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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지혜로운 생활 및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것 과 같다 ...

by 현상아 2006. 11. 24.
왜 멀리 바라보는 곳은
항상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일까?


사람들은 왜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흥미를 같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내가 가진 것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실패하는 것일까?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여러 개의 정원이 있다.

그 정원의 내부에 서 있을 때는
자신이 서 있는 정원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형태와 내용이 이루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기가 힘들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정원을 바라다볼 때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도
이런 정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


한 곳에만 머물 경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곳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만한 기준과
시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때때로
삶이 갑갑하고 짜증난다고 생각될 때
잠시 자신이 서 있던 자리를 떠나
먼 곳으로 가볼 필요가 있다.




행복은
그것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는 만물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상경 '아침고요 산책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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