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부자라 불리우는 빌 게이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워닉이 유명하여 따로 소개할 필요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그에 대한 것을 옮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Bill Gates. 1955년 생. 세계 최대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설립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이자, 최고 개발자. 보유 재산 약 47조원. 지난 10년간, 그리고 지금도 세계 최고의 부자인 사람. 개인적인 명성이나 대의명분보다는 철저하게 기업의 성공에 모든 것을 희생하는 편이었음. 특히, 컴퓨터 실력보다도 타고난 사업가 기질로 성공한 인물로, 다니던 명문대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과감성,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남이 먼저 개척하는 걸 보고 모방하는 치밀함,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파악하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었음. 빌 게이츠는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혁신”보다는 “적응”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증명하는 상징임.
출처 : 야후! 웹진 구냥 제 5호 CEO - 기업 생존을 위한 교과서, 빌 게이츠
이렇듯 최첨단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업계에서 1위를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회장답게 '다른' 부자들과는 취향이 세련된 취향을 갖고 있는듯 하다.
화제가 된 빌 게이츠의 리무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투박한 형태의 리무진이 아닌 스포츠카를 리무진으로 만들어놓은 듯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빌 게이츠의 자동차로 알려진 시보레 콜벳 스트레치 리무진)
빌 게이츠의 집 또한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는데, http://www.goehner.com/gates.htm 에 의하면 9700만 달러(한화 980억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빌 게이츠의 집은 워싱턴주 메디나시의 워싱턴 호수가에 위치하고 있다.
호수를 통해 들어가거나 북측에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는데, 정문 쪽에는 산을 파고 만든 주차장이 있는데 2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고 한다.
(호수 쪽에서 바라본 빌 게이츠의 집, 나무에 가려져 대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빌 게이츠 집의 내부는 사생활 보호 탓인지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는데 방문객이나 일꾼의 말에 따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집안 곳곳에는 숨겨진 카메라가 있으며 바닥에도 센서가 있어 방문객들의 위치를 6인치 이내로 포착할 수 있다.
바닥은 모두 스피커(바닥을 울려 나오는 형태로)로 되어 있으며 센서로 빌 게이츠의 위치를 파악하여 빌 게이츠의 이동에 따라 음악이 따라 나온다. 심지어는 풀장 바닥에서도 음악이 나온다고 한다.
(하늘에서 찍은 빌 게이츠의 집)
(빌 게이츠의 집 구조)
빌 게이츠의 자세한 집 구조는 다음과 같다.
지하주차장
산을 파서 만든 것으로 차량 10대 이상이 무난하게 들어간다고 한다.
보트하우스
통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외부에는 노천온천이 있다.
극장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극장은 20여개의 소파 좌석이 있으며 팝콘 기계가 놓여져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멋진 극장이라고.
도서관
돔 형태로 지어진 도서관으로 빛이 잘 들어오게 지어졌다. 고가의 고서적들이 꽂혀있다고 한다.
수영장
가로 18m, 세로 5m정도의 수영장, 바닥에도 뮤직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음악이 흐른다.
빌 게이츠가 자는 곳
빌 게이츠의 자동차나 집이 그의 외적인 생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의 기사에서는 그의 내적인 삶의 형태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타임지 선정 '2005 올해의 인물'‥ 빌게이츠 부부
[한국경제신문 2005.12.19 17:48:00]
아일랜드의 록그룹 U2의 리더 보노와 함께 시사주간지 타임의 '2005년 올해의인물'로 선정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부부는 없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전재산의 절반을 흔쾌히 괘척했다.두 사람의 이름을 딴 세계 최대 자선기금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게이츠 부부가 출연한 기금은 288억달러.30조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돈이다.재단은 이 돈으로 백신보급 등 세계의 공중위생을 개선하는데 가장 심혈을 쏟고있다.이 재단은 지난 2000년 1월 기존의 '게이츠학습재단'과 '윌리암 게이츠재단'이 통합하면서 출범했다.게이츠 회장 부부가 출연한 기금만으로 운영된다.
또한 자신의 세 자녀-Jennifer Katharine Gates (1996), Rory John Gates (1999) and Phoebe Adele Gates (2002)-에게 1000만달러만을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은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밝힌바가 있다.
일반인들에게 1000만달러라는 금액은 엄청난 액수지만 2005년 빌 게이츠의 추정 자산이 510억달러라는 것을 놓고보면 1000만달러는 극히 적은 돈임을 알 수 있다.
버는 것에만 급급하여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는 수 많은 CEO들 가운데 돈을 '제대로' 쓰는 것이 어떤 것임을 보여주는 빌 게이츠의 삶은 단순히 세계 부자여서가 아닌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필자는 매우 부러움을 느낀다.
존경받는 기업지도자 1위에도 꼽힌 빌 게이츠, 그는 버는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서도 통달한 진정한 CEO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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