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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지혜로운 생활 및

프로포즈할때 주의사항

by 현상아 2007. 1. 20.

1. 프로포즈는 혼자 한다.

여자들은 원래 우루루 떼지어 몰려 다니는걸 좋아하고 혼자서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친구, 선배, 후배를 응원부대로 동원해서 정신 산란하게 하지 말고 꼭 혼자서 프로포즈를 한다.

나에게 별 관심이 없는 상대라면 떼지어 동정을 구하듯 하는 프로포즈에 황당해 하며 웃기는 여자로 볼수도 있고, 나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둘이 있을 땐 그 자리에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사람도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프로포즈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해 달라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진실성이 없어 보이고 때론 장난으로까지 비춰질수 있다.


3. 동정을 구하듯 매달리는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맘은 강요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동정으로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괜히 사람꼴만 우스워질 수 있으니 불쌍한 눈빛으로 구걸하는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다.


4. 요란한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는다.


남자가 하는 프로포즈는 조금 요란한 프로포즈가 잘 먹혀들지만 여자가 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애써서 요란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남자가 놀라서 달아나지 않도록 한다.


5. 프로포즈를 하고 그 자리에서 답변을 강요하지 않는다.


좋아한단 고백을 했으면 그 사람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그럴 시간도 주지 않고 답변을 강요하면 남자는 더 부담을 느끼게 되고 얼렁뚱땅 만나게 되도 늘 석연치 않은 상대의 맘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6.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프로포즈보다 자연스럽게 하는 프로포즈가 더 성공확률이 높다.


며칠 전부터 엄청난 선전포고라도 할 듯이 약속을 하고 프로포즈 한다는 말만 안했지 상대에게 이미 짐작하게 하는 프로포즈는 매력이 없다.
헤어지는 집 앞에서 " 네가 좋아진거 같애. 우리 맨날 만날래....오늘 가서 생각해봐........" 하고 귀엽게 뛰어가며 여운을 남기면 상대방은 그날 밤을 꼬박 설치게 된다.


7. 거절을 당해도 좋은 인상으로 여운을 남겨야 한다.


한번 거절 당했다고 그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갑작스런 프로포즈라 거절했지만 뒤에 생각날 수도 있고 가끔 마주치는 사이 라면 그 때부터 나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오히려 그 쪽에서 역으로 프로포즈 할 수도 있으니 한번 거절당했다고 두고두고 씹을 필요는 없다.

Good Actual Cond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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