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 개의 사이트와 이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국립 국어연구원' 홈페이지입니다.
주소는 http://www.korean.go.kr/000_new/50_main.htm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화면 상단에 [어문 규정]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곳을 클릭하시면 다시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규정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권하고 싶은 곳은 '우리말 배움터'라는 곳입니다.
주소는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화면 우상단에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라는 메뉴가 베너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시고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이 맞는지 직접 검사하실 수 있으니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끝으로 질문하신 '되/돼' 구분법과 몇 가지 띄어쓰기와 관련된 짧은 상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많이 헷갈려하시는 '되'와 '돼'의 구분법입니다.
의외로 간단한데 '되'와 '돼'가 있는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서 말이 되면 그것이 맞는 표기입니다.
예를 들어 '안되'와 '안돼' 중 어느 것이 맞는 것일까를 구분한다고 할 때 '하'나 '해'를 넣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안하'와 '안해' 가운데 '안해'만 말이 됩니다. 따라서 '안돼'가 맞는 표기입니다.
또 '됩니다'와 '됍니다'를 구분한다면 '합니다'와 '햅니다' 중 '합니다'가 말이 되므로 맞는 표기는 '됩니다'가 됩니다.
다음으로 띄어쓰기는 우선 모든 단어는 띄어 쓴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즉 모든 품사는 조사만 제외하고 다 띄어 써야 합니다.
많이 혼동하시는 '것', '수', '따위' 등의 의존명사도 명사의 한 종류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또 보조용언 역시 보조형용사나 보조동사로 별개 의 품사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다만 조사와 어미, 접사는 제 뜻을 갖지 못한 채 다른 단어에 붙어야먄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질문하신 '할수있다'를 보면 '하(하다의 어간)+ㄹ(관형형 어미)+수(의존명사)+있(있다의 어간)+다(종결형 어미)'로 구성돼 있으므로 맞는 띄어쓰기는 '할/수/있다'가 됩니다.
아울러 다음 글은 제가 다른 분의 질문에 답한 것이니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1.대원군은 못이기는 척하고 고종의 인사를 다시 받았다.
- ‘못 이기는 척하고’
‘못’은 부정을 뜻하는 부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2.된장에, 상치에 정말 조촐한 상차림이었다.
- ‘상추’
‘상치’는 ‘상추’의 잘못된 말입니다.
3.등쌀이 발라 허리를 잘 쓰지 못했다.
- ‘등살’
‘등쌀’은 몹시 귀찮게 한다는 명사로 등에 있는 살은 ‘등살’입니다.
4.마을에 닿았을 때 서편에 해가 뉘엇뉘엇 떨어지고 있었다.
- ‘뉘엿뉘엿’
해가 지는 모습을 뜻하는 말은 ‘뉘엿뉘엿’이 표준말입니다.
5.먹기에 알맞는 음식이 어디 그리 많이 있을랴구???
- ‘알맞은’
‘-는’은 현재 진행을 의미하거나 받침이 없는 어간에 붙는 관형형 어미로, 받침이 있는 어간에 붙는 관형형 어미는 ‘-은’입니다.
6.몇 일만에 학교에 출근했지?
- ‘며칠 만에’
‘몇 일’은 ‘며칠’이 표준말이며, ‘만’은 의존명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7.목욕물을 덥히느라고 가스를 많이 썼다.
- ‘데우느라고’
낮은 온도의 물 따위를 높은 온도로 올린다는 의미의 말은 ‘데우다’가 표준말입니다.
8.한국이 일본을 3대1로 이겼다.
- ‘3 대 1’
[한글 맞춤법] 제45항은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고 하여 ‘3대1’은 ‘3 대 1’처럼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9.범인은 형사를 보자 안절부절 못하고 그냥 서 있었다.
- ‘안절부절못하고’
‘안절부절못하다’는 관형적은으로 인정된 한 낱말로 붙여 써야 합니다.
참고로 ‘안절부절’은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한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그러므로 원래는 ‘안절부절하다’가 돼야 하지만 이미 언중에게는 원래는 그 반대 의미여야 할 ‘안절부절못하다’가 이런 의미로 완전히 굳어졌기 때문에 한 낱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10.그는 저때부터 자기를 한 번만 만나 달라고 조른다.
- ‘저 때’
‘때’는 의존 명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11.부모님의 의견을 쫓아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 ‘좇아’
남의 의견을 따르다는 의미는 ‘좇다’가 표준말입니다.
12.비취검은 날카롭다 못해서 칼날에 푸른 빛이 돌았다.
