔廣), 지혈이나 진통에 운남백약(雲南白藥) 등을 많이 산다. 처방하는 방법에 까다로운 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약을 살 때는 약사 등의 주의를 잘 들어보고 산다.

* 문방사우
중국에서 쇼핑할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물품 중의 하나가 이것들이다. 서도에 필요한 먹(墨), 붓(筆), 종이, 그리고 벼루(硯) 등이다. 이중에서 주로 벼루와 붓을 사게 되는데, 벼루의 주요 산지는 광둥성의 돤시(端溪)이고 붓은 저장성의 호필(湖筆)이 유명하다. 종이로는 안후이성의 선지(宣紙), 아선지(雅仙紙) 등이 유명하다.

* 도장재료
인감 도장 등에 쓰이는 고급 재료도 중국에서 선호하는 쇼핑 물품 중의 하나. 수정이나 호목석(虎目石), 마노석(瑪瑙石:석영중의 하나), 계혈석(鷄血石) 등의 돌재료가 특히 유명하다. 이중에서 계혈석은 저장성(浙江省)이 주산지로 붉은 색의 돌이 섬세한 빛깔을 내는 것이 일품이다. 도장재료점에는 이름을 새기는 기술자가 있어서 직접 이름도 새길 수 있다. 보통 1~2일이면 완성된다.

* 공예품
도자기는 징더전(景德鎭)자기나 베이징(北京)의 경태람(景泰藍)이라고 하는 칠보자기가 유명하다. 그리고 장쑤성(江蘇省)의 자사(紫砂)도 유명한 자기 중의 하나이다. 자수는 쑤저우(蘇州), 청두(成都), 창사(長沙), 산터우(汕頭) 등지의 것이 유명하며, 특히 쑤저우의 양면자수는 앞뒤로 모두 그림이 되는 것이 신기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 차
차도 중국에서 쇼핑하는 인기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이다. 살 때는 대개 차전문점이나 본고장에서 사는 것이 좋다





중국의 손꼽히는 관광명소
* 베이징(北京)의 만리장성
기원전 7세기의 춘추전국시대. 북방 이민족의 침략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방벽을 기원전 3세기에 진시황제가 증축·개축하기 시작하여 명나라 때 완성된 장성. 길이 6,000km에 달하는 것으로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조 건축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으며 그 장대함은 관광객들의 기를 꺽는다. 중국에서는 ‘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대장부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오르고 싶어하는 곳이며, 중국 관광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 베이징의 고궁박물관 자금성
베이징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명·청 시대에 황제가 거처하던 곳. 우리 나라의 경복궁과 비교해 보면 국토의 면적과 비교가 될 만큼 웅대하다. 그 크기 만큼 방의 개수가 워낙 많아서 아이가 태어나서 하루씩만 거처간다 해도 청년이 되어야 끝난다고 한다. 1995년에는 우리나라 페인트회사에서 자금성 벽의 칠보수를 하기도 했다.

* 구이린(桂林)의 순수 동양풍 경치, 리강
산수화에서 많이 접하는 신비스러운 모습의 산들, 사람들이 오르기를 생각하지 못하게끔 평지에서 불쑥 솟아오른 모습이 황홀하다. 유람선을 타고 리강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속세를 잊은 듯한 한가로움과 유유히 흐르는 리강에 그림자를 떨어뜨리는 봉우리들 사이에서 자연에 동화되는 감정을 절로 갖게 될 것이다.

* 안후이의 황산
황산은 중국의 5악(岳)으로 불리는 명산 안에 들지는 않지만, 많은 봉우리들의 기묘함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강하게 잡아당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 중의 하나로 특히 산악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천하의 볼 만한 경치는 황산에 다 모였다고 할 정도로 화가들이 자주 찾아오는 이 산이 유명해진 것은 17C 명나라 때부터지만 그 이전부터 많은 화가들이 찾아와 그림을 그리곤 했던 곳.

* 창강의 삼협 유람
서부의 고원에서 시작하여 중국 대륙을 횡단하는 창강 주변의 기묘한 자연의 풍광은 보기만해도 압도당한다. 양쯔강으로도 부르는 창강은 그 풍부한 수량으로 평지에서는 유역 일대를 윤택하게 하고 함난한 산악 부분에 와서는 양 산벽을 침식해서 지나는 곳마다 기암절벽을 만들어 놓았다.

* 항저우(抗州)의 서호
깨끗하고 조용한 항저우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주위의 많은 경승지를 낀 면적 5.2㎢에 달하는 호수. 북송의 시인인 소동파가 그의 시 안에서 중국 고대의 미녀 서시(西施)를 비유하여 서자호(西子湖)라 읊은 뒤부터 서호라고 부르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면 더욱 좋은 곳.

*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
진시황제의 능을 지키도록 만들어진 인형 군대. 전부가 동쪽을 향해 질서 정연하게 놓여진 이 병마용은 6,000개 이상에 달하고, 병마용 한 개의 실제 크기는 178~ 187cm 정도. 수천개에 달하는 병마용들이 각각 다른 표정으로 만들어진 것과 사람 크기 정도로 만들어진 것이 세계 제8의 기적이라 할 만하다.

* 쑤저우(蘇州)의 단아한 정원들
명·청대에 실크 생산이 왕성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쑤저우가 이 중심지로 점차 발전하게 되자 관료나 지주들의 정원이 하나둘씩 조성되었으며, 금세기 초에는 그 수가 200개 이상에 달했다고 한다. 현재는 대표적인 정원으로 유원, 졸정원, 사자림, 창랑정, 이원, 망사원 등이 있다.

* 청더(承德)의 피서산장
베이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도시인 청더는 여름에도 20℃를 올라가지 않는 시원한 곳이다. 그래서 여름이면 이곳에 역대 황제들이 지낼 수 있는 이궁을 만들어 놓았다. 피서산장은 여름 별장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상당히 크며 그 경치가 뛰어나 황제들의 여름 궁으로 으뜸이다.

중국의 여행 코스
중국여행은 워낙 넓은 지역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미리 코스를 잡지 않으면 헤매게 되는 것이 예사이다. 그리고 코스를 잡을 때는 되도록이면 단순히 명소만을 돌아본다는 뚜렷하지 않은 기준보다는 확실한 주제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중국으로의 여행을 한번만으로 끝내야 한다면 아주 평범하게 명소로 꼽히는 곳을 중심으로 잡아야 하지만 색다르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기호에 맞춰서 확실한 기준을 잡고 코스를 짠다. 다음의 코스는 숙박권과 교통편이 계획한 대로 여행자의 손에 들어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여행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이동수단으로는 항공편을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열차나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별도로 넣어야 한다.
* 중국 여행 일반적인 코스
일반적으로 이름난 명소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코스로 우리 나라 여행사들이 가장 많이 잡는 것이다. 약 10여일 정도로 해서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구이린(계림), 시안(서안), 항저우(항주), 쑤저우(소주)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내면 백두산 정도를 코스에 포함시키는 일정이다. 중국으로의 여행을 1회로 끝내거나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코스를 잡는 것이 무난하다.
서울→베이징(2박)→시안(1박)→구이린(1박)→항저우(1박)→쑤저우(1박)→상하이(1박)→서울(약 7박 8일 소요 코스)

