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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게으름뱅이 3종세트 ‘개조 프로젝트’

by 현상아 2007. 3. 10.

 

김윤덕기자

숟가락 겨우 드는 ‘게으른 남편’ 아내들이여, 과잉 책임감을 싹둑하라

숟가락조차 들지 않는 게으른 남편을 위해 옷에 주렁주렁 주먹밥을 달아놓고 친정에 간 아내. 보름 뒤 돌아와보니 주먹밥 먹기도 귀찮아 입가에 붙은 밥풀만 떼어먹다 죽었다는 남자 이야기를 아시는지! ‘게으른 남편’의 저자 조슈아 콜맨은 “남편을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불쌍히 여기는 ‘과잉 책임감’이 남편의 게으름을 부채질한다”고 지적한다.
▲비난하지 않는 말투로 ‘더 이상 당신의 엄마 노릇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
▲가족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자신의 일들을 구체적인 목록으로 만들어 남편의 페어플레이 정신에 호소하라.
▲반드시 고쳐야 할 남편의 문제를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매일 ‘반복’해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라.
▲남편이 급하게 여기는 일에 늑장을 부리는 방법도 있다. 남편이 공과금 납부를 미루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면 일부러 늑장을 부려 그 일을 남편이 처리하게 한다.
▲남편을 집안 일에 참여시키고 싶다면 기대치를 낮춰라. 식사를 간소화하고, 적당히 지저분해도 참고, 아이를 매일 목욕시키지 마라. 남편도 “해볼 만한 일”이라고 느껴야 청소기를 집어든다.

누구 닮았니 ‘게으른 아이’ 칭찬하라, 스스로 달라질 수 있게

“엄마 아빠는 머리도 좋고 부지런한데 아이는 왜 이렇게 게으른지 몰라.” 주위에서 종종 듣는 호소.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부모의 ‘통제’가 원인일 수 있다. 자율성을 침해하는 부모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게으름으로 표현한다는 것.
▲게으름을 꾸짖기보다 아이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라.
▲게으름은 천성이 아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지시하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 선택하게 한다.
▲방임형 가정에서도 게으른 아이가 나온다. 공부와 놀이의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 아이가 의무적으로 해야 할 과제를 확실히 강조하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는 부모의 라이프 사이클과 연관돼 있다. 특히 맞벌이 부모는 서로 귀가 시간을 조정해 아이의 수면 습관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일 못하면서 불평 가득 ‘게으른 후배’ 의사소통 구조 막혀있는지 점검하라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사사건건 불평만 늘어놓는 직장 후배도 골칫거리.
▲일단 혼내는 방법이 중요하다. 후배의 삶의 태도 전반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잘못한 부분만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지적한다
▲후배의 행동으로 인해 느낀 선배의 감정을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후배의 의견과 감정에 대해서도 물어본다
▲앞으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후배가 대안에 대해 선뜻 받아들이지 않으면 후배에게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묻고 다른 대안을 마련한다.
▲동시에 조직 내 의사소통 구조가 잘 활성화돼 있는지 살핀다. 의사소통 구조가 막혀 있으면 흔히 ‘게으름’이라는 형태로 불만이 표출된다.
▲무조건적 순종과 방향성 없는 근면을 부지런함으로 여기는 것도 금물. 오히려 후배의 게으름을 야기시킨다. 문요한씨는 “마음이 실려 있지 않으면 몰입할 수도 없고 성과를 낼 수도 없다. 후배의 가슴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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