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을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국내 면세점에서 미리 물건을 구입하고 출국장에서 물건을 인도받는 방법. 둘째 출발일 당일 수속 후 공항 내 면세점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 셋째, 해외면세점이나 기내면세점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내에는 롯데면세점, AK면세점, DFS서울, 듀티프리 코리아(Duty Free Korea) 등이 있다. 출국심사를 마친 후 대개 한두 시간 정도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할 시간이 주어지는데, 원화나 달러, 엔화, 신용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시내 면세점과 달리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 반품을 하거나 A/S를 받으려면 다시 출국장을 찾아야 하므로 출장이 잦은 사람이 아니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공항 면세점은 워낙 규모가 커서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안내데스크에서 면세점 지도를 받아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 위치를 파악해 두면 시간절약이 된다.
시내 면세점
항공편이 확정된 경우라면 백화점처럼 잘 꾸며진 시내 면세점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국하기 한 달 전부터 출국 전날까지 쇼핑할 수 있는데, 출국 전 쇼핑이므로 반드시 여권과 항공권을 챙겨 가야 한다. 단 항공권은 항공편명과 탑승 시간만 알아도 출입이 가능하다.
시내 면세점은 정기세일을 비롯한 각종 할인행사가 많다는 것이 장점. 실제로 가격도 시내 면세점이 공항 면세점보다 싼 편이다. 해당 면세점에서 VIP카드를 만들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원화, 달러, 엔화, 신용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원화로 구입하는 것이 환율 부담이 없어 이득이다.
단, 시내 면세점은 구입 후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없고 출국할 때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영수증이나 교환권, 여권을 보여주고 물건을 받아야 한다. 최근 시내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물건을 수령하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가능한 여유 있게 출국장에 도착하여 먼저 물건을 인도받는 것이 좋다.
기내 면세점
기내 면세점은 항공기 안에 마련된 면세점. 비행기가 이륙한 후 기내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보고 사고 싶은 물건을 주문하면 기내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상품의 종류가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지만. 어떤 물건은 시내나 공항 면세점보다 싸며, 인기 품목 위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귀국 선물용을 마련하기에 좋다. 쇼핑할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
남자들 선물용으로 좋은 가죽지갑이나 벨트 등은 기내 면세점에 저렴한 것이 많다. 미키모토, 몽블랑 등의 소품과, 크리니크, 크리스찬 디올, 엘리자베스 아덴, 랑콤 등의 뷰티 브랜드와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도 인기가 많은데. 인기 품목들은 매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물품 정보를 파악한 후 출발 24시간 전까지 전화, 팩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기내에서 받을 수 있다.
JDC 내국인 면세점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주도에 있는 JDC 내국인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운영 중인 제주내국인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 3층에 있는 국내선 출발장에서 보안검색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은 2층에 위치한다.
JDC내국인면세점의 장점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 세계 유명 브랜드 상품을 별도의 통관 절차 없이 시중가보다 2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양주, 핸드백 등으로 16개 품목 160개 브랜드, 1만여 종의 상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제주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4회, 회당 4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인터넷 면세점
면세점은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장을 둘러볼 시간이 없을 때,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기 전 가격비교를 해볼 때 이용하기 좋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5% 정도 추가 할인이 되며 각종 할인행사가 수시로 진행된다. 하지만 물건이 오프라인보다 다양하지 않고 고가의 명품 브랜드는 구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단점. 업데이트도 그리 빠른 편은 아니다.
자주 사이트를 방문해 원하는 제품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공동구매나 초특가전을 체크해본다. 구입은 출국 한 달 전부터 하루 전까지 할 수 있고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가능하다. 구입한 물건은 출국 시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받는다.
동화 면세점 :www.dutyfree24.com
롯데 면세점 : www.lottedfs.com
신라 면세점 : www.dfsshilla.com
워커힐 면세점 : www.skdutyfree.com
파라다이스 면세점 : www.paradisemall.co.kr
코엑스 면세점 : www.coexskm.com
JDC 내국인 면세점 : www.jdcdutyfree.com
1만원이라도 더 싸게!
면세점 이용, 숨은 1인치
1. 면세점 할인쿠폰과 VIP카드 챙기기
톱 브랜드인 샤넬, 루이비통, 폴로, 아르마니, 겔랑 등은 면세점 세일기간에도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언제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VIP카드를 먼저 발급 받는 것이 기본이다. 대부분 구입금액에 상관없이 면세점 입구에서 발급해주는데, 세일기간에도 5~10% 추가할인이 된다.
단, 30% 이상 할인 품목은 추가할인이 불가능하다. 누적된 사용금액이 일정액을 초과하면 15% 할인이 가능한 골드카드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 또 세일기간이 아니더라도 시내에 있는 일반 면세점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할인쿠폰을 나눠주기도 한다. 10~1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인데, 미리 면세점 할인쿠폰 사이트(www.dfsmall.co.kr)에 접속해서 쿠폰을 프린트해 갈 수도 있다.
통신사의 고객 소식지에도 면세점 할인쿠폰이 붙어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에 꼼꼼히 챙겨두면 요긴하다.
2. 면세점 정기세일 공략
면세점도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일 년에 몇 차례 정기세일을 하는데 보통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여름 정기세일을 하며, 이 때의 할인 폭이 가장 크고 상품 종류도 다양하다. 노세일 브랜드를 제외하고 평균 20~70% 할인 판매하는데 신제품보다 재고 상품의 할인 폭이 훨씬 크다.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이라면 재고 코너도 눈여겨보자.
3. 카드보다는 현금으로 결제
카드보다는 현금, 달러보다는 원화 결제가 유리하다. 특히 국내 면세점을 이용할 때는 원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한데 달러 매수가격이 기준가격보다 약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로 결제할 경우 국내에서는 그날의 환율을 기준으로 하지만 해외에서는 카드 승인 날짜의 환율이 아닌 청구 날짜의 환율로 계산하므로 구입 시점의 계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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