* 실크로드를 따라가 보는 코스
시안에서 시작하는 실크로드는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하고자 하는 코스이다. 넉넉하게 일정을 잡고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돌아본다. 사막의 무한히 뻗은 넓이도 실감할 수 있고 옛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코스이다.
서울→베이징(1박)→시안(2박)→란저우(1박)→둔황(2박)→투루판(2박)→우루무치(2박)→카스(1박)→베이징 또는 상하이(1박)→서울(약 12박 13일 소요 코스)

* 강남지방의 경치를 돌아보는 코스
창강(일명 양쯔강) 이남의 강남 지역은 중국에서도 경치가 특히 뛰어나고 아기자기하여 옛부터 여러 문인들이 즐겨 노래한 곳이 많기로 유명하다. 깨끗하고 소박한 분위기의 항저우, 아기자기한 조형적 요소를 갖고 있는 쑤저우, 온갖 절묘한 바위의 절경들이 자리하고 있는 황산, 동양화의 진수를 옮겨다 놓은 것 같은 구이린 등이 중국 여행의 맛을 더해 주는 코스이다.
서울→상하디(1박)→항저우(1박)→쑤저우(1박)→구이린(1박)→쿤밍(1박)→홍콩(1박)→서울 (약 8박 9일 소요 코스)

* 백두산 천지 등반 코스
백두산은 우리 나라 영토에 속하지만, 우리 나라 땅을 밟고 갈 수 없는 곳으로, 아쉽지만 현재는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 우리가 중국 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중국 땅으로나마 올라갈 수 있는 백두산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의 정기를 쏟아내고 있는 백두산을 돌아보면서 주변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의 생활모습까지도 둘러보는 우리의 구미를 당기는 여행코스이다.
서울→선양(1박)→단둥(1박)→옌지(1박)→하얼빈(1박)→창춘(1박)→베이징(1박)→충칭(1박)→상하이(1박)→서울(약 8박 9일 소요 코스)

* 우리 민족의 자취를 돌아보는 코스
우리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중국과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이어져 왔다. 이 속에서 현재 중국 땅이 한때는 우리 나라의 영토에 속하는 부분이었던 곳에 많은 흔적을 남겨 놓았다. 돌아보면서 우리 영토였던 곳의 아쉬움을 확인할 수 있는 코스이다.
서울→선양(1박)→옌지(1박)→백두산(1박)→이도바이허(1박)→베이징(1박 또는 2박)→서울(약 6박 7일 소요 코스).

* 중국 명산 돌아보기 코스
중국의 산들은 우리 나라의 산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우리 나라의 산이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요소를 갖고 있다면 중국의 산들은 기기묘묘한 모양의 바위와 산세를 갖고 있으며 많은 불교 사찰을 안고 있다. 높이 3,000m이상의 것과 1,000m이하의 것들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는 것도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소 중의 하나.
서울→선양(1박)→단둥(1박)→옌지(1박)→하얼빈(1박)→창춘(1박)→베이징(1박)→충칭(1박)→상하이(1박)→서울(약 8박 9일 소요 코스)

* 삼국지 유적 돌아보기 코스
삼국지라는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반대중들에게 많이 익히는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이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 읽는 책이다. 이 책이 쓰여진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을 돌아보는 것은 우리에게 여행의 또다른 감동을 줄 것이다.
서울→상하이(1박)→난징→황산(2박)→창사→헝산(1박)→뤄양→쑹산(2박)→타이위안→우타이산(2박)→지난→타이산(1박)→베이징(1박)→서울(약 10박 11일 소요 코스)

* 티베트에서 네팔로 가는 코스
세계의 오지 중에서도 오지라고 하는 티베트로 자유여행자들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더 꿈꾼다. 이곳으로는 교통편도 잘 발달되어 있지 않을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을 위한 일반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다(최근에는 그나마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서 이곳으로의 여행은 모험심과 욕심이 없으면 별로 실행에 옮기는 이가 적다. 그러나 한번 다녀온 사람은 다시 가보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여행코스이다.
서울→베이징(1박)→시안(1박)→청두(1박)→라싸(2박 또는 3박)→카트만두(2박)→홍콩(1박)→서울(약 9박 10일 소요 코스)

위의 코스들은 어떤 주제를 갖고 돌아보는 것을 기본으로 한 것이므로 각자 개인의 취향이나 사정에 맞춰 나름대로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화베이 지방
화베이지방은 오랜 역사에 채색되어진 베이징(北京)이나 뤄양(洛陽)을 안고 있다. 이 지방은 중국 여행의 핵심이며, 역사적인 명소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서 가볼 만한 명소가 많다. 베이징은 물론이고 장안(長安:지금의 시안)과 더불어 중국 역사상 자주 국도가 되어온 뤄양, 중국 3대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天津), 운강석굴과 가까운 다퉁(大同), 세계 4대 성인에 들어가는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등이 화베이지방 곳곳에서 사람들을 매혹하고 있다. 이 지역은 관광 포인트를 자연이나 경치에 두기보다는 역사적 유물에 중심을 두는 것이 좋다  
지리
중국 국토의 북쪽에 위치한 화베이지방은 가운데에 황하를 끼고 있으며, 비옥한 평야가 중심을 이루고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면서 산지가 많아지는 서고동저형(西高東低形)이다. 허베이성(河北省)이나 허난성(河南省), 산둥성(山東省)은 황하를 낀 평야가 주를 이루는 화베이평야에 있다. 베이징은 이 평야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산시성(山西省)은 전형적인 중국의 황토고원지대로 일반적으로 인구도 적고 기후가 혹독하여 여행자들이 들어가기에는 어렵다. 동쪽은 황해에 면하고 있고, 가운데는 넓은 화베이평야가 펼쳐져 있다. 서쪽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황토로 뒤덮인 고원과 산지가 나타난다. 특히 평야를 제외한 서쪽 지역은 전체적으로 가뭄과 홍수가 심한 지형이다  
기후와 여행시기  
베이징과 화베이지방의 최적 여행시즌은 가을철인 9월~10월이다. 특히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은 “베이징 추천(秋天)”이라고도 말해지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절호의 여행기이다. 다음으로 좋은 때는 꽃이 일제히 피어나는 계절인 3월 하순에서 5월 중순경이다. 특히 4월 중순에서 5월 초까지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여행하기에 아주 좋다. 단, 봄에는 강한 바람이 많이 불고 봄날씨의 특징인 황사가 많아서 조금 불편한 면도 없지 않다. 뤄양은 모란이 피는 계절이 관광하기에 최적기인데, 4월 20일을 중심으로 10여 일정도이다. 5월 중순이나 하순부터는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하여, 7월에서 8월의 한여름에는 40도까지 오르는 때가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는 좀 힘들다. 베이징에서는 청나라의 황제가 4~9월까지의 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청더(承德)의 피서산장에서 국정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지방의 더위는 습도가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화중지방인 양쯔강 연안의 습하고 찌는 듯한 더위만큼 힘들지는 않다. 8월 하순에는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하여 겨울은 11월~3월 중순까지로 기간이 좀 길고 추위가 심한 편이다. 특히, 12~2월에는 영하 20도 가까이까지 내려간다. 코트나 모자, 귀마개, 마스크, 장갑 등 최대한의 방한이 필요하다. 겨울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므로 눈은 좀체 보기가 어렵다.  
행정
* 베이징(北京)
중국의 수도로 약 10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도인 만큼 시내 도처에 볼곳이 많이 산재해 있다. 베이징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의 시외에도 역시 다 보자고 하면 끝이 없는 곳이 베이징이다. 베이징은 또한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찾으러 떠나는 요새이다.
* 톈진(天津)
중국의 3대 직할시 중의 하나이다. 배를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가는 루트의 현관격으로 중요한 중국의 무역항이다. 베이징, 상하이(上海) 다음으로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다른 고도(古都)에 비하면 관광명소라고 할 만한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다.

