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섬 외나무다리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무섬외나무다리)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로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의 3면을 감싸 듯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육지 속 섬마을입니다.
30년 전만 해도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이어 다리를 놓아 내성천을 건너 뭍의 밭으로 일하러 갔다고 합니다. 장마가 지면 불어난 물에 다리는 휩쓸려 떠내려가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고 합니다.
지난 30여년간 마을과 뭍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였던 무섬 외나무다리. 현재도 30년전 방식으로 그대로 주민들이 나무를 잘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죽령옛길 : 경북 영주시
죽령옛길은 2,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길입니다. 청운의 뜻을 품은 과거 길의 선비, 공무를 띈 관원들, 장사꾼들로 붐비고,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주막, 마방이 죽 늘어서 있어 사시사철 번잡했던 고개길이었다고 합니다.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기 위해 이 길(2.5km)을 다시 뚫고 안내판을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자연탐방로로 개발되어 야생화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울릉도 일주도로 : 경북 울릉군(지방도 926호선)
이 도로로 인해 산간지역 마을의 접근성이 좋아져 농민들의 특산물 판매량 증대에 기여하였다고 합니다. 기암절벽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어우러진 도로라 관광객들이 붐빈다고 합니다.
울릉도는 일주도로로 인해 사동 흑비둘기 자생지, 불교진각종 성지, 사자암, 태하 성하신당, 북면 바다위의 코끼리바위, 송곳산, 삼선암, 관음도, 나리분지, 너와집, 용출소, 신령수 등 울릉도 관광명소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 영덕대게로 : 경북 영덕군 축산면 ~ 강구면(국지도20호선)
영덕대게로는 39ha 면적에 이르는 해변공원, 해맞이공원과 인접하여 영덕군을 찾는 사람들에게 수려한 해안풍경과 해맞이 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300여 미터에 이르는 공원의 시작과 끝 지점에는 파고라, 의자, 주차장, 나무계단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부채꽃, 패랭이꽃, 야생화, 향토수종 꽃나무 900여 그루가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근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경관과 어우러진 이국적 정취를 느끼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 문경새재 옛길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 1관문~3관문
조선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가장 큰 길(영남대로)인 문경새재 옛길은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길목이었으며, 군사적 요충지, 문물의 교류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문경새재 1관문에서 3관문에 이르는 6.5km의 문경새재 옛길은 황토길로 보존되어 있으며, 관광과 역사체험의 현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황악로 : 경북 김천시 다수동(국도 4호선)
황악로에 위치한 영남제일문(높이 12m, 길이 50m)은 6차로 도로와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을 이룬다고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
옛 영남의 첫 관문에 위치한 영남제일문은 한식구조로 건립된 전통 구조물입니다. 중앙에 걸려있는 현판은 서예대가 여초 김응현 선생과 각장자 이수자인 고원 김각한씨의 작품이며, 특히 무형문화재 기능자인 단청장 조정우 선생이 직접 단청한 현판 좌우 8폭의 비천상을 징, 장고, 꽹과리, 포도 등 김천의 상징물을 함께 그려 품위와 고전미를 더하여 김천의 명물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팔공산 한티재 :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 득명리(국지도 79호선)
팔공산은 전국의 10대 명산중 하나로서 동화사, 부인사 등의 명성사찰과 천주교 한티성지, 신숭겸장군 유적지 등 많은 유적과 전설이 서려있어 4계절 내내 등산객과 탐방객이 넘치는 전국적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팔공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신선함을 굽이굽이 휘감아 돌다보면 도로의 굴곡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주변경관에 감탄과 탄성을 자아낸다고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
▲ 김유신장군묘 진입로 : 경북 경주시 충효동(시도 58호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장군묘로 연결되는 흥무로 벚꽃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벚꽃 터널을 이루어 경주 내에서도 가장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건설교통부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중 등을 설치하여 야간경관이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경상남도의 아름다운 길입니다.
▲ 지안재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함양읍 구룡리(지방도 1023호선)
지안재와 오도재는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해안쪽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고자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했던 고개였다고 합니다.
굽이굽이 고갯길을 휘감아 오르면 지리산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낮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또한 여름밤에는 반딧불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맑다고 합니다.
이곳은 ‘가루지기’전의 주인공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오도재 정상에는 그 옛날 장사를 하던 상인들이 무사히 재를 넘고 장사가 잘 되도록 산신령에게 기원하였다는 비석이 서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2005년 5월 말 독자 '후루룩'님이 '이니셜D 코스??'라는 제목으로 제보했던 것으로 낮에 찍은 지안재 사진입니다.
