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이색적인 결혼식- 동영상

[앵커멘트]

러시아에서는 자전거 타기에 푹 빠진 선남선녀가 이색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부 복장이 심상치가 않은데요, 웨딩드레스는 맞는데 장갑과 신발은 모두 자전거를 탈 때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긴 드레스도 자전거 타기가 불편해 과감하게 잘랐고요, 축하연에 쓰일 소품들도 자전거 부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결혼식장에도 자전거를 타고 등장을 했습니다.

물론 신혼여행도 자전거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결혼 행진의 들러리는 자전거 동호회 동료들이 나섰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광장 한 복판에서 결혼 키스를 하는 이들 !

색다른 결혼식이 참 멋져보입니다.

 

사이클 매니아의 결혼식

 

 

 

 

국경을 넘은 사랑

 

 

 

공항결혼식

결혼식을 치르고 난 뒤 공항가는 길이 막혀 발을 동동 구른 경험 있으신 분 적지 않을텐데요, 그렇다면 아예 공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건 어떨까요?

신부 밀로슬라바가 결혼식장에 도착했습니다.

결혼식장은 프라하 루진 공항, 밀로슬라바는 이 곳에서 남편 로버트와 백년 가약을 맺었습니다.

여행객들도 하객이 돼서 둘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둘은 4년전부터 사귀어 왔는데 둘다 여행을 하도 좋아해서 따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기에 영원한 만남의 상징으로 공항에서 결혼하기로 한 것입니다.

공항 결혼식은 한 저가 항공사와 공항측이 함께 마련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는데요, 두 사람의 사연이 워낙 별나다보니 120쌍의 경쟁자를 물리친 것입니다.

두 사람은 밀라노와 파리, 바르셀로나, 런던으로 이어지는 유럽 허니문도 공짜로 즐기게 됐습니다.

 

 

로봇과 함께 한 결혼식

 

 

 

 

결혼식 하객 5만명, "지상 최대의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