* 허난성(河南省)
화베이지방의 남부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정저우(鄭州)이다. 황하의 남쪽에 위치하며, 지형은 서부의 산지와 동부의 평야로 나뉘어진다. 총면적은 16만 7,000㎢이다. 특히 허난성은 역사적인 도시를 많이 안고 있어서 명승지도 많다. 카이펑(開封)의 상국사(相國寺), 뤄양(洛陽)의 용문석굴 불상군(龍門石窟佛像群)과 중국 최초의 절이라고 하는 백마사(白馬寺) 등을 볼 수 있다.

* 허베이성(河北省)
화베이지방의 북부에 위치한 성으로 성도는 스좌장(石家莊)이다. 황하의 북쪽에 위치하며, 화베이평야의 북부에서 내몽고 고원 남동부에 걸친 지역으로 베이징과 톈진을 안고 있다. 면적은 약 20만㎢이다.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공업도시가 많다. 명승지는 베이징을 제외하고도 만리장성을 비롯하여 청더(承德)의 피서산장 등 많다. 친황다오(秦皇島)와 베이다이허(北戴河) 등은 휴양지로도 좋다.

* 산둥성(山東省)
면적은 15만 3000㎢이다. 성도는 지난(濟南)으로 바다에 면한 반도부와 서쪽 평야와 가운데의 타이산(泰山)을 포함한 산지 부분으로 나뉜다. 기후는 해양성기후가 대부분이어서 여름에는 칭다오(靑島) 등이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그외에 공자의 고향인 취푸나 타이산 등의 볼곳도 많다. 특히 성도인 지난은 텐포산(千佛山)이나 명대의 유적 등을 많이 갖고 있어 볼 만한 명승지이다.

*산시성(山西省)
성도가 타이위안(太原)인 화베이지방의 한 성으로 지역의 대부분이 황토고원이다. 평균 600m~3,000m의 높이를 지니며, 중국 대륙 안쪽에 위치한다. 대체로 대륙성기후를 보이지만, 타이항(太行) 산맥 때문에 여름에는 남동쪽 산기슭에 비가 오지만, 고원내부나 북부에는 비가 적게 온다. 고원이므로 경지가 적어 계단식 밭이 발달되어 있다. 산시성은 다퉁(大同)의 석굴이나 타이위안의 진사 등이 명승지이지만, 이 성은 고원지역이 많아 대체로 외국 여행자가 여행하기는 어렵다

테마로 하는 화베이지방 여행
1. 고도시의 명찰(名刹)순례
화베이에는 일찍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번창하던 고도시가 많다. 특히, 허베이성과 산시성은 불교의 성지가 많다. 아름다운 가람(伽藍)과 고불상(古佛像)의 미소는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코스 : 베이징→스좌장(융흥사)→타이위안(쌍탑사→숭선사→현중사)→다퉁(화업사)→베이징
* 융흥사(隆興寺)
수나라 때에 창건된 이 절은 높이 약 24km이고, 42개의 팔을 가진 브론즈의 불상이 유명. 스좌장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소요된다.

* 쌍탑사(雙塔寺)
높이 약 60미터, 벽돌식건물. 유리 기와의 지붕을 가지고 있는 일대의 탑은 타이위안의 심벌이기도 하다. 명나라 때에 건립된 것이라고 한다.

* 숭선사(崇善寺)
당(唐)대의 백마사의 자리에 1381년, 명의 진왕 주강이 재건하였다. 당시는 타이위안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청대에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고, 본당만이 명(明)대 초기의 모습으로 현존하고 있다.

* 현중사(玄中寺)
북위시대에 창건된 것이라고 하는 정토종의 고찰이다. 절이 절벽의 산중에 있어 아름다운 경관속에 배치된 사원의 모습에 압도당한다.

* 화엄사(華嚴寺)
상사와 하사로 구분된 요나라 때 창건한 절. 상화엄사는 현존하는 요, 금시대의 불전 중에서 최대이다.

2. 수호지 무대 답사 여행
북송 말기를 무대로 한 소설 수호지는 애독자가 많은 인기 있는 작품이다. 그 무대는 베이징에서 항조우까지 펼쳐져 있는데, 중심 지역은 주세력 108인 호걸들의 터전이 되었던 양산박이다. 이 코스는 양산박과 그 부근의 수호지 관련의 마을을 찾아보는 것이다.
코스 : 베이징→양산(양산박)→타이안:泰安(타이산)→카이펑(상국사)→타이위안→우타이산→베이징

* 양산박
양산박의 산새(山塞)가 구축된 양산은 산둥성의 서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 산기슭에는 수호지 진열관이 있는데 총대장인 송강을 비롯하여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108인의 호걸을 상징하여 만든 108계단의 돌계단을 오르면 눈앞에 훌륭한 전망이 펼쳐진다. 양산으로는 취푸(曲阜)에서 차로 간다.

* 타이산(泰山)
백발백중하여 팔힘이 천하무적이라는 연청(燕靑)이 힘을 과시하던 거한(巨漢)을 쏘아올린 곳이 타이산에서이다. 양산에서 차로 약 3시간.

* 상국사(相國寺)
108인 호걸 중의 하나인 노지심이 경내의 유수나무를 뽑아 강한 힘을 보인 장면으로 유명하다. 상국사가 있는 카이펑은 북송시대에는 큰 도시로서 번영하고 있었다. 카이펑은 상국사 외에도 철탑과 번탑(繁塔), 용상 등 북송시대의 건축물 등이 있다.

* 타이위안(太原)
조정에 귀순한 송강을 포함한 호걸들이 황제의 칙령을 받아 요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북상하여 산시성 타이위안 일대에 세력을 가진 전호와 싸워, 타이위안성(太原省)에서 정착했다.

