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달아나려다 이를 막는 주유소 종업원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난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유소 CCTV에 찍힌 화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흰 색 승용차가 주유소에 들어옵니다.
차에서 내린 젊은이 두 명이 화장실 간 사이 종업원이 기름을 넣기 시작하는데요.
잠시후 또 다른 종업원이 차량 번호판에 붙어 있는 젖은 휴지를 떼낸 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챈 듯 차를 가로막고 섭니다.
잠시 뒤 이 종업원은 젊은이들이 신용카드를 꺼내 계산을 하자 의심을 푼 듯 차에서 비켜섭니다.
그러나 종업원이 계산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승용차는 재빨리 시동을 걸고 달아납니다.
종업원이 달려와 차에 매달렸지만 그대로 매단 채 도망가버립니다.
이 종업원은 무려 5백 미터를 차에 매달린 채 끌려가 다리와 팔 등에 심한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주유소에서 달아난 젊은이들은 18살 신 모 군 등 2명인데요.
훔친 신용카드로 계산 한 뒤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가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달아나는 방법으로 지난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25만원 어치의 기름을 훔쳐 온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 군을 구속하고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유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주유소 종업원 차에 매단 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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