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디자인 및

‘슬픈연가’속 그림 같은 별장

by 현상아 2006. 12. 8.
이국적인 분위기,‘슬픈연가’속 그림 같은 별장
건축가 홍성용씨가 드라마 ‘슬픈연가’를 위해 작은 섬 신도에 지은 그림 같은 별장을 구경해보자.

Living Room

드라마 속 건우(연정훈 분)의 작업실로 나오는 이곳은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닷가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둥글게 뚫린 거실 천장은 3층까지 오픈돼 웅장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라탄 소재의 소파와 테이블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했다.

별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라탄 소재 소파. 홈에버 제품.
아늑한 벽난로는 주방과 거실의 사이에 놓여 파티션 역할을 한다.
1, 2, 3층으로 이어지는 원형 계단.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햇빛이 가득 들어오고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Kitchen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빨간색 유리와 할로겐 조명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조 대리석 상판을 사용한 조리대가 고급스러운 느낌. 창밖 풍경을 보며 요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자누시의 쿡탑이 설치된 부엌 가구는 모두 한샘 인테리어의 5000채널 화이트 시리즈.

젠 스타일의 접시 세트는 홈에버 제품.

   

Workroom

극중 작곡가인 건우의 직업에 맞게 작업실 한쪽에는 드럼이 놓여 있다.
할로겐 조명을 사용하고 원목 바닥에 러그를 깔아 모던한 공간에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책상 옆 벽면은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슬퍼하는 ‘피에타’를 조명으로 비춰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냈다.

집을 직접 설계한 건축가 홍성용씨가 찍은 사진을 이용해 만든 액자
한쪽 벽면을 피에타 그림으로 장식했다.

천장에서 내려뜨린 샹들리에와 실크 커튼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그랜드 피아노가 놓인 작은 방. 2층에서도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나오는 독립된 공간으로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전망이 좋다.

Bedroom&Bathroom

침실과 욕실은 벽으로 구분했다.
침실은 아르누보 스타일의 보태니컬 벽지를 바르고,
드라마를 위해 제작한 나무 조형물과 스탠드, 러그로 장식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01_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욕실.
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