* 우타이산(五台山)
노지심은 유주(幽州)에서 요를 물리친 후, 송강을 우타이산의 문수원(文殊院)으로 안내하였다

둥베이 지방
중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한반도의 북쪽과 면해 있는 이 지역은 만주라 불렀던 지역이다. 우리 나라 역사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발해나 고구려의 발자취가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을 여행하는 목적은 대개 이런 유적을 돌아보고자 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지금은 한반도를 통해서 올라가지 못하고 우회해야만 하는 백두산이 이 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백두산의 천지를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지역을 여행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도 하다  
역사
넓게 펼쳐져 있어 대륙적인 분위기가 강한 둥베이지방은 옛날에는 소수민족 간의 반목이 심했었고, 근대에 들어서는 제정러시아와 독일, 일본 등 열강의 진출이 많아 그들 간의 몸살이 심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때는 우리 나라의 영토이기도 했던 이 지방은 16세기경부터 기마민족의 활발한 활약이 시작되었다. 만주족 출신의 누르하치가 주위의 부족을 모아 중국 최후의 왕조인 청(淸)조의 기반을 굳힌 것이다. 이 무렵이 둥베이지방에 처음으로 활발한 역사의 족적을 남긴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 후에는 열강의 진출이 시작되어 불운한 시대를 맞게 되는데, 그 불운한 역사 속에는 이 지역을 배경으로 우리 나라의 일제강점 때 피난처로서의 뼈아픈 기억도 배어 있다. 중국 해방 후에는 도시개발이 추진되어 푸순(撫順)의 석탄, 안산(鞍山)의 철강, 다칭(大慶)의 석유를 비롯한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이 지방은 일대 공업지대로 발전하였다. 근대 초기에 열강의 조계지(租界地)가 많이 설치되기도 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 둥베이지방의 전체적인 느낌은, 그 시대의 잔재로 인해 거리마다 매우 이국적인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색다른 분위기로 중국 특유의 것과는 다소 이질적이다. 그리고 중국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조선족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와 기후  
만주(滿洲)라고도 하는 이 지역은 대싱안링(大興安嶺) 산맥과 소싱안링(小興安嶺) 산맥, 그리고 백두산(白頭山)의 산계가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로 1,000m 미만의 둥베이 평원이 있다. 이 둥베이 평원은 남쪽에서는 랴오허(遼河)가 랴오둥만으로 흘러들어가고, 북쪽에서는 쑹화강(松花江)과 구소련 국경에 있는 헤이룽강(黑龍江)이 합류해서 구소련의 영토를 통하여 타타르(tatar)해협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리고 동부의 백두산을 꿰고 남쪽에서 흐르는 압록강이 한반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둥베이지방의 겨울은 이곳을 흐르는 큰 강들이 얼어붙을 정도로 매우 혹독하다. 대륙의 안쪽에 위치한 만리장성 북쪽 지역은 전형적인 대륙성기후를 나타내고 있어 대부분이 이 기후에 속하지만, 보하이만(渤海灣)에 면한 랴오닝성(遼寧省)은 비교적 온난한 기후이다. 그러나 대체로 일교차, 월교차가 커서 둥베이지역의 월교차는 약 50℃나 된다  
행정구역
서쪽은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내몽고자치구에 접하고, 남쪽에서부터 차례로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징성(黑龍江省)의 3성이 자리잡고 있다. 지린, 랴오닝성이 압록강을 경계로 한반도에, 헤이룽징성은 헤이룽강과 우수리강(鳥蘇里江)을 경계로 구소련과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비교적 살기 좋은 중국 본토의 중앙부를 벗어난 곳으로, 옛날부터 농목생활과 수렵을 하는 소수민족이 많이 살았다.
* 랴오닝성(遼寧省)
랴오닝성은 둥베이지방의 최남단에 있는 한 성으로 압록강을 경계로 한반도와 닿아 있다. 둥베이 평원 남쪽으로 흐르는 랴오허(遼河)가 중앙을 지나 랴오둥만으로 들어간다. 랴오둥만을 껴안은 것 같은 랴오둥 반도에 있는 도시가 부동항으로 유명한 다롄(大漣)이다. 성도인 선양(瀋陽)시는 전국시대에는 연나라에 속해 있었지만 청나라 때에는 만주족이 궁전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곳으로는 대한항공이 주 3회 취항하기도 하는데, 역시 둥베이 3성(省) 중 가장 개방된 성이다. 볼 만한 도시는 단연 선양(瀋陽)으로, 청(淸)대의 유적이 많다.

* 지린성(吉林省)
랴오닝성의 북쪽, 둥베이지방의 중앙부에 위치한 성이다. 성의 약 절반은 백두산의 산계(山系)를 점하고 있고, 중앙에는 쑹화호(松花湖)가 있다.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長春)은 3성의 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고, 해방 후에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 공업도시로 알려졌다. 이 성 안에는 지안(集安), 옌지(延吉) 등을 중심으로 한 옌볜 조선족 자치주, 백두산 천지 등의 볼거리가 있다.
* 헤이룽징성(黑龍江省)
둥베이지방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성이다. 중국 내 한랭지 중의 하나로 5~6월경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1월 평균기온이 영하 23~24℃이다. 성도는 하얼빈(哈爾浜)으로 둥베이지방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쑹화강에 접한 북쪽 도시이다. 특히 중국 제일의 석유공업 기지로 알려져 있다. 헤이룽징성의 볼거리로는 하얼빈의 쑹화강, 헤이룽징성박물관, 무단장(牧丹江)의 경백호(鏡白湖), 발해국 유적 등이 있다. 둥베이지방의 여행 시기 대륙성기후를 띠고 있는 이 지방을 겨울에 여행하기는 무척 힘들다. 이 지방의 겨울은 혹한으로 밖에서 돌아다니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남쪽지방에 비해 여름날씨는 비가 적어 후텁지근하지 않아 비교적 참을 만해서 이곳을 여행하기에는 여름도 괜찮다. 강수량이 여름보다 겨울에 많아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만 여름에는 비가 적게 내린다. 겨울에 눈이 많은 풍경을 보고 싶으면 겨울여행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겠으나 추위를 견디기는 조금 어렵다. 여행은 어쨌거나 활동하기 좋은 때가 우선이므로 이 지방의 여행 시기는 초여름과 초가을 사이가 적당하다.