- ‘푸른빛’
‘푸른빛’은 한 낱말로 붙여 써야 합니다.
여기서 ‘빛’은 색깔이란 의미로 쓰여 ‘푸른’이란 관형어와 결합돼 합성어를 이룬 것입니다.
13.빨래줄에 참새들이 올라 앉았다.
- ‘빨랫줄’
[한글 맞춤법] 제30항 제1조 (1)에서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는 사이시옷을 쓴다고 했습니다.
14.사과를 껍질 채 먹으면 몸에 좋다.
- ‘껍질째’
‘째’는 전부, 모두를 뜻하는 접미사로 붙여 써야 합니다.
15.새색씨가 저리 날뛰다니.
- ‘새색시’
‘새색시’가 맞는 표준말입니다.
16.선거에 패배하자 김 주사는 씁슬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기분이 나쁘거나 언짢은 상태를 뜻하는 말은 ‘씁쓸하다’가 표준말입니다.
17.솥에 쌀을 앉히러 부엌으로 갔다.
- ‘안치러’
밥을 하기 위해 곡식 따위를 솥 등에 넣는 것을 의미하는 말은 ‘안치다’가 표준말입니다.
18.인부들이 구멍이 난 부분을 흙으로 메꾸었다.
- ‘메우었다’
- 구멍 등에 무엇인가를 넣어 채우는 것을 뜻하는 말은 ‘메우다’가 표준말입니다.
19.십 년 동안이나 삭월세 신세를 면하지 못했지.
- ‘사글세’
월세방을 뜻하는 말은 ‘사글세’만을 표준말로 인정합니다.
20.아내는 설겆이를 정말로 싫어했다.
- ‘설거지’
먹고 난 그릇 등을 씻는 것을 뜻하는 말은 ‘설거지’가 표준말입니다.
21.아뭏든 이 번 일은 용서할 터이니, 다음부터 조심하여라.
- ‘아무튼’
[한글 맞춤법] 제40항은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고 하여 ‘아무하든’의 준말은 ‘아무튼’이 표준말이 됩니다.
22.아이는 맨 발로 잔디밭에서 뛰어 놀았다.
- ‘맨발’
‘맨’은 접두사로 붙여 써야 합니다.
23.알타리무 한 단에 5000원이나 하다니.....
- ‘총각무’
알타리무와 총각무 가운데 총각무만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24.어느 덧 세월은 흘러서 그 애가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요.
- ‘어느덧’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를 뜻하는 말은 한 낱말로 ‘어느덧’입니다.
25.어디서 큰 소리 치고 있니?
- ‘큰소리치고’
목소리를 크게 하여 소리를 내뱉거나 허풍을 치다는 말은 한 낱말로 ‘큰소리치다’입니다.
26.어머니는 금새 얼굴 빛이 환해 졌다.
- ‘얼굴빛이’
안색(顔色)을 뜻하는 말은 한 낱말로 합성어인 ‘얼굴빛’입니다.
27.어머니는 한숨을 내쉬며 넉두리 같은 혼잣말을 했다.
- ‘넋두리’
허탈한 마음에 허망하게 내는 혼잣말은 ‘넋두리’가 표준말입니다.
28.얼굴이 낯설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 ‘낯선’
‘낯설다’는 ㄹ불규칙 형용사로 관형어는 ‘낯선’이 됩니다.
29.여행을 가려면 부모님의 승락이 있어야 한다.
- ‘승낙’
[한글 맞춤법] 제52항은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하여 承諾은 ‘승낙’이, 受諾은 수락이 표준말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14세기까지만 해도 한 해 여름, 겨울로만 나누었다.
봄은 16세기부터, 가을은 14세기부터 쓰이기 시작한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 사이의 늦더위에 관한 이름이 많다. '작은 여름', '주저하는 여름' 등.
미국에서는 늦가을에 여름과 같은 날씨가 잠깐 찾아오는데, 이를 '인디언 서머'라고 부른다. 이말은, 비록 늦가을이지만 사냥하기에 꼭 좋은 날씨여서, 인디언들이 이를 신의 선물로 감사히 여기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띄어쓰기는 단어별로 띄어쓰데, 조사, 접사, 어미는 본말에 붙여 쓰며, 위에 답하신 분의 답변에서 '영국에선 14세기까지만해도 한 해를 여름, 겨울로만 나누었다. 봄은 16세기부터 가을은 14세기부터 쓰이기 시작 한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 사이의 늦더위에 관한 이름이 많다. '작은 여름', '주저하는 여름' 등.'라는 답변 가운데 '14세기만해도'는 '14세기만 해도'로 '시작 한 말'은 '시작한 말'로 띄어 쓰거나 붙여 써야 합니다.
