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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여름 넓은 모공 관리

by 현상아 2007. 4. 28.
노폐물 제거 철저히… 피지 분비를 줄여야

[모공이란?]

흔히 땀구멍이라 부르는 얼굴 전면에 생기는 구멍들은 실은 땀구멍이 아니라 털구멍, 즉 모공이다. 땀구멍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라 우리가 거울로 발견하는 구멍은 바로 모공이다. 모공이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을 말한다.

사람의 피부에는 털의 뿌리, 즉 모근이 있고 이 모근은 피지선과 연결되어 있다. 즉 모공이란 털이 나오는 구멍인 동시에 피지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통로인 것이다.

여름철이 되면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도 많아지면서 피지 분비가 늘어나 모공도 넓어지기 쉽다. 모공이 넓어지게 되면 각질이나 피지가 모공 속에 쌓이기 쉬우며 공기와 접촉해 산화하면 검은 깨와 같은 블랙헤드를 만들기도 한다. 이같은 블랙헤드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원활한 피지 배출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넓어진 모공을 줄어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늘어난 모공을 완벽하게 줄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따라서 모공이 늘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모공케어를 위한 최선의 길이다. 하지만 이미 늘어난 모공이라 할지라도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피지 분비를 줄인다면 최대한 작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 과다한 피지 분비

정상적으로 피지가 분비되고 배출되면 피부에 문제가 없지만 그 양이 과도할 경우 배출을 위해 자연히 피지 분비의 통로인 모공이 넓어진다.

-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 저하
일반적으로 25세를 전후해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탄력도 저하되므로 피지 배출 전후에 모공을 조여 주는 힘도 떨어지므로 자연스레 모공도 늘어나게 된다.

- 모공에 쌓이는 피지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고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배출이 용이하지 않으면 모공도 늘어난다. 이 경우는 여드름 생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한 세안과 노폐물 제거에 각별한 신경 써야 한다.

- 잘못된 세안
꼼꼼하게 세안하지 않을 경우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의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된다.

[모공이 넓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

- 여드름은 손으로 짜지 않는다.
여드름 등의 염증을 손으로 짜게 되면 모공이 넓어지거나 심하면 푹 파이는 흉터가 남기도 한다. 불가피하게 집에서 짤 경우 스팀타월로 모공을 유연하게 하고 소독한 바늘로 닫힌 모공을 열어 구멍을 낸 후 살살 짜내야 하며 짜고 난 후 소독 및 진정 작용이 있는 제품 또는 약을 발라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 각질 제거용 스크럽제 사용은 신중하게
알갱이가 함유돼 있는 스크럽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얼굴에 심하게 문지를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심하면 모공 주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도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 과다한 피지 분비를 잡아라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모공이 넓어 질 수밖에 없는 일! 피지분비가 많은 여름철이나 T존 부위는 클렌징 시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피지를 조절하는 제품을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잦은 사우나, 찜질은 피한다.
유행처럼 번지는 찜질방과 사우나는 피부 온도를 높여 모공을 확장시킨다. 모공이 확장되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그로 인해 피부 탄성도가 떨어져 모공이 늘어지게 된다. 찜질이나 사우나 후에는 차가운 물로 마무리를 해 모공을 수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과도한 음주와 담배는 백해무익
음주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모공이 열리게 하는데 이로 인해 더러워진 메이크업이나 피지 등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담배는 체내 비타민을 파괴하고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하는 모공 관리법]

- 청결한 세안과 정기적인 각질 제거
끊임없이 분비되는 노폐물과 피지는 모공 확장과 염증의 원인이 되므로 피부에 맞는 세안제를 이용한 꼼꼼한 딥 클렌징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두터워진 각질은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지성피부는 일주일에 2~3회, 중·건성 피부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정기적인 각질 제거를 해야 한다.



- 차가운 물은 모공을 줄이는데 탁월
각질 제거, 딥 클렌징 후 차가운 물을 약 15~20회 정도 두드리듯 헹궈내면 노폐물과 피지 제거를 위해 확장됐었던 모공을 좁히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얼음을 이용해 모공이 넓어진 부위에 집중 마사지하거나 얼음물에 얼굴을 담가 얼굴 전체에 긴장감을 주는 것도 모공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 정기적인 마사지
마사지는 혈행을 좋게 하고 긴장된 얼굴 근육을 풀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사지 전에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확장시키면 그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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