▲ 가야의 거리 : 경남 김해시 봉황동 ~ 구산동(시도 2-23호선)
김해시는 금관가야의 발상지로서 시가지 전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자 가야문화의 주요 유적지들을 연결하는 가로공원의 성격으로 가야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철기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분수와 야간경관조명, 타원형의 바닥분수, 가야인의 생활환경이 함축된 주제정원, 소광장, 쉼터 들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천자봉 산길 : 경남 진해시 태백동 안민도로 ~ 장천동 대발령 고개(임도, 천자봉 산길)
이 도로는 산불방지와 산림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합니다.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해마다 봄이면 장관을 이루며 산길 주변에는 철쭉, 배롱나무 등 25만여 본의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다양하고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고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
▲ 대천로 : 경남 진해시 시민회관~북원로타리(대로 3-1)
경남 진해는 국내 최고·최대의 벚꽃 행사인 군항제가 개최되는 곳이죠, 대천로는 진해 내에서도 최고로 꼽는 벚꽃길이라고 합니다.
이 벚꽃길은 2002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해안관광도로 : 경남 진해시 웅천동 ~ 웅동1동(중로 3-21 및 중로 3-22)
진해시 웅천동 사도마을에서 영길마을까지의 해안변을 따라 약 20㎞에 이르는 해안관광도로는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진해지역의 새 관광 명소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낚시하기가 좋은 곳으로 알려지기도 해 인근 부산, 창원등지의 낚시꾼들도 즐겨 찾는 낚시 명소라고 합니다.
도로 양쪽으로 벚나무, 아열대 식물 등이 식재되어 있어 해안도로의 아름다움을 더하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로 중간 중간에 휴게소(Scenic Point)와 주차공간,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 동진대교가 있는 해안도로 : 경남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 마산시 진전면 창포리(국도77호선)
고성군 동해면과 마산시 진전면을 잇는 동진대교는 바다로 향하는 길로서 국도77호선(국지도67호선과 중용)상의 교량이며, 동해면 해안일주도로의 일부구간입니다.
이 곳은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지역명소가 되고 있으며, 동진대교가 개통되면서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 산양관광도로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 남평리(지방도 1021호선)
도로변에는 동백꽃이 심어져 있어 동백이 피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반짝이는 동백 잎 뒤로 핀 꽃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건설교통부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연출하는 해안경치가 일품이며, 한적한 바닷가 어촌마을들과 조그만 포구가 정겹게 비춰지고 차창을 열면 상큼한 갯바람이 차안을 가득 메우는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학동·해금강 해안도로 : 경남 거제시 남부면 ~ 장승포동(국도 14호선)
학동·해금강 해안도로는 시원스러운 바다풍경과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2월 말에서 3월 초에 이곳을 찾으면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함께 붉게 물든 동백숲과 도로변에 핀 갖가지 야생화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의 몽돌이 바닷물에 쓸리는 소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될 만큼 운치를 더하며, 학동해수욕장부터 해금강까지 형성되어 있는 학동동백림과 팔색조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함목 삼거리에서 해금강마을 가기 전에 있는 도장포마을에는 신선대와 바람의언덕이 있으며, 이곳 주변도 시원스러운 바다풍경과 아름다운 해안절경으로 찾는 이에게 즐거움을 더 한다고 합니다.
▲ 남면해안도로 : 경남 남해군 남면(지방도 1024호선)
평산고개를 넘어 유구마을로 접어들면서 시작되는 남면해안도로는 바다와 작은 섬, 기암괴석, 해안마을이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는 남해군의 대표적인 해안관광도로입니다.
남면해안도로는 남해섬의 서쪽에 위치하여 해질녘 낙조에 비치어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가 일품이며, 장항숲이나 구미숲에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라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 또한, 홍현에서 향촌까지 해안절벽을 따라 놓여진 도로의 양쪽에는 깎아지른 산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살이 잔잔하다는 앵강만도 찾는 이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남해대교 : 경남 남해군 설천면 ~ 하동군 금난면(국도19호선)
한국의 금문교라 불리는 남해대교는 1973년 개통되었으며 길이 660m, 높이 80m의 국내 최초 현수교라고 합니다.
건설교통부는 남해대교가 가로지르는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산 증인으로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이며, 고려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수한 유배객들이 자신의 적소로 건너오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한 맺힌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식으로 인해 잿빛을 띄던 남해대교는 2003년 산뜻한 선홍색 빛으로 새단장하였고,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섬으로 가는 남해군 최고의 관광자원이다라고 건설교통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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