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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연쇄 강도살인' 용의자 검거

by 하공별자함 2007.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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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안성과 평택 등지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강도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연쇄살인 등의 혐의로 공개수배됐던 용의자 이 모(47)씨를 오늘(27일) 경기도 평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4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 모(32)씨와, 다음날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모(39) 여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지난 24일 새벽 충북 진천군 덕산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 운전자 등을 폭행하고 차량을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4일 새벽 2시 40분쯤 충북 진천군 산수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자신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로 카렌스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카렌스승용차 탑승자 2명을 둔기로 때리고 승용차를 뺏아 달아났었다.



경찰은 이 씨가 버리고 간 쏘나타 승용차 차주 정 모(32)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오전 안성시 원곡면 안성휴게소 근처 농로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정 씨를 발견했다.

당시 정 씨는 농로 위에 세워져 있던 김 모(39)씨 소유의 뉴EF쏘나타 승용차 밑에 쓰러져 있었으며 뉴EF소나타 차주 김 씨의 부인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지난 16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서 발생한 여대생 살인강도 사건도 이 씨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대생 양 모(22)양의 몸에 묻은 타액이 유전자 검사결과 이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살인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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