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수륙 양용버스 이르면 10월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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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일 “㈜청해진해운을 한강 수륙양용버스 사업자로 선정, 운영사업 이행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인천~제주, 인천~백령도, 부산~거제도 등 연안 여객 선박을 운항하는 업체다.
수륙양용 버스는 몰타공화국의 지에스스페셜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이번에 모두 5대가 도입된다. 버스는 9.5t으로 승객 48명이 탈 수 있으며, 육상에서는 최대 시속 110㎞, 수상에서는 시속 8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청해진해운은 오는 10~11월 시험운행을 거쳐 연말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수륙 양용버스는 뚝섬을 출발해 잠실~롯데월드~구의동 테크노마트 구간을 운행하는 한강상류 노선과, 마포구 상암동의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선착장~양화지구~월드컵공원 구간의 한강 하류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당 운행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2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외관에는 한강의 생태복원을 염원하는 상징동물로 1급수에 사는 수달의 이미지를 새겨 넣을 예정이다.
㈜청해진해운은 “출퇴근 시간에는 강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되고, 다른 시간대에는 주로 한강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관광버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수근 기자 topg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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