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에서 UGC로

▒ UCC(User Created Content)에서 UGC(User Generated Content)로 디지털 카메라나 다양한 오디오/비디오 사용자 주도의 컨텐츠 생산 도구의 다양한 기능과 사용에 대한 편의성으로 인하여 컨텐츠 자체에 있어서 생산자보다 소비자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이러한 현상을 1970년대 초반 그의 저서인 미래충격에서 미래사회는 프로슈머(Producer + Consumer ; Prosumer)가 지배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최근에는 이에 더하여 소비자가 가격을 정하는 현상(경매 사이트나 Priceline.com과 같은 사이트에서의 쌍방향 구매자 중심의 상거래 모델)이나 소비자가 유통업자가 되는 모델인 Disumer(Distributor + Consumer; 암웨이와 같은 다단계 마케팅 사이트가 대표적)나 소비자가 돈을 받고 인터넷 자원을 무료로 사용하는 웹투웹 기반 폰모델 등이 출현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이 말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기존 UCC에서 UGC라는 새로운 흐름으로 이전하고 있는 방향에 대한 부분이다.   UGC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말한다. 사용자가 상업적인 의도 없이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상으로 나타낸 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UGC(User Generated Content)로 알려져 있는데, 기존 UCC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자 가공이나 사용자 재창조라는 개념이 강조되는 UCC 대신 창작의 개념이 강조되는 컨텐츠로 지칭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UGC 사용자의 숫자는 2006년에는 6,900만 명이었는데, 2007년에는 7,500만 명, 2008년에는 8,100만 명, 2009년에는 8,800만 명, 2010년에는 9,400만 명, 2011년에는 1억 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술 마케팅 전문조사기관인 eMarketer의 2007년 6월 조사자료에서는 발표하였다.   미국시장에서의 자료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증가추세에 있어서도 2006년의 UGC 사용자는 1억 2,800만 명이었는데, 2007년에는 1억 4,700만 명, 2008년에는 1억 6,900만 명, 2009년에는 1억 9,500만 명, 2010년에는 2억 2,500만 명, 2011년에는 2억 5,3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동기관에서는 또한 예측자료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미국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도, 2007년에는 16억 불에 불과하지만, 2011년에는 82억 불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최근 "사용자 제작 컨텐츠 : 웹 2.0에서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까; User-Generated Content: Will Web 2.0 Pay Its Way?" 라는 연구 보고서를 작성한 eMarketer 측에서는 새로운 컨텐츠 생산방식이 등장하였지만 컨텐츠의 분배 및 소유권 설정방법에 대한 문제는 아직 많다고 말하면서, 신기술의 출현에 부합하는 새로운 컨텐츠 유통, 분배 방식의 설정을 요구하기 시작하였다[GTB2007060571].   바로 이러한 컨텐츠 유통, 분배방식의 결정을 위한 UCC의 진화모델에 있어서 UGC 모델의 출현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모델의 발전방향을 비디오 클립, 사진, 음악 블로그, 위키, 개인 프로파일 등의 컨텐츠를 작성하는 사용자 숫자는 미국의 경우 2007년 7,000만 명이었는데, 2011년 9,5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또한 예측되는 데이터의 예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담당자는 웹 자체는 현재 UGC 컨텐츠로 이동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인터넷에 연관된 수많은 사용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또한 말하고 있기도 하다.     <출처>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