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Village 37개의 객실에 20여 개의 단독 스파풀을 갖춘 스파 단지. 연인끼리 즐기는 커플 스파풀이 10개, 그보다 규모가 큰 패밀리 스파풀이 또 10개나 된다. 20개의 노천 스파풀은 객실과 분리되어 스파풀끼리 모여 있다. 각각 한 개씩인 24평과 34평 객실에는 프라이빗한 노천 스파풀과 개인 한증막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지하수를 예열하는 노천탕의 온도는 늘 40℃를 유지하며 다양한 기포 안마까지 받을 수 있다. 객실 이용객에 한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만 스파풀 이용이 가능한데 객실 안에 붙어 있는 스파풀(24·34평 객실)은 시간 제약 없이 체크아웃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허브나 과일 향 등의 입욕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물은 한 팀이 사용하고 나면 새로 바꿔준다.
개별 동으로 이루어진 펜션은 조용한 장소를 찾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소공녀의 다락방 같은 복층의 펜션 구조도 재미있다. 콘도처럼 펜션 내에 매점까지 갖추어 편리함을 더한다. 겨울에는 휘닉스파크 리프트를, 여름에는 오대천 래프팅을 3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에 스키나 보드를 무료로 배울 수도 있다. 휘닉스파크까지 차로 10분 거리라 스키어와 보더가 이용하기에 좋은 펜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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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031-717-9380 | 객실 13만~34만원 노천탕 커플형 3만원, 패밀리형 5만5000원 노천탕 이용 시간 18:00~22:00(24·34평 예외) | 면온 IC로 나와 휘닉스파크 지나 직진. 6번 국도를 타고 봉평 방향으로 가다 보면 평창무이예술관이 나오고, 그 맞은편에 펜션마을이 있다. | www.spavill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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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속의 집 귀족의 별장 같은 펜션. 지나가다 흘끗 쳐다보면 미술관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블록으로 마감한 외관 디자인은 모던하고, 내부 인테리어는 펜션 이미지 이상으로 고급스럽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민규암 씨가 설계했다는 점은 접어두고라도 다녀간 손님이 소문을 낼 만하다.
여섯 개의 독채로 이루어진 ‘생각속의 집’에는 세 개의 노천탕이 있다. 금으로 도금한 타일이 인상 깊은 ‘로즈마리’ 동의 황금노천탕과 새로 증축한 ‘자스민’ 동의 모던한 노천탕 그리고 ‘케모마일’ 동의 심플한 노천탕이다.
이곳 노천탕의 콘셉트는 여느 펜션의 노천탕과 사뭇 다르다. 통유리벽으로 둘러싸여 실내에서 노천탕의 효과를 누리게 한 것. 유리벽이라 바람은 막아주면서 자연의 모습은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추위에 민감한 사람이나 남에게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손님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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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나 비가 와도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생각속의 집 주변에는 허브를 비롯해 1년에 일곱 종의 꽃이 피고 지기 때문에 꽃구경을 하며 노천욕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노천탕은 1박에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따로 없다. 이용 한 시간 전에 요청하면 160m 지하에서 끌어올린 물을 데워준다.
위층의 침실에서 노천탕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해놓은 ‘자스민’ 동의 착상이 기발하다. 누구나 하루쯤 꿈꿔봐도 좋을 인텔리전트 펜션, 생각속의 집은 바로 그런 모습이다.
▒ Information 031-773-2210 | 객실 (성수기 기준) 18만~38만원 투숙객에 한해 노천탕 이용 무료(21:00 이전까지) |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명성터널을 지나 차로 3분 거리 | www.mind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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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벨리 눈썰매를 즐기는 어린이에서 고단수 묘기를 부리는 보더까지 설경에 흠뻑 빠지는 겨울, 온종일 눈바람에 지친 보더와 스키어에게 활강 후의 피로감은 피할 수 없는 적이다. 비발디파크 근처에 위치한 ‘우리벨리 펜션’은 지난해 여름에 오픈한 이후 스키 시즌이 되면 노천탕을 찾는 스키어들로 붐빈다. 다른 노천탕이 있는 펜션과 달리 객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고급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게다가 찜질방 시설까지 갖췄다. 비발디파크에서 10여 분 거리여서 스키를 즐기는 간간이 피로해진 기운을 쉽게 재충전할 수 있다.
