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쉽지 않은 겨울의 최대 고민
‘새집증후군’보다 해롭다는 ‘헌집증후군’은 겨울에 특히 위험하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난방과 가습을 반복한 탓에 곰팡이와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되기 때문. 퀴퀴한 곰팡이 악취를 한번에 날려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보자.
Livingroom & Dressroom
실내에는… 아무리 청소를 해도 실내에서 나는 알 수 없는 퀴퀴한 냄새는 주로 섬유 때문에 생긴다. 커튼, 소파, 카펫, 이불, 의류 등이 바로 그것. 환기가 잘되지 않는 겨울철 실내에서는 니트나 울 소재의 옷에 냄새가 더욱 잘 밴다. 하지만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도 없고, 다음날 입을 외투까지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 애완견까지 키운다면 실내 악취는 더욱 심해진다.
1. 헤어드라이어 찬바람으로 휘휘~ 전날 저녁에 밴 고기 냄새, 겨울옷을 처음 꺼내 입을 때 옷장에서 밴 냄새를 충분히 뺄 시간이 없다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보자. 옷 안에 넣고 찬바람을 작동시켜 5분 정도 쏘이면 쉽게 악취를 없앨 수 있다.
2. 샤워나 목욕 후의 수증기 이용하기 옷을 실외에 널기 쉽지 않다면 간편하게 집안 욕실을 이용하자. 샤워나 목욕 후 욕실에 가득 찬 수증기에 한 시간쯤 널어두면 간편하게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벗기기 쉽지 않은 천소파나 카펫의 경우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자.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냄새를 함께 뽑아낸다.
Kitchen
주방에는… 세균은 주방처럼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 쉽게 번식한다. 그리고 주방은 가족 건강과 직결되는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청소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공간이다. 수시로 개수대와 배수구, 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닦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생활 속 재료들을 잘만 이용하면 악취 제거도 손쉽게 할 수 있다.
1. 식초에 적신 수세미나 천 냄새가 심한 칸은 식초나 먹다 남은 소주, 맥주를 적신 수세미나 천으로 닦자. 살균작용은 물론 곰팡이와 악취 제거 효과까지 볼 수 있다.
2. 커피나 녹차 찌꺼기 원두커피와 녹차를 마시고 난 찌꺼기를 말려 싱크대 선반이나 냉장고에 넣어두면 나쁜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또 김치 냄새가 밴 그릇이나 통에도 녹차 찌꺼기를 넣어두면 김치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3.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수로 소독 음식물쓰레기의 냄새는 주로 산성이므로 베이킹소다를 용기 바닥에 뿌려 악취를 제거한다. 또 악취가 날 때마다 구연산수를 뿌리면 물때와 같은 알칼리성 더러움까지 소독하며 잡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4. 우엉 삶은 물, 레몬즙 뿌리기 우엉을 삶은 후 물만 따라내어 냄새 나는 곳에 수시로 뿌려주면 악취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레몬즙 역시 사용한 도마나 배수구에 뿌리면 냄새도 제거하고 세균까지 없앨 수 있는 천연 재료다.
5. 식초 저녁 설거지 후에 배수구 속으로 식초를 부으면 낮 동안에 쌓인 음식물 악취가 제거된다.
Bathroom
욕실에는… 욕실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습도, 온도, 사람의 피지 분비물 등 3대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는 장소이다. 특히 악취를 풍기는 배수관, 변기, 휴지통을 수시로 청소하지 않으면 환기장치를 달아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1. 배수관 속은 베이킹소다 거품으로 베이킹소다의 거품은 배수관 내부에 붙어 있는 때를 불려주기 때문에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을 억제해준다. 베이킹소다를 배수관에 가득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보글보글 거품을 낸다. 뚜껑을 닫은 채로 30분간 두었다가, 목욕 후 식지 않고 남은 물로 깨끗이 씻어 내린다.