또
1 . 세살배기
--> 세 살배기
'살'은 나이를 세는 명사고, '배기'는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붙여씁니다.
2 . 그러면안되요.
--> 그러면 안 돼요
'안되다'가 형용사로 쓰이면 붙여 쓰지만 동사 '되다'를 부정하는 부사로 쓰일 때는 띄어 써야 합니다.
3 . 열살난어린이입니다.
--> 열 살 난 어린이입니다.
'살'은 앞서 설명했듯 명사로 수사 '열'과 띄어씁니다. '나다'는 어떤 나이에 이르다라는 동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4 . 떡볶기대학과김밥과
--> 떡볶기대학과 깁밥과
[한글 맞춤법] 제49항은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고 하여 '떡볶기 대학'과 '떡볶기 대학' 두 가지 모두 인정하고 있으나 관행적으로는 붙였습니다. 예 :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반면에 학과를 뜻하는 과는 접사처럼 보아 붙여 씁니다.
5. 전구간매표기
--> 전구간 매표기
여기서 '전'은 모든의 의미로 쓰인 접두사로 보아 붙여 씁니다.
6. 우리의노래가이그늘진땅에햇볕한줌이될수있다면
-->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이 될 수 있다면
'이'는 대명사로 사용된 것으로 띄어 써야 합니다. '줌'은 주먹의 준말로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합니다. '수'는 의존명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1. 그러면 안돼요.(X)
그러면 안 돼요.(O)
- '안되다'가 섭섭하다 혹은 병 등으로 몸이 상하다를 뜻하는 형용사로 사용되면 한 낱말로 써야 하지만 '되다'라는 동사를 부정하는 부사로 사용되면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2. 뒷맛이 영 씁쓸하다. (O)
뒷 맛이 영 씁쓸하다.(X)
- 음식을 먹고 난 뒤의 느낌이나 일을 하고 난 뒤의 느낌을 뜻하는 말은 '뒷맛'으로 합성어인 한 낱말입니다.
3. 갈길이야 바쁘지만 (X)
갈 길이야 바쁘지만 (O)
- '가다'라는 동사에 관형형 어미 ㄹ이 붙은 꼴로 띄어 써야 합니다
첫 번째로 '국립 국어연구원' 홈페이지입니다.
주소는 http://www.korean.go.kr/000_new/50_main.htm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화면 상단에 [어문 규정]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곳을 클릭하시면 다시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규정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권하고 싶은 곳은 '우리말 배움터'라는 곳입니다.
주소는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화면 우상단에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라는 메뉴가 베너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시고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이 맞는지 직접 검사하실 수 있으니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끝으로 질문하신 '되/돼' 구분법과 몇 가지 띄어쓰기와 관련된 짧은 상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많이 헷갈려하시는 '되'와 '돼'의 구분법입니다.
의외로 간단한데 '되'와 '돼'가 있는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서 말이 되면 그것이 맞는 표기입니다.
예를 들어 '안되'와 '안돼' 중 어느 것이 맞는 것일까를 구분한다고 할 때 '하'나 '해'를 넣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안하'와 '안해' 가운데 '안해'만 말이 됩니다. 따라서 '안돼'가 맞는 표기입니다.
또 '됩니다'와 '됍니다'를 구분한다면 '합니다'와 '햅니다' 중 '합니다'가 말이 되므로 맞는 표기는 '됩니다'가 됩니다.
다음으로 띄어쓰기는 우선 모든 단어는 띄어 쓴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즉 모든 품사는 조사만 제외하고 다 띄어 써야 합니다.
많이 혼동하시는 '것', '수', '따위' 등의 의존명사도 명사의 한 종류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또 보조용언 역시 보조형용사나 보조동사로 별개 의 품사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다만 조사와 어미, 접사는 제 뜻을 갖지 못한 채 다른 단어에 붙어야먄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질문하신 '할수있다'를 보면 '하(하다의 어간)+ㄹ(관형형 어미)+수(의존명사)+있(있다의 어간)+다(종결형 어미)'로 구성돼 있으므로 맞는 띄어쓰기는 '할/수/있다'가 됩니다.
아울러 다음 글은 제가 다른 분의 질문에 답한 것이니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1.대원군은 못이기는 척하고 고종의 인사를 다시 받았다.
- ‘못 이기는 척하고’
‘못’은 부정을 뜻하는 부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2.된장에, 상치에 정말 조촐한 상차림이었다.
- ‘상추’
‘상치’는 ‘상추’의 잘못된 말입니다.