이용료가 저렴한데도 노천탕 시설은 다른 노천탕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호주에서 직수입한 노천탕은 데크로 마무리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용객 수에 맞춰 다양한 크기가 있는데 가족탕은 별실로 두어 아늑하게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노천탕 내부는 자동 월풀 시스템을 장착해 수온 자동 온도 제어 장치까지 마련해 40℃가 넘으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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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로는 족구장과 운동장뿐 아니라 세미나실,카페, 노래방 시설까지 갖추었다. 객실은 ‘해’, ‘달’, ‘별’ 등의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가족이나 단체의 워크숍, 연인을 위한 방 등 테마에 맞춰 실내 공간을 구성했다. 각 동은 천연 소재 마감재와 호주산 양털을 단열재로 사용해 이용객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주변에 스키장뿐 아니라 용문산 관광지, 허브마을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어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Information 031-775-3907 | 객실 (성수기 기준) 2인실 12만원, 가족·단체실 15만~20만원 노천탕 투숙객 7000원, 일반인 1만2000원 찜질방 투숙객 3000원, 일반인 5000원 노천탕 이용 시간 제한 없음 (2시간 전 예약) | 올림픽대로에서 팔당대교와 양수대교를 거쳐 횡성 방향으로 좌회전. 용문터널에서 괴적검문소를 지나면 우리벨리. 비발디파크에서 10분 거리 | www.woorivalley.com | |
힐스프링 강원도 횡성군 횡성온천단지 내에 위치한 힐스프링의 노천탕은 온천이라는 점 때문에 여느 펜션과 차별화한 수질을 자랑한다. 그 덕에 문을 연 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주말이면 넓은 주차장이 전국에서 온 차로 가득 찬다. 횡성온천은 지하 684m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탄산과 유리탄산 성분이 높아 피로 회복과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메인 동과 인접한 노천탕은 가족이나 단체를 고려해 지어서 펜션 내의 노천탕치고는 꽤 큰 규모다. 특히 족욕탕과 수영장을 따로 두어 중년층과 어린이에게도 인기가 높다.
총 11개 동 40여 객실을 갖춘 힐스프링은 캐나다산 원목으로 마감해 정서적 편안함까지 고려했다. 11개의 객실은 고재 가구(한옥에 쓰였던 나무로 만든 현대적인 쓰임새의 가구)를 배치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특히 직접 제작한 소파와 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욕실의 샤워부스 등은 힐스프링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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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천탕 외에도 야외 바비큐장과 찜질방을 비롯해 각종 모임이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 등도 고루 갖추었다. 소규모 펜션과 달리 다양한 등산로 코스, 이색 카페테리아, 낚시,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것은 힐스프링만의 장점. 그 밖에도 병지방계곡, 강원참숯체험장, 성우리조트, 드라마 <토지> 세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매력을 더한다.
펜션 내 한우 레스토랑에는 한우를 먹기 위해서만 찾아오는 관광객이 있을 만큼 최상급 품질을 보증한다. 뛰어난 육질을 자랑하는 횡성 한우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는 곳, 바로 힐스프링이다.
▒ Information 033-344-9333 | 객실 (성수기 기준) 10만~25만원 투숙객에 한해 노천탕 이용 무료(08:00~22:00) | 영동고속도로 횡성 IC로 나와 갑천면(횡성온천) 방향 | www.hillspr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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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자연은 언제나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우리를 말없이 어루만져 줍니다. 비밀스러운 다락방, 미루는 자연 속에 있습니다.”
‘미루(美樓)’의 홈페이지에 있는 이 글귀는 미루가 어떤 모토로 운영되는지 보여준다. 횡성시내에서 약 30km 떨어진 운무산 자락에 위치한 미루는 펜션보다는 전원주택이나 비밀스러운 산장을 연상케 한다. 번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외관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색감으로 그 세련미를 더한다.
두 동으로 이루어진 미루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설 면에서는 최고를 지향한다. 특히 두 동 사이에 위치한 노천탕은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로 꾸며 천막을 덮지 않고 산중에서 노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탕은 편백나무 데크로 단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이며 탕 내부 역시 몇 개의 단을 설치해 반신욕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계절 모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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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평형, 콘셉트가 각기 다른 네 개의 객실은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미루는 일반 주거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부대시설을 세심하게 갖추었다. 실내에서는 고기를 구울 수 없는 대신 야외에서 바비큐를 원하면 모든 자재를 제공해준다. 또한 각 객실은 높은 천장의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산장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모든 시설이 집처럼 완벽하게 구비된 미루에서는 조용히 사색을 하거나 장기간 작업이 필요한 작가에게 공간을 임대해 주기도 한다. 조용히 명상에 잠겨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산 속의 은신처 미루를 추천한다.
▒ Information 033-342-0432 | 객실 (성수기 기준) 12만~18만원 이용 시간 제한 없음(투숙객에 한해 노천탕 이용 무료) | 영동고속도로 둔내 IC를 지나 6, 12, 19번 국도를 차례로 탄 후 청일주말농원에서 능현사 방향으로 우회전해 올라오면 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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