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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허리선을 위로' 하이웨이스트 패션 뜬다!

by 현상아 2007. 5. 20.

출처-[마이데일리 2007-05-19 09:03]

 


다소 튼실한(?) 하체 때문에 고민이 많은 여성이라면, 요즘 보다 날씬해 보이는 옷맵시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들에게 치명적인 아이템이었던 '로라이즈(low rise)'가 지고, 보통의 위치보다 다소 높은 허리선을 살린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가 뜨고 있기 때문. 이같은 하이웨이스트 의상들은 허리가 잘록해 보여 S라인을 확실하게 살리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온오프라인 통합형 마켓플레이스 동대문닷컴에서는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의 스커트와 팬츠, 미니원피스가 하루 평균 7,000건 이상 거래되고 있다. 허리선이 가슴 아래까지 올라오는 이러한 패션의 인기는 불과 작년 까지만 해도 밑위 길이가 한 뼘도 채 안되는 스키니진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상반된다.
 
하이웨이스트 패션이 이렇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우선 국내외 패션 아이콘들의 영향이 크다. 특히, 솔로가수로 급부상한 서인영이 치골패션에 이어 '배바지'라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선보인 것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서인영은 162cm의 단신이지만 배바지 의상으로 자신의 몸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 이러한 하이웨이스트는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 빈약한 몸매는 볼륨있게 연출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는 밋밋한 라인을 가진 여성들에게 몸매의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고 엉덩이 라인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어 굴곡 있는 몸매로 만들어 준다. 무릎길이의 스커트에 사틴소재의 탑이나 블라우스를 매치하고 넓은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하면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늘어난 허리살과 뱃살은 숨기자
 
허리선이 가슴 바로 아래까지 올라오는 원피스는 겨우내 늘어난 허리살과 뱃살을 감추고 싶은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슴 부분을 강조해 글래머러스하게 보이고, 치마 아래에 뱃살과 굵은 허벅지를 숨겨둘 수 있기 때문. 미니카디건, 스키니진, 레깅스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몸매에 자신 있다면 핫팬츠에 도전하라
 
늘씬하고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이라면 과감하게 핫팬츠에 도전해도 좋다. 하이웨이스트 핫팬츠는 섹시, 보이쉬, 큐트, 시크 등 자유자재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아이템. 특히 핫팬츠와 베스트만으로도 세련된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비비드 핫팬츠에 골드 샌들,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독특하고 귀여운 룩이 완성된다.
 
동대문닷컴 패션카테고리 매니저 장기진 팀장은 "밑위가 길어 활동적이면서도 여성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하이웨이스트의 인기 요인"이라며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스트랩슈즈, 도전적이고 화려한 벨트, 실크소재의 블라우스나 톱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아이템을 잘 매치하면 누구나 하이웨이스트 패션을 멋지게 소화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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