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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화재뉴스 및 태풍 크로사(KROSA) 지구 위성영상

by 현상아 2007. 10. 7.
[앵커멘트]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삼림 지역에서 최근 화재가 무려 만 여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두터운 연기층은 남미 대륙을 질식시킬 듯 뒤덮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마존 삼림을 끼고 있는 볼리비아입니다.

울창하던 삼림이 화마에 휩쓸려 붉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변 상공은 두터운 연기층으로 덮여 뿌옇습니다.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은 것은 말 그대로 잿더미뿐입니다.

[인터뷰:지역 주민]
"불이 제 집 근처까지 올까봐 우려됩니다. 살림살이와 동물들을 데리고 대피해야 됩니다."

화재는 농민들이 불을 놓은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농경지와 목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볼리비아 공항 이십여 곳은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정지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소개령이 내려지고 호흡기 질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화재는 인근 파라과이와 브라질 등의 아마존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불씨가 계속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브라질 환경단체 관계자]
"습도가 낮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불이 빨리 번지고 있습니다."

볼리비아는 비상사태 선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가 천연가스 매장 지역으로 번질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 2~3달새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삼림 지역 만 여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아마존 삼림 인접국 정부가 삼림 개발을 위한 화재를 적절히 통제 못해 삼림 파괴는 물론 기후 변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불타는 '지구촌 허파' 아마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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