2. 먹다 남은 김빠진 콜라를 락스처럼 락스는 욕실 청소에 효과가 뛰어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오히려 불쾌할 수 있다. 대신 먹다 남은 콜라를 사용해보자. 의외로 때도 잘 지워지고 락스 특유의 냄새도 없이 악취까지 한번에 제거한다.
3. 성냥 혹은 양초로 악취 날리기 변기를 사용한 후 불쾌한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을 때는 성냥개비나 양초를 태워보자. 성냥을 연소시키는 성분의 냄새가 화장실의 불쾌한 냄새까지 함께 태운다. 거실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욕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방법.
4. 암모니아 냄새 제거하는 관음죽, 국화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우수한 식물인 관음죽과 국화를 놓는 것도 욕실 악취 제거의 한 방법이다. 병해충에도 강할 뿐 아니라 음지의 실내에서도 잘 견디며, 자라는 속도가 느려 관리하기에도 쉽다. 국화는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잘 자라므로 평소엔 창가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욕실로 옮긴다.
Entrance
현관에는…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곳이다. 들어오자마자 악취가 풍긴다면 집 전체의 이미지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신발장 안은 아무래도 냄새가 나게 마련이고, 현관 바닥은 밖에서 신발에 묻혀오는 흙, 먼지 등으로 항상 더러워지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해야 하는 곳 중의 하나다.
1. 냄새나는 롱부츠 올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던 롱부츠를 장시간 신다 보면 자연히 악취가 난다. 집에 돌아온 후 10원짜리 동전을 10~15개 정도 넣어 하룻밤 정도 두면 다음날 산뜻한 기분으로 다시 신을 수 있다. 구리 성분이 땀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없애주기 때문. 동전을 재사용할 때는 물로 한번 씻어 사용도록 한다.
2. 스팀청소기의 바람 쏘이기 현관 바닥과 신발장 안의 물건을 모두 치운 후 차 찌꺼기를 골고루 뿌린다. 비를 이용하여 구석구석까지 차 찌꺼기가 닿도록 굴리다가 먼지와 함께 쓸어낸다. 그 다음 스팀청소기로 가장자리에서부터 천천히 바람을 쏘이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끝.
Car
자동차에서는… 여름에 에어컨을 켜듯 겨울에는 히터를 줄곧 사용한다. 하지만 따뜻하게 해주는 히터는 오히려 오염물질과 온갖 악취를 내뿜기도 한다. 이때 향수를 뿌리는 것은 옳지 않다. 이는 운전 중 운전자의 피로도를 높이고 졸음을 유발해 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
겨자물 뿌리기 필터를 간 후 주유소 무상 청소코너에 있는 고압분사기로 송풍구 등에 바람을 뿜어준다. 그리고 겨자를 물에 타 송풍구에 골고루 뿌려두면 따뜻하면서도 상쾌한 실내 공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제품도 있어요
1.‘퓨어 베이킹소다’는 기존의 베이킹소다보다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물에 잘 녹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480g 2,800원-피죤.
2.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한 천연 미네랄 식품첨가물 베이킹소다 ‘네츄럴쉐이커’는 암앤해머 제품. 340g 2,000원대-유한양행.
3. 옷장, 신발장, 거실, 현관, 화장실 등 두루두루 사용하기 간편한 냄새 먹는 하마 실내용 탈취제. 135g 4,000원대-옥시.
4.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참숯의 항균 효과가 뛰어난 신발장용 탈취제 ‘119참숯 탈취’. 280ml 3,000원대-LG생활건강.
5. 악취, 곰팡이, 습기까지 제거하며 햇빛에만 잘 말려주면 최장 2년까지 사용 가능한 탈취제 ‘에코 후레쉬’. 370g 9,500원-에코후레쉬.
6. 보다 넓은 공간에 순간적으로 분사 가능한 ‘에어윅 공기탈취 에어졸’은 냄새의 원인을 없앤다. 300ml 4,000원대-옥시.
7. 녹차 성분을 이용해 냄새 분자를 중화시켜 악취의 근원을 제거하는 섬유탈취제 ‘화인’. 510ml 5,950원-피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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