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무인 무기·로봇 박람회에는 무인항공기(UAV), 무인전차, 군사용 로봇 등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의 전문지 ‘하퍼스 매거진’은 "군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육군미래전투시스템(FCS)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5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무인 전투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의 무인 전투장비 개발 추세에 따라 우리도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 개발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에는 '국방무인화기술 특화연구센터'가 문을 열어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지능형 로봇기술의 군사 응용을 위한 기반 구축, 국방 무인화 기술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대한항공 항공 우주사업본부가 우리 기술로 근접 감시용 무인항공기를 독자 개발한 쾌거도 있었습니다. 이 무인항공기는 이번 에어쇼에도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이 항공기는 기술 국산화율이 97% 넘는 모델로 5명 내외 운용 인력으로 반경 40㎞ 이상을 2시간 30분 동안 실시간으로 감시 정찰할 수 있을 정도로 운영효율이 높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 무인항공기 분야는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지않은 만큼 집중 투자 한다면, 곧 선진국 보다 뛰어난 체계를 개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07 서울에어쇼에서 전시된 무인 전투장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KAI의 무인항공기입니다. 기존의 송골매 군단급 무인기보다 약간 작게 만들어진 것으로 사단급 운영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운용 자체는 송골매와 비슷합니다.
▲KAI에서 내놓은 조종훈련용 무인기 입니다. 무인기계의 KT-1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한항공에서 사단급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무인기 KUS-9입니다. 운용반경은 80km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프레데터B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크기는 그보다 작습니다. 6시간, 100km의 반경을 운용할 수 있는 현재 군단급 송골매 보다 약간 나은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항공기(UAV)입니다. 5명 내외 운용 인력으로 반경 40㎞ 이상을 2시간 30분 동안 실시간으로 감시 정찰할 수 있을 정도로 운영효율이 높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운용이 간편한 스카이락 시리즈 입니다.
▲HERON이라고 하는데, 현재 우리가 운용하는 송골매 UAV와 발진 방식이 비슷합니다.
▲국내업체인 유콘에서 개발한 소형 무인항공기(UAV)입니다.
▲로템이 개발중인 다목적 무인차량입니다.
▲차후 대전차 미사일 2발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개념입니다.
▲위아에서 개발중인 '마이크로봇'이라는 무인 차량의 모습입니다.
▲ADD에서 개발중인 견마형 로봇입니다. 점점 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기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부스에 전시된 무인경계장비입니다. 두번째 장비는 소총을 넣어서 사격까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무인경계장비들은 실제 군용뿐만 아니라 경비와 대테러 부문에서 시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이 분야에서 상당히 앞서가는 도담의 장비들입니다.
▲S&T도 무인경계장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IAI 부스에는 소형 무인항공기용 SAR 레이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도깨비뉴스 국방전문 리포터 김한솔
이 기사와 사진의 저작권은 국방력 강화 운동을 위한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KDN)'에 있습니다. -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처장 신인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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