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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적게 먹으면 오래사는 이유

by 현상아 2007. 5. 16.

과학자들은 그동안 적게 먹으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왔다. 최소한 벌레와 쥐들에게 있어선 분명히 입증된 사실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식생활을 통제하면 어째서 더 오래 살 수 있는지 그 원인을 밝혀내기 시작했다. 적게 먹으면 오래 사는 이유는 pha-4라고 알려진 유전자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 발견으로, 섭취하는 칼로리를 제한할 경우 개체의 반응을 결정하는 특정 유전자 체계를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학자들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칼로리 제한에 따른 영향 뿐만 아니라, 장수의 비결까지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원생생물에 존재하는 pha-4 유전자가 적게 먹을 경우 생명을 연장시키는 작용을 하는것이 분명하다고. 그리고 이 pha-4 유전자와 비슷한 종류가 포유류나 사람에게도 있어서 같은 작용을 하는지 밝혀낼 예정이라고.

인간에겐 pha-4와 비슷한 유전자가 3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전자들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특히 금식을 할 동안에) 글루카곤(glucagon)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카곤은 인슐린과 비슷한 성질의 호르몬이지만 다른 기능을 한다고.

지금까지 실험 결과, 죽지 않을만큼 굶은 쥐와 다른 종류의 동물들은 잘 먹인 동료들에 비해 40% 정도 더 오래 살았다. 이 실험에서 굶는다의 의미는 평균적인 섭취량을 60-70% 낮춘 것을 말한다.


출처: Why Calorie Restriction Might Prolo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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