여행 시기  
대륙성기후를 띠고 있는 이 지방을 겨울에 여행하기는 무척 힘들다. 이 지방의 겨울은 혹한으로 밖에서 돌아다니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남쪽지방에 비해 여름날씨는 비가 적어 후텁지근하지 않아 비교적 참을 만해서 이곳을 여행하기에는 여름도 괜찮다. 강수량이 여름보다 겨울에 많아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만 여름에는 비가 적게 내린다. 겨울에 눈이 많은 풍경을 보고 싶으면 겨울여행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겠으나 추위를 견디기는 조금 어렵다. 여행은 어쨌거나 활동하기 좋은 때가 우선이므로 이 지방의 여행 시기는 초여름과 초가을 사이가 적당하다  
둥베이지방의 여행 포인트
화중(華中)지방의 여행계획
중국 내의 다른 지역에서도 강남의 풍경을 본떠 정원을 조성할 정도로 수려하고 빼어난 산수가 있는 곳이 화중지방이다. 이곳은 굳이 힘들게 파헤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이 되는 곳 중의 하나이다. 이 곳에서의 여행은 시일을 조금 여유 있게 잡아 가볍게 주요 도시를 도는 것이 좋다. 이때의 관광 루트는 대개 상하이를 기점으로 잡는다. 상하이를 거쳐 주변의 가까운 도시의 관광지를 한 바퀴 돈다. 항저우나 쑤저우, 난징 등은 상하이에서 열차로도 오래 걸리지 않고 교통도 편리하여 각각 1박씩 하면서 충분히 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그 외에 상하이와 항저우(杭州)를 돌아본 뒤 화난(華南)의 구이린(桂林)으로 날아가 돌아보고 광저우(廣州)로 빠져 나오는 코스를 택하는 것도 좋다. 또는 항저우에서 열차를 타고 화난의 난창(南昌) 방면으로 빠져나가거나 항저우에서 직접 홍콩으로 날아가 1박을 하고, 홍콩의 야경을 즐기고 돌아오는 코스 등이 화중에서 화난(華南)을 돌아보는 코스도 권할 만한 관광 스케줄이다. 그러나 화중지방에서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는 산수의 진수를 즐기는 것으로, 창강삼협을 돌아보거나 황산이나 주화산 등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 곳은 창강을 따라 그 주변의 산수를 돌아보는 데나 황산이나 주화산의 산세를 돌아보는 데만도 각각 1주일 정도나 투자해야 할 만큼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지리
화중지방은 중국 중부를 흐르는 창강(長江:양쯔강(揚子江)의 별칭, 중국에서는 창강이 더 일반적으로 불린다.)의 하류지역에 걸쳐 있다. 창강의 본류와 지류의 연안에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 주변은 얕은 구릉지대로 구성된 곳이다. 화중지방의 북쪽은 다볘(大別) 산맥과 화이허(淮河)강으로 경계가 지어지고, 남쪽은 난링(南嶺) 산맥과 우이(武夷) 산맥을 경계로 화난지방과 구분된다. 창강의 북쪽으로는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지세가 복잡한 낮은 구릉지대가 모여 있으나 고도는 1,000m 이내로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도 비교적 낮다. 지형학적으로는 만장년기(晩壯年期) 이거나 노년기(老年期)로 비교적 완만한 산세가 이어지고, 창강 등의 큰 강과 태호(太湖)나 동정호(洞庭湖) 등의 호수들도 적지 않다  
기후와 여행시기  
화중지방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습윤(濕潤)한데, 특히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상당히 후텁지근하다. 난징(南京)과 창강 연안에 있는 우한(武漢)의 여름은 ‘스토브’라고 할 정도이다. 연평균 강수량이 1,000㎜나 되어서 공기중에 습기가 많은 편이다. 한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40℃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데, 이렇게 높은 기온과 많은 습기가 특징인 화중지방의 여름 기후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견디기 힘들 정도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갈아입을 티셔츠와 속옷을 여유 있게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려 금방 지치는 여름철에는 많은 곳을 하루에 돌아보기가 무척 어렵다. 장마철 이외에도 4월에서 6월에 걸쳐 비가 많이 오는 편이므로 여행하기에는 적당치 않다. 이 지방을 여행하자면 역시 봄과 가을이 적당하다.  
행정구역  
* 상하이(上海)
중국 3대 직할시 중의 하나인 상하이는 중국 제1의 도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발달된 상공업도시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곳에서 조직되어 활약한 곳이기도 한 상하이는 윤봉길 의사가 이곳 루쉰(魯迅:옛명칭은 홍구공원虹口公園) 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의 육군대장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 등을 폭사·부상시킨 것 등으로 우리 나라와 관계가 깊은 도시이다. 상하이는 비교적 외국인 회사도 많이 들어와 있는 등 경제적으로도 발전한 대도시로, 중국의 다른 소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한가함과는 다르게 매우 번화하고 대도시다운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곳이다. 쇼핑할 만한 곳도 많아 도시적인 생활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중국 여행을 하다가 이곳에 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비교적 인구가 많은 도시로 번화가뿐만 아니라 골목 사이에도 항상 사람이 많다. 눈에 띄는 관광자원은 없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나 루쉰 공원 등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무대로 한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도시이다.
* 장쑤성(江蘇省)
창강의 하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난징(南京)이고, 황해(黃海)와 동지나해(東支那海)와 면해 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오(吳)나라가 차지했던 곳이기도 하다. 성도인 난징은 오나라의 수도이기도 했고, 명(明)나라 초기의 수도, 국민당 정부의 수도이기도 했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지형은 극히 평탄하며, 하천이나 용수로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여러 도시에 걸쳐 있는 크고 작은 호수들과 하천들을 이용한 항로가 발달되어 사통팔달인 곳이다. 특히 호수를 끼고 경치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다. 도시로는 난징,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전장(鎭江), 양저우(揚州) 등 11개 시가 있는데, 쑤저우나 난징 같은 역사적 도시는 풍경이 아름답고 사적이 많아 볼 만한 도시들이다.

* 저장성(浙江省)
장쑤성의 남쪽에 면한 성(省)으로, 성도는 항저우(杭州)이다. 북부로는 평야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구릉지로 전체의 약 70%가 구릉지이다. 남쪽의 산들은 1,500m가 넘는 산지들이고, 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앞바다에는 1,800여 개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북부는 수로(水路)와 육로(陸路)가 함께 발달하였고, 특히 경항(京杭)대운하가 이어지는 곳으로 항저우를 중심으로 운하망도 잘 형성되어 있다. 성도인 항저우시는 서호를 중심으로 관광자원이 발달되었고, 그 외에 루쉰의 고향이며 술로 유명한 사오싱(紹興)이나 닝보(寧波) 등의 도시가 있다.

* 안후이성(安徽省)
중국 중앙부에 있고 성도는 허페이(合肥)이다. 북쪽으로는 화이허(淮河)강이 흐르고, 중앙부로는 창강(長江)이 가로지르고 있어 이 강들의 연안으로 택지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화중의 중요한 농업지대로 인구 전체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가 깊은 도시나 경관이 수려한 명승지로 꼽을 만한 관광자원은 별로 없지만, 저장성과 가까운 곳에 있는 황산(黃山)은 안후이성에서 비교적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 후베이성(湖北省)
창강의 중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는 우한(武漢)이다. 일찍이 춘추전국시대에 초(礎)나라가 차지했던 곳이기도 하다. 서쪽으로는 우당산(武當山), 우산(巫山) 등 1,000m 고지의 산지가 있고, 창강이 우산을 가로지르는 곳에 창강삼협(長江三峽)의 협곡이 있다. 이곳이 주요 관광명소로 창강을 타고 돌아보는 삼협은 중국이 가지고 있는 많은 매력 중의하나이다. 이 성의 주요 도시는 성도인 우한 외에 공업도시인 황스(黃石), 상공업도시인 사스(沙市) 등이 있다.

화난 지방
북쪽을 여행하다 남쪽으로 들어서면 산수가 훨씬 아기자기하다. 좀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색다른 남국의 정서도 느껴진다. 바다에 면해 있기 때문에 북쪽과 기후가 다른 온난한 지역이 많다. 중국의 북부와 중부가 주로 역사와 얽힌 유적들로 볼거리가 많은 것에 비해 남쪽은 수려한 산수로 나그네의 눈을 자극하여 발길을 머물게 한다. 구이린(桂林)의 불쑥불쑥 솟은 봉우리들의 행렬과 하이난도(海南島)의 남국적인 정열의 정서, 도자기의 진수를 보이는 징더전(景德鎭), 그리고 바다에 연한 양항(良港)인 샤먼(厦門) 등 화난지방의 곳곳은 중국 여행의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기후와 여행시기  
바다에 접해 있어 해양성기후를 보이는 지역으로 북쪽의 혹독한 겨울과 중부의 찌는 듯한 더위는 없고, 일년 내내 비교적 온난한 날씨를 보인다. 야자수 나무 등 열대지방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남국의 정서가 풍기는데, 여름은 비가 많아 연평균 강수량이 1,500mm를 넘는다. 특히 여름에 집중되어 있어 다른 지방보다도 장마철에는 강이 범람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하나의 특징은 스콜(강풍·우레를 수반하는 열대지방의 소나기) 같은 소나기도 자주 내린다는 것. 더욱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집중호우성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겨울에 비해 여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광저우나 선전 등 위도가 낮은 곳은 5월에서 9월까지 여름이 약 5개월간이나 계속된다. 그러나 화중지방의 가마솥 같은 더위는 아니므로 그렇게 견디기 어렵지만은 않다. 그리고 구이린 같이 해발 150m의 도시는 같은 아열대기후라도 광저우에 비해 여름이 쾌적한 편이다. 만약 여름에 이 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른 지방보다도 특히 비가 자주 오므로 비옷이나 우산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화난지방의 여행은 여름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은 시기는 비도 적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 쾌적한 날씨를 보이는 10월 전후의 가을이다. 하지만 겨울이라도 여행에 큰 지장을 줄 만큼 춥지는 않아서 약간 두툼한 재킷 정도면 참을 만하다.  
지리  
대부분이 구릉과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쪽에는 사선으로 길게 우이(武夷)산맥이 뻗어 있고, 우이산맥 북쪽으로 비교적 낮은 포양(番陽)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다시 중앙부로는 완양(万羊)산맥, 난링(南嶺)산맥이 퍼져 있으며, 남쪽에는서에서 동으로, 중국에서 4번째로 큰 강인 주강(珠江)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는 대평야 지대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화난지방 북쪽의 동정호를 중심으로 한 평야지대와 번양호 주변, 그 옆의 포양분지 등의 크고 작은 평야가 있다. 서쪽의 구이저우성은 윈구이(雲貴)고원과 다루산(大樓山)산맥으로, 주로 고원과 산지로 되어 있다. 화난지방은 평야가 적은 반면에,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어서 해외로 이주하는 중국인들이 많아 화교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다  
행정구역
* 광둥성(廣東省)
많은 화교를 배출한 광둥성은 산지가 70%, 평야가 30%이다. 광저우를 중심으로 해륙교통의 요충지로 일찍부터 서구세력과 접촉이 있었고, 화난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왔다. 1979년 이후에는 선전(深玔), 주하이(珠海), 산터우(汕頭) 등이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개방정책과 더불어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도인 광저우(廣州), 광둥성 관광중점개발지구(觀光重点開發地區)의 하나인 사오관(韶關), 홍콩에서 가까운 선전 등의 주요 도시가 있다.
* 하이난성(海南省)
1888년에 광둥성에서 독립하여 성으로 승격된 곳이다. 중국에서 가장 남단에 위치하며, 야자 열매가 주산물이다. 남도의 열대, 아열대성기후의 성격이 강하여 비가 많고 눈이나 서리가 내리지 않는 따뜻한 남쪽의 낙원인 셈이다. 해변 등이 좋아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성도는 하이커우(海口).

