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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컴퓨터·인터넷 및

불편한 비스타 밀어버리고 xp로 갈아타기!!!

by 현상아 2007. 11. 21.




<에어로 효과 - 이것은 xp일까요 vista일까요??>

 

윈도우 비스타!! 에어로 효과라든지 한층 세련되어진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을 사로잡고 있지만, 너무 강력한 보안 체계와 정품 인증 과정, 호환성 문제들로 인하여 아직은 많은 사용자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저역시, F3Jc를 처음 사용하면서 그 화려한 인터페이스에 혹하여 많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대략 3일 가량을 버텨봤으나, 정말 꼭 필요한 프로그램, ActiveX 등이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아 결국 포기, xp로 갈아탔습니다.

 

위 그림은 제가 쓰고 있는 시스템을 스크린캡쳐한 것입니다. 그냥 보기엔 비스타 같지 않나요? 당장 에어로 효과도 쓸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저것은 xp로 운영체제를 바꾸고 난 후입니다. 비스타의 인터페이스를 갈망하면서 그 호환성 문제로 비스타를 포기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몇몇 실력있는 사용자들께서 친절히 저렇게 비스타 테마를 만들어 내놓으셨습니다. 비스타가 좀더 쓸만해질 때까지는 비스타 흉내만 낸 xp를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xp로 운영체제를 바꾸면서 비스타 테마를 쓰게 된 과정을 소개하려합니다.

 

*비스타 밀고 xp깔기!!

 

1. 최소 준비물

 

*windows xp CD - 이것은 다들 알아서 구하실 수 있죠? 전, 다른 분들 컴에서 구해다 썼습니다.(이 말....무슨 뜻인지 아시죠?ㅎㅎ) 구하실 때, 왠만하면 sp2적용돼 있고 가장 최신 업뎃까지 적용된 버전으로 구하시면 더 좋습니다.

 

*백신프로그램 - 비스타 테마를 만들어 공개해주시는 착한 사용자분들도 계시지만 괜히 심술나서 딴 사람 컴에 해고지하는 바이러스니 악성코드니 하는 것들을 뿌리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현재, 인터넷에 컴퓨터가 연결만 되도 수없이 많은 악성코드들이 침투해 들어옵니다.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를 포맷을 하고 난 후에는, 랜선을 컴퓨터에 꽂기 전에 백신 프로그램부터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백시프로그램은 ‘카스퍼스키’라는 러시아 회사의 엔진이 현재 세계 1위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턴안티바이러스도 3위쯤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제대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한 것들은 대체로 이미 시리얼 넘버가 블랙리스트에 등록돼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업데이트가 안되니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겠죠?

참고로 네X버 툴바를 깔면 무료 백신 프로그램까지 같이 설치가 됩니다. 실시간 감시도 되고, 무엇보다 카스퍼스키 엔진을 쓰기 때문에 성능도 좋습니다. 백신 프로그램 하나는 기본으로 깔아두시고 툴바를 이용해서 인터넷 접속시 실시간 감시 기능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xp용 랜카드 드라이버 - 제가 F3Jc포맷할 때, xp에서 어련히 랜카드 잡아주겠거니 하고 랜카드 드라이버를 준비해놓지 않고 일을 치러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xp가 배신을 때려버리더군요. 못 잡습니다. 바로 옆에 친구 컴터가 있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시간낭비 제대로 할 뻔 했습니다.

 

2. 그 외 있으면 좋을 준비물 - 인터넷에 연결되면 구할 수 있지만 노트북을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것들이므로 있으면 좋습니다.

 

F3Jc xp 드라이버 CD - 처음에 xp설치하고 나서, 장치관리자 들어가보시면 상당히 많은 드라이버들에 ‘?’가 떠 있습니다. 데탑에선 왠만한 것들은 다 잡아주던데, 노트북에 있는 건 잘 못잡네요. 블루투스, 모뎀, 메모리카드리더기, 무선인터넷 등등의 드라이버는 직접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F3Jc는 비스타를 탑재한 모델 말고도 xp를 탑재한 모델도 있기 때문에 xp용 드라이버 CD가 시중에 유통됩니다. 즉, 구하기 쉽다는 말이죠. 웹을 잘 뒤져봐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놈은 용량이 매우 커서, DVD에다 구워야합니다. 괜히 CD-R에 구우려다 실패해서 ‘왜 이런 거야!!’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미리 공DVD 하나 준비해놓으세요.

그리고, 모뎀 같이 잘 쓰지 않는 녀석들은 안 깔아도 상관없습니다. 드라이버 설치하면서 응용 프로그램까지 같이 설치하는데 윈도 시작하면서 자동적으로 같이 시작하도록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컴터 부팅시킬 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3. 데이터 정리.

 

운영체제를 갈아치우기 전에, 먼저 필요한 데이터들부터 미리 옮겨놓으세요. F3Jc는 하드가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D드라이브로 옮겨놓으면 됩니다. 혹시, 분할되어 있는 용량에도 불만이 있으시다면, CD에다 백업해놓으세요. F3Jc는 기본적으로 세 개로 하드가 분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쓸 수 있는 하드는 두 개이고, 백업시 필요한 데이터들이 들어있는 하드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운영체제 상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포맷할 때보면 확인됩니다.

 

이 세 개의 드라이브는 각각 C, D, 숨겨진 