3.등쌀이 발라 허리를 잘 쓰지 못했다.
- ‘등살’
‘등쌀’은 몹시 귀찮게 한다는 명사로 등에 있는 살은 ‘등살’입니다.
4.마을에 닿았을 때 서편에 해가 뉘엇뉘엇 떨어지고 있었다.
- ‘뉘엿뉘엿’
해가 지는 모습을 뜻하는 말은 ‘뉘엿뉘엿’이 표준말입니다.
5.먹기에 알맞는 음식이 어디 그리 많이 있을랴구???
- ‘알맞은’
‘-는’은 현재 진행을 의미하거나 받침이 없는 어간에 붙는 관형형 어미로, 받침이 있는 어간에 붙는 관형형 어미는 ‘-은’입니다.
6.몇 일만에 학교에 출근했지?
- ‘며칠 만에’
‘몇 일’은 ‘며칠’이 표준말이며, ‘만’은 의존명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7.목욕물을 덥히느라고 가스를 많이 썼다.
- ‘데우느라고’
낮은 온도의 물 따위를 높은 온도로 올린다는 의미의 말은 ‘데우다’가 표준말입니다.
8.한국이 일본을 3대1로 이겼다.
- ‘3 대 1’
[한글 맞춤법] 제45항은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고 하여 ‘3대1’은 ‘3 대 1’처럼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9.범인은 형사를 보자 안절부절 못하고 그냥 서 있었다.
- ‘안절부절못하고’
‘안절부절못하다’는 관형적은으로 인정된 한 낱말로 붙여 써야 합니다.
참고로 ‘안절부절’은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한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그러므로 원래는 ‘안절부절하다’가 돼야 하지만 이미 언중에게는 원래는 그 반대 의미여야 할 ‘안절부절못하다’가 이런 의미로 완전히 굳어졌기 때문에 한 낱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10.그는 저때부터 자기를 한 번만 만나 달라고 조른다.
- ‘저 때’
‘때’는 의존 명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11.부모님의 의견을 쫓아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 ‘좇아’
남의 의견을 따르다는 의미는 ‘좇다’가 표준말입니다.
12.비취검은 날카롭다 못해서 칼날에 푸른 빛이 돌았다.
- ‘푸른빛’
‘푸른빛’은 한 낱말로 붙여 써야 합니다.
여기서 ‘빛’은 색깔이란 의미로 쓰여 ‘푸른’이란 관형어와 결합돼 합성어를 이룬 것입니다.
13.빨래줄에 참새들이 올라 앉았다.
- ‘빨랫줄’
[한글 맞춤법] 제30항 제1조 (1)에서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는 사이시옷을 쓴다고 했습니다.
14.사과를 껍질 채 먹으면 몸에 좋다.
- ‘껍질째’
‘째’는 전부, 모두를 뜻하는 접미사로 붙여 써야 합니다.
15.새색씨가 저리 날뛰다니.
- ‘새색시’
‘새색시’가 맞는 표준말입니다.
16.선거에 패배하자 김 주사는 씁슬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기분이 나쁘거나 언짢은 상태를 뜻하는 말은 ‘씁쓸하다’가 표준말입니다.
17.솥에 쌀을 앉히러 부엌으로 갔다.
- ‘안치러’
밥을 하기 위해 곡식 따위를 솥 등에 넣는 것을 의미하는 말은 ‘안치다’가 표준말입니다.
18.인부들이 구멍이 난 부분을 흙으로 메꾸었다.
- ‘메우었다’
- 구멍 등에 무엇인가를 넣어 채우는 것을 뜻하는 말은 ‘메우다’가 표준말입니다.
19.십 년 동안이나 삭월세 신세를 면하지 못했지.
- ‘사글세’
월세방을 뜻하는 말은 ‘사글세’만을 표준말로 인정합니다.
20.아내는 설겆이를 정말로 싫어했다.
- ‘설거지’
먹고 난 그릇 등을 씻는 것을 뜻하는 말은 ‘설거지’가 표준말입니다.
21.아뭏든 이 번 일은 용서할 터이니, 다음부터 조심하여라.
- ‘아무튼’
[한글 맞춤법] 제40항은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고 하여 ‘아무하든’의 준말은 ‘아무튼’이 표준말이 됩니다.
22.아이는 맨 발로 잔디밭에서 뛰어 놀았다.
- ‘맨발’
‘맨’은 접두사로 붙여 써야 합니다.
23.알타리무 한 단에 5000원이나 하다니.....