* 푸젠성(福建省)
중국 동해안의 남쪽에 위치한 성으로, 성의 95%가 산지와 구릉이다. 바다에 면한 해안선에는 양항(良港)이 많고, 내륙은 산지가 많아 경지면적이 적으며, 계단식 경작지가 발달해 있다. 특히 성을 흐르고 있는 하천 주변은 경관이 뛰어나다. 성도는 푸저우(福州)이고, 그 외에 샤먼(厦門), 취안저우(泉州), 난핑(南平) 등의 주요 도시가 있다.

* 장시성(江西省)
춘추전국시대에 초나라의 일부였던 곳으로 성도는 난창(南昌). 평균 해발고도가 1,000m인 산악지대이며, 북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지형이다. 바다에 면한 부분이 없지만, 북쪽으로 번양호(番陽湖)를 안고 있다. 성도인 난창을 비롯하여 피서지로 각광받는 루산(盧山)과 이곳에서 가까운 주장(九江), 도자기로 유명한 징더전(景德鎭) 등이 있다.

* 후난성(湖南省)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동정호(洞庭湖)와 면하고 있다. 성의 남쪽 산악 지대에서 북쪽으로 흘러들어 창강에 합류되는 두 개의 큰 강인 샹강(湘江)과 위안강(沅江)이 지나고 있다. 샹강의 하류에 발달한 성도인 창사(長沙), 중국 오악의 하나인 헝산(衡山), 두보의 시 ‘웨양루에 오르다’로 유명한 웨양(岳陽) 등의 도시가 있다.

*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원래 광시성에서 1958년에 자치구가 되었다. 윈난성, 광둥성과 접하고, 남서쪽으로는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광둥성과의 경계에 험준한 협곡이 있는 등 상당히 고립된 성이다. 지역적 특성으로 외부와의 교류가 활발치 않은 곳. 주도(主都)인 난닝(南寧)과 구이린(桂林) 등이 볼 만하다. 그리고 베트남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화산풍경구(花山風景區)도 기막힌 경관을 보인다.

* 구이저우성(貴州省)
평균 해발이 1,000m인 대고원지대로 광대한 산간지대에 많은 하천이 흐르지만 산지와 구릉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평탄한 대지가 적다. 경작지 역시 적어 계단식이 주를 이루고, 여러 민족이 많이 사는 곳이어서 이곳을 여행하면 여러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성도(省都)는 구이양(貴陽)이고, 성의 서부의 안순(安順), 수려한 황과수폭포(黃果樹瀑布)를 안고 있는 전닝(鎭寧) 등이 주요 도시이다.

가는 길
화난지방의 남부에 있는 도시로의 여행은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광저우(95년 한국과 직항로 개설)로 들어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반면에 화난지방의 북쪽에 위치한 창강을 끼고 있는 여러 도시 징더전, 려산, 난창, 웨양, 창사 등으로 가는 경우는 화중지방의 관문인 상하이를 통해서 들어가는 것이 편리하다.  
화난 지방의 모델 여행 코스  
* 절경의 대표, 구이린(桂林) 여행
화난지방의 최대의 볼거리는 역시 구이린. 리강을 따라 불쑥불쑥 솟은 기묘한 산들의 퍼레이드를 관광하면 과연 이곳이 별천지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구이린 시내 관광과 리강 유람을 1박씩 잡아서 여행하는데, 홍콩으로 들어가 1박하고 광저우에 잠깐 들러 구이린으로 가는 코스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해서 3박 4일에서 4박 5일 정도면 OK.
* 도자기의 고향으로의 여행
전국 공예미술품 중점생산구로 지정되어 있는 광저우를 비롯하여 중국 최대의 도자기 생산지인 징더전(景德鎭), 당나라 초기부터 유명했던 벼루 산지인 자오칭(肇慶) 등을 돌아보는 코스. 중국 여행은 역시 역사적인 주제를 갖는 코스나 산수를 즐기는 코스가 적격.

* 화난의 절경 순례 코스
이곳을 여행해 본 사람이면 다른 어떤 곳보다도 화난지방의 기막힌 절경이 볼 만하다고 추천한다. 리강의 구이린, 동정호가 있는 웨양, 동진(東晋)의 문인 도연명(陶淵明)이나 당대의 문인 이백(李白), 백거이 등이 극찬한 루산(盧山) 등을 돌아보는 코스. 역시 일품.

