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섬이 사라졌다” 갑각류가 바위섬 갉아 없애 [팝뉴스 2007-06-28 10:36] 수많은 해양 갑각류 생물이 섬을 ‘굴착’하는 바람에 바위섬이 통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26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언론이 히로시마 대학교 유지 오키무라 명예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히가시히로시마 연안에 위치한 작은 바위섬의 모습이 40년 전과 비교해 몰라보게 변했다는 것. 이 섬의 현재 모습은, 봉우리 두 개가 우뚝 솟아 있던 40년 전 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봉우리 중 하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나머지 봉우리 또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아진 상태라는 것이 오키무라 교수의 설명. 오키무라 교수는 “섬에 살고 있는 갑각류 종 생물이 알을 낳기 위해 섬의 바위에 구멍을 낸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을 내놓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수많은 해양 생물이 수십 년 동안 땅을 파내 섬의 모습이 이 같은 변했다는 것. 자연 상태에서 바위섬이 이 같은 모습으로 변한 사실이 무척이나 희귀한 사례라고 오키무라 교수는 밝혔다. 1928년에 측정된 이 섬의 공식 해발 고도는 21.9m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현재 섬의 최고 해발 고도는 약 6m에 불과한 상태. (사진 : 1955~65년 사이에 촬영 사진 및 현재의 모습, 바위를 파내며 살고 있는 생물의 모습 / 유지 오키무라 교수가 언론에 제공한 사진)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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