- ‘총각무’
알타리무와 총각무 가운데 총각무만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24.어느 덧 세월은 흘러서 그 애가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요.
- ‘어느덧’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를 뜻하는 말은 한 낱말로 ‘어느덧’입니다.
25.어디서 큰 소리 치고 있니?
- ‘큰소리치고’
목소리를 크게 하여 소리를 내뱉거나 허풍을 치다는 말은 한 낱말로 ‘큰소리치다’입니다.
26.어머니는 금새 얼굴 빛이 환해 졌다.
- ‘얼굴빛이’
안색(顔色)을 뜻하는 말은 한 낱말로 합성어인 ‘얼굴빛’입니다.
27.어머니는 한숨을 내쉬며 넉두리 같은 혼잣말을 했다.
- ‘넋두리’
허탈한 마음에 허망하게 내는 혼잣말은 ‘넋두리’가 표준말입니다.
28.얼굴이 낯설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 ‘낯선’
‘낯설다’는 ㄹ불규칙 형용사로 관형어는 ‘낯선’이 됩니다.
29.여행을 가려면 부모님의 승락이 있어야 한다.
- ‘승낙’
[한글 맞춤법] 제52항은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하여 承諾은 ‘승낙’이, 受諾은 수락이 표준말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14세기까지만 해도 한 해 여름, 겨울로만 나누었다.
봄은 16세기부터, 가을은 14세기부터 쓰이기 시작한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 사이의 늦더위에 관한 이름이 많다. '작은 여름', '주저하는 여름' 등.
미국에서는 늦가을에 여름과 같은 날씨가 잠깐 찾아오는데, 이를 '인디언 서머'라고 부른다. 이말은, 비록 늦가을이지만 사냥하기에 꼭 좋은 날씨여서, 인디언들이 이를 신의 선물로 감사히 여기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띄어쓰기는 단어별로 띄어쓰데, 조사, 접사, 어미는 본말에 붙여 쓰며, 위에 답하신 분의 답변에서 '영국에선 14세기까지만해도 한 해를 여름, 겨울로만 나누었다. 봄은 16세기부터 가을은 14세기부터 쓰이기 시작 한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 사이의 늦더위에 관한 이름이 많다. '작은 여름', '주저하는 여름' 등.'라는 답변 가운데 '14세기만해도'는 '14세기만 해도'로 '시작 한 말'은 '시작한 말'로 띄어 쓰거나 붙여 써야 합니다.
또
1 . 세살배기
--> 세 살배기
'살'은 나이를 세는 명사고, '배기'는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붙여씁니다.
2 . 그러면안되요.
--> 그러면 안 돼요
'안되다'가 형용사로 쓰이면 붙여 쓰지만 동사 '되다'를 부정하는 부사로 쓰일 때는 띄어 써야 합니다.
3 . 열살난어린이입니다.
--> 열 살 난 어린이입니다.
'살'은 앞서 설명했듯 명사로 수사 '열'과 띄어씁니다. '나다'는 어떤 나이에 이르다라는 동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4 . 떡볶기대학과김밥과
--> 떡볶기대학과 깁밥과
[한글 맞춤법] 제49항은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고 하여 '떡볶기 대학'과 '떡볶기 대학' 두 가지 모두 인정하고 있으나 관행적으로는 붙였습니다. 예 :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반면에 학과를 뜻하는 과는 접사처럼 보아 붙여 씁니다.
5. 전구간매표기
--> 전구간 매표기
여기서 '전'은 모든의 의미로 쓰인 접두사로 보아 붙여 씁니다.
6. 우리의노래가이그늘진땅에햇볕한줌이될수있다면
-->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이 될 수 있다면
'이'는 대명사로 사용된 것으로 띄어 써야 합니다. '줌'은 주먹의 준말로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합니다. '수'는 의존명사로 띄어 써야 합니다.
1. 그러면 안돼요.(X)
그러면 안 돼요.(O)
- '안되다'가 섭섭하다 혹은 병 등으로 몸이 상하다를 뜻하는 형용사로 사용되면 한 낱말로 써야 하지만 '되다'라는 동사를 부정하는 부사로 사용되면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2. 뒷맛이 영 씁쓸하다. (O)
뒷 맛이 영 씁쓸하다.(X)
- 음식을 먹고 난 뒤의 느낌이나 일을 하고 난 뒤의 느낌을 뜻하는 말은 '뒷맛'으로 합성어인 한 낱말입니다.
3. 갈길이야 바쁘지만 (X)
갈 길이야 바쁘지만 (O)
- '가다'라는 동사에 관형형 어미 ㄹ이 붙은 꼴로 띄어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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