시난(西北) 지방
시베이지방은 끝없이 넓은 사막과 높은 산들의 연결지역으로 예부터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입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중국의 실크를 유럽의 여러 나라로 전하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하였고 많은 상인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그들의 자취를 남기기도 하였다. 이곳이 실크로드라는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되고, 지금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게 된 것은 미지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용기와 인내가 깃들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거나 이 시베이지방으로의 여행은 그 옛날의 실크를 들고 서쪽으로 향하던 상인들의 불굴의 정신이 스민 흔적을 더듬어 보는 길이다.  
기후와 여행 시기
산시성(陝西省), 간쑤성(甘肅省), 칭하이성(淸海省), 닝샤후이족(寧夏回族) 자치구, 신장위구르(新彊維吾爾) 자치구를 포함하는 이 지역은 연강수량이 100mm 미만인 곳도 있을 정도로 중국 안에서 가장 건조하다. 이런 기후 때문에 특히 사막과 초원이 발달하여서 사막성기후를 보인다. 한여름에는 50°C까지 오르고 겨울에는 -50°C까지 내려가는 이곳은, 여름은 매우 덥고 겨울은 매우 춥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시안의 경우 비교적 중국 대륙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막성기후의 성격이 조금 약해서 여름은 비교적 다른 지방보다 참을 만하고, 겨울은 좀 추운 편이다. 일년내내 비가 많지는 않지만, 여름인 7~8월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건조한 사막성기후를 보이는 실크로드의 여행 시기는 9월에서 10월초가 적당하고, 또는 4~5월도 비교적 좋다. 그리고 건조한 지역이므로 끈적이지는 않아서 여름에도 여행할 만하지만, 많이 움직이다 보면 건조한 기후 때문에 목이 아프기 쉬우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지리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남쪽으로 쿤룬(昆崙)산맥, 북쪽으로 톈산(天山)산맥이 가로놓여 있고, 칭하이성은 칭짱고원(靑藏高原)의 일부가 되어 약 3,000m 이상의 고도를 보이는 높은 지대이다. 이곳에서 황허나 창강 등이 발원되고 있다. 그리고 간쑤성이나 닝샤후이족 자치구는 1,000m 높이이며 황토층이 쌓인 황토고원이다. 이 고원의 황토층이 바로 황허의 물이 누렇게 되는 원인이다.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중앙 부분과 내몽고와 접한 지역으로는 사막이 발달하여 타클라마칸·빠딴지린·텅커리 사막 등이 있고, 사막들 외에 청해호(靑海湖) 등의 크고 작은 함호(鹹湖:바다였던 곳이 융기하면서 소금기를 머금게 된 호수)가 산재해 있다. 그리고 쿤룬산맥과 톈산산맥 사이에는 타리무분지가 발달해 있고, 그 동북쪽으로 투루판분지가 있어 1,000m 이상의 비교적 고지대이다. 칭하이성 북부에는 치렌산맥이 있고 그 아래로 차이다무분지가 자리하고 있다. 시베이지방은 대체로 북쪽으로는 분지와 사막이 발달해 있고 남쪽은 높은 고원지대를 이루는 지형이다  
행정 구역  
* 산시성(陝西省)
중국 대륙의 거의 중심부에 위치한 성으로, 북쪽으로 황토고원이 자리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친링(秦嶺)산맥이 있다. 성도는 시안(西安)으로 중국의 5대 고도(古都)의 하나이며 주(周), 진(秦), 한(漢)으로부터 수(隋), 당(唐)에 걸쳐 국도로 번성했던 곳이다. 특히 실크로드의 관문이 되는 시안은 중국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로와 철도가 통해 교통이 편리한 곳이며 역사적 유물이 많아 관광객이 많이 모여드는 곳 중의 하나이다.
* 간쑤성(甘肅省)
북동쪽으로 내몽고 자치구와 접하고 남서쪽으로는 칭하이성과 접하는 긴 모양을 하고 있는 성으로, 성도는 란저우(蘭州). 철도와 도로가 사방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교통이 편한 란저우를 시점으로 우웨이(武威), 장예(張掖), 주취안(酒泉), 위먼(玉門), 둔황(敦惶) 등 고대 실크로드의 역사적 도시가 줄을 이어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허시후이랑(河西回廊)이라는 실크로드의 주요 교역 지역이었다. 여러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어서 이곳을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문화와 접하게 된다.

* 칭하이성(靑海省)
티베트 고원 북동쪽에 있으며 쿤룬산맥과 그 지류인 아얼진(阿爾金), 치렌(祁連) 산맥 등의 고도가 높고 험한 산들이 차지하고 있어 평균고도가 3,000m나 되는 고원지대이다. 성도인 시닝(西寧)으로는 비행기나 열차 등의 교통이 비교적 잘 통하는 편이지만, 그외의 도시는 지리적 여건으로 고립되었던 까닭에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정도의 관광자원 개발이 제대로 진척되어 있지는 않다.

* 닝샤후이족 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북쪽으로 몽고와 국경을 맞대고 내몽고 자치구와 산시성·간쑤성에 접한 자치구. 북부로는 사막이 형성되어 있고 크고 작은 염호들이 많다. 중심도시는 인촨(銀川)이고, 자치구 내에는 한족(漢族)이 66%, 후이족(回族)이 33% 그리고 몽고족이 1% 살고 있다. 황허의 중류에 위치하며 풍부한 수자원으로 밀과 쌀의 생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황허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포란철도(包蘭鐵道:바오터우(包頭)쭺란저우(蘭州))가 지나고, 인촨으로는 중국 주요 도시와의 항공편도 있다.

* 신장위구르 자치구(新彊維吾爾自治區)
거주민의 3분의 2가 위구르족이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중앙의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으로 여러 도시가 발달되어 있고, 그 북쪽으로는 타리무분지가 넓게 펼쳐진 곳이다. 중심 도시는 우루무치(烏魯木齊)로 철도, 항공 등의 교통이 중국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이 자치구의 중앙으로 톈산산맥이 가로 놓여져 있으며, 이곳은 실크로드의 중심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우루무치 외에 어커쑤(阿克蘇), 카스, 하미, 커라마이, 구차(庫車) 등이 있다

