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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모택동 등...9월 9일 역사 속 오늘 - 동영상

by 현상아 2007. 9. 9.
9월 9일 역사 속 오늘
 
1) 마오쩌둥 사망 (1976)

1976년 오늘 중국 공산당 주석 마오쩌둥이 82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마오쩌둥은 사망하기 다섯 달 전 일어난 천안문사건으로 위대한 영웅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고립된 채 죽음을 맞이했다.

1893년 중국 후난성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마오쩌둥은 1919년 5.4운동이 발발한 뒤 후난학생연합회를 설립하고 1922년 7월 상하이에 열린 중국 공산당 창립대회에 참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마오쩌둥은 장제스의 국민당 군과 전쟁을 벌이던 대장정 때 중국공산당을 장악한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베이징에 세우고 국가주석이 됐다.

2) 3선 개헌안 국회상정 (1969)

1969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3선 개헌안이 민주공화당에 의해 국회에 상정된다.

박정희 대통령이 헌법에 규정된 2번째 임기를 2년 반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진 일이다.

야당인 신민당 의원들은 의사당 점거 농성을 벌인다.

그러나 닷새 뒤인 14일 새벽 2시 25분 공화당이 야당에 통고조차 하지 않은 채 이효상 국회의장의 사회로 개헌안을 10분 만에 표결처리한다.

그 결과 투표자 122명 전원의 찬성으로 전체 국회의원 수의 3분의 2를 넘어 3선 개헌안이 통과된다.

3) 북한 정권 수립 (1948)

1948년 오늘 북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수립된다.

북한 내각 수상으로 김일성이 선출되고 부수상에는 박헌영과 김책, 홍명희가 임명된다.

김일성은 앞서 1년 7개월 전인 1947년 2월 21일 북조선 인민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북조선 인민위원회는 이듬해인 48년 4월 29일 특별회의를 통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 초안을 승인했다.

이어 8월 25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9월 2일부터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헌법을 채택한 뒤 마침내 9월 9일 김일성을 수상으로 하는 내각을 승인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수립됐다.

정권수립 이후 이듬해인 1949년 6월 24일 남로당과 북로당이 합당함으로써 북한의 '조선로동당'이 공식적으로 창당되고 위원장에는 김일성이 선출된다.

4) 아데나워 서독 총리, 소련 방문 (1955)

1955년 오늘 모스크바 비행장.

불가닌 총리를 비롯한 소련 공산당 고위급 간부들이 서독의 아데나워 총리를 맞이한다.

아데나워 총리는 독일의 통일문제와 독일인 전쟁포로의 석방을 논의하기 위해 소련을 방문했다.

아데나워 총리는 닷새 동안의 회담을 통해 두 나라의 외교 정상화와 독일 전쟁포로 만 명의 석방에 대한 약속을 받아낸다.

아데나워는 1963년 총리직에서 물러나기까지 경제정책의 성공으로 '라인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부흥을 이룩한다.

5) 백만장자 울워스의 상속녀 뉴욕 도착 (1937)

1937년 오늘 백만장자의 상속녀 바바라 허튼 (Barbara Hutton)이 남편 르벤틀로 백작과 함께 뉴욕항에 도착한다.

허튼은 미국에서 유통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미국의 대부호 프랭크 울워 (Frank Woolworth)의 손녀.

허튼이 가는 곳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매스컴의 관심이 집중됐다.

허튼의 할아버지인 프랭크 울워스는 18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 '5센트 스토어'를 설립해 부를 거머쥐었고 1911년 사업체 586개를 인수합병해 '울워스' 사를 설립했다.

손녀 허튼 양은 1919년 할아버지가 타계하면서 남겨준 엄청난 유산을 물 쓰듯 탕진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1828] 톨스토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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