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의 집에서" 이그림은 바그너(Richard Wagner)의 오페라 [탄호이져] 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것으로, 무릎을 꿇은기사가 바로 탄호져이다.악을 제거하고...정의를 관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전국을 방랑하는기사들을 기사수행자(Knight-errant) 라 불렀는데, 이들은 외부의 많은 시험을 이겨내고, 악을 제거하기 위해 항상 무기와 갑옷으로 육체를 무장했을뿐 아니라 악의유혹에 넘어가지않기위해 정신도 무장해야만했다. 그런,임무수행 중에 탄호이져는 비너스의집을 들여다 보고서는 그만,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쾌락에 물들고 만다는... 열정 과 방종 쾌락 그리고 아름다움이 서로 얽히고 얽힌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127 x 102 cm) "물의 요정"
(86 x 46 cm) "릴리트" 셈신화 에서 릴리스는 황야에 살며 어린이를 습격하는 여자귀신을 뜻하며 유대전설에서의 릴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이 아담의 첫 아내를 말합니다.
존 콜리어는 낭만주의 시인 키츠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 매혹적인 그림을 그렸다고한다 키츠는 그의 시 <라미아>에서 릴리트를 황금빛과 초록빛, 청색의 무늬가 박힌 현란한 뱀에 비유했다. 악마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키츠의 시는 상징주의와 팜므 파탈을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그는 자신의 시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잔인하고 사악하며 남성을 무자비하게 파멸시키는 냉혹한 존재로 그렸다.
(112 x 142 cm)"고백"
"Lady Godiva" 11세기경 잉글렌드 중부지방의 코벤트리. 레오프릭 영주가 농노들을 대상으로 한 지나친 징세를 보다못한 사람은 농노의 대표도, 민중 봉기의 우두머리도 아닌 레오프릭 영주의 부인인 '레이디 고다이버'였습니다.
그녀는 남편인 레오프릭 영주의 과중한 세금청책을 과감히 비판하고 세금을 낮출것을 요구했지만 거만한 레오프릭 영주는
'너의 그 농노사랑이 진심이라면 그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라. 만약 당신이 완전한 알몸으로 말을 타고 영지를 한바퀴 돌면 세금감면을 고려하겠다.'라고 빈정대며 말을 했지요.
영주의 아내가... 그것도 알몸으로 자의로 걸을 수도 없이 말을 타고 숨지도 못한체 영지를 도는 것은 거의 실현 가능성이 ZERΩ였기에 영주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제의를 짧은 고민끝에 받아들이기로 하고 어느날의 이른 아침에 전라로 말등에 올라 영지를 돌게 됩니다.
영주 부인이 자신들을 위해 알몸으로 영지를 돈다는 소문을 접한 농노들은 그 마음에 감동하여 레이디 고다이버가 영지를 돌때, 누구도 그 알몸을 보지 않기로 하고 집집마다 문과 창을 걸어잠그고 커튼을 내려서 영주 부인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때 레이디 고다이버의 나이는 겨우 16세였습니다.
(전해내려오는 관습과 상식을 깨는 정치 행동을 '고다이버이즘'(godivaism)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당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역설논리로 시위했던 고다이버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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