여행 일정  
이 지방으로의 여행은 실크로드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실크로드 여행은 한동안 비행기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최근에 와서 버스나 열차로 이동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시와 도시간을 오가는 데 1~2일은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이 지방에는 도시간 비행노선이 없는 경우가 있어서 먼 거리지만 할 수 없이 버스나 열차도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대개는 실크로드 주요 도시를 돌아보는 데에 15일에서 20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시안에서 주취안(酒泉)까지 가려면 열차를 타는 시간만 해도 30시간 정도로, 꼬박 하루가 넘게 걸린다.  
여행 코스
대개는 베이징을 경유하여 시안으로 들어가서 실크로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 노선은 옛날부터 크게 세 갈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게 마련인데, 이 중심부분까지 샅샅이 여행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고 일반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고된 일이므로 이 부분은 대개 생략하고 중요한 도시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시안에서 시작하여 란저우(蘭州)⇒주취안(酒泉)⇒자위관(嘉山谷關)⇒둔황(敦惶)⇒투르판(吐魯番)⇒우루무치(烏魯木齊)⇒카스(喀什:위구르족 표기는 카슈가르Kashgar)까지가 중국 내에 있는 실크로드의 일반적인 코스이다.  
시난(西南) 지방
중국 여행을 많이 해 본 경험자들은 중국에서 가장 산수가 수려하고 다양하며 볼 만한 것이 많은 곳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시난지방을 꼽는다. 창강을 따라 이어지는 삼협의 웅장함, 불쑥불쑥 칼처럼 솟은 바위가 마치 거대한 창자의 융털 속을 휘젓고 다니는 느낌을 주는 윈난(雲南)의 석림(石林), 골골이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경관을 가진 쓰촨성, 떨어지면 쩡 하고 산산이 조각날 것 같은 티베트의 파란 하늘 등. 티베트 고원에서 동쪽의 낮은 지대로 이어지면서 만들어 내는 시난지방 곳곳의 놀랄 만한 산수는 혹시도 가졌을지 모르는 중국 여행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말끔히 씻고도 남는다  
지리  
시난지방은 쓰촨성의 쓰촨분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고원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쓰촨분지도 중국 동쪽의 평야 지대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곳으로 표고 200~500m 정도의 높이를 가진 곳이다. 적색토로 덮여 있어 적색분지로도 불리는 이곳은 땅이 비옥하여 식량생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시짱자치구(티베트)는 중국 남서쪽 변경 지대로 평균 6,000m가 넘는 히말라야 산맥이 장장 2,400㎞에 걸쳐서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 네팔, 부탄,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쪽으로는 티베트고원이 자리하고 있고, 그 북쪽으로 쿤룬산맥이 신장위구르족 자치구와의 경계에 놓여 있다. 평균 해발고도가 4,000m 이상인 티베트고원은 파미르고원과 더불어 세계의 지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복이 비교적 완만한 이곳 안에는 크고 작은 함수호(鹹水湖)가 자리하고 있다. 윈난성은 가운데 쿤밍호(昆明湖)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한 윈구이(雲貴)고원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그 이상의 고산지대가 이어진다. 그리고 협곡을 따라 윈(元)강, 란창(蘭滄)강, 샐윈(Salween)강, 송(Song)강 등의 하천이 흐르고 있다  
기후와 여행 시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는 이 지역은 대부분이 평균 해발고도가 3,000~4,000m가 되는 고산지대에 속하므로 기후상으로는 전형적인 고산기후를 보인다. 고산지대의 기후는 일년내내 한랭한 것이 특징으로 항상 봄가을의 날씨를 나타낸다. 계곡의 깊숙한 부분에서는 고온다습하다. 윈난성 서쪽의 윈구이고원은 겨울에는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하고 공기중에 습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내기 적당한 날씨를 보인다. 티베트 지역은 위도가 낮지만 높은 산지지대이기 때문에 한랭건조한 기후를 보여 겨울에도 0℃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도 20℃ 이상을 올라가지 않아서 역시 쾌청한 날이 많다. 그러나 일교차가 크고 특히 세찬 바람이 부는 날이 많다.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아 200㎜ 이하인 곳도 있는 반면 1,000㎜가 넘는 곳도 있다. 쓰촨성의 서부는 고원이지만 동부는 바닥이 500m 되는 분지여서 극적인 대조를 보이는 지형으로, 기후도 지역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서부 고원지대는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 특성을 보이지만 동부 분지지역은 겨울에는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심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시난지방은 일년내내 비교적 쾌적한 날씨를 보이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여름이 무더운 일부 지역을 제외한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행정구역
* 윈난성(雲南省)
중국의 남서쪽에 있는 성으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한족(漢族) 외에 타이족(何族), 먀오족(苗族) 등 20여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으며, 성도는 쿤밍(昆明)이다. 주변의 여러 성들과는 철도로, 미얀마·라오스·인도 등으로는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쿤밍에서는 국내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로가 있다. 현재 지형적 특성을 살린 관광지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들에게도 점차 개방되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쿤밍 교외의 석림(石林)과 스마오(思茅)에서 칭홍(景洪)에 이르는 시솽반나(西雙版拉), 그리고 왕국의 유적이 남아 있는 다리 등이 있다.
* 쓰촨성(四川省)
성 내로 창강(長江), 민강(岷江), 자링강(嘉陵江), 투오강(陀江) 등이 흐르기 때문에 쓰촨(四川)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다. 성도는 청두(成都)로, 시안, 뤄양과 더불어 중국의 유수한 고도(古都) 중의 하나. 삼국지의 유비가 촉(蜀)나라의 수도를 정한 곳이기도 하다. 비옥한 적색토지라고 하는 쓰촨분지를 안고 있어서 중국에서 가장 수확량이 많으며, 밀집인구도 많은 편이다. 뛰어난 절경이 많기로 유명한 이곳은 창강이 지나가는 계곡 중 험하기로 유명한 삼협(三峽)을 비롯하여, 유네스코가 세계의 유산으로 지정한 주자이거우(九寨溝) 풍경구 등이 볼 만하다. 청두와 더불어 제2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충칭(重慶)은 안개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시짱자치구(西藏自治區:Tibet)
1㎢당 1.3인이 거주하는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거주민의 96%가 티베트족이며, 티베트불교인 라마교를 숭앙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신비한 곳으로 경원시되어 왔던 곳이지만, 현재는 청두와 칭하이성의 커얼무, 네팔의 카트만두로 이어지는 도로가 뚫려 있고 주요 도시로의 항공편이 있어서 모험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안에는 크고 작은 호수들과 지하자원도 많아 풍부한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다. 주도(主都)는 라싸(拉薩). 라마교의 본산이며 달라이 라마의 포탈라(布達拉)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기후와 여행 시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는 이 지역은 대부분이 평균 해발고도가 3,000~4,000m가 되는 고산지대에 속하므로 기후상으로는 전형적인 고산기후를 보인다. 고산지대의 기후는 일년내내 한랭한 것이 특징으로 항상 봄가을의 날씨를 나타낸다. 계곡의 깊숙한 부분에서는 고온다습하다. 윈난성 서쪽의 윈구이고원은 겨울에는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하고 공기중에 습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내기 적당한 날씨를 보인다. 티베트 지역은 위도가 낮지만 높은 산지지대이기 때문에 한랭건조한 기후를 보여 겨울에도 0℃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도 20℃ 이상을 올라가지 않아서 역시 쾌청한 날이 많다. 그러나 일교차가 크고 특히 세찬 바람이 부는 날이 많다.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아 200㎜ 이하인 곳도 있는 반면 1,000㎜가 넘는 곳도 있다. 쓰촨성의 서부는 고원이지만 동부는 바닥이 500m 되는 분지여서 극적인 대조를 보이는 지형으로, 기후도 지역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서부 고원지대는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 특성을 보이지만 동부 분지지역은 겨울에는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심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시난지방은 일년내내 비교적 쾌적한 날씨를 보이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여름이 무더운 일부 지역을 제외한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핵심 여행 코스  
* 티베트로의 여행
티베트의 ‘쩡’ 하고 깨어질 듯한 파란 하늘은 일단 경험해 본 사람의 발길을 다시금 끄는 매력이 있다. 베이징 또는 상하이에서 바로 라싸로 들어가거나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트레킹(Trekking)을 하면서 티베트로 들어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 삼국지를 따라 가는 여행
유비가 촉나라를 세운 곳이기도 한 쓰촨성 일대를 창강과 청두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코스. 이 코스는 유람 여행이자 삼국지의 흔적을 따라가보는 주제여행이다. 창강을 따라가는 창강 삼협 유람이 포함되는데, 윈양(雲陽)에 있는 장비묘, 유비 현덕이 숨을 거두었던 장소인 백제성(白帝城) 등도 돌아 볼 수 있어 재미있는 주제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 일정  


일부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견디기 곤란한 기후의 지방이 아니기 때문에 이곳으로의 여행은 사계절 어느 때나 좋다. 티베트는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고소적응(高所適應)을 위해 그 주변의 고도가 낮은 도시에서 체력을 조금 가다듬고 가야 된다. 그래서 일정에 조금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티베트만을 목적으로 가는 여행이라면 적어도 이동시간과 적응시간을 포함하여 7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 것이 적당하다. 티베트를 제외하고는 각 도시마다 3~4일 정도면 여유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가는 길  
도로망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에서 바로 가는 항공편이 없으며, 가장 빠른 길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거나 홍콩을 경유하여 시난지방의 도시로 들어가는 것이다. 국제선으로는 방콕이나 치앙마이 등의 주요 국제도시에서 쿤밍이나 청두로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다. 그리고 티베트의 주도인 라싸로는 히말라야 중턱의 도시인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1시간만에 이어지는 항공편이 있다 

'세상만사 이모저모 > 자연·풍경 여행 및'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산행 정보 압축 정리 ...  (0) 2006.11.06
한중 여객선 운항표  (0) 2006.11.06
경치 자료..  (0) 2006.11.05
여기가 어디죠?  (0) 2006.11.05
하늘공원의 억새풀 축제  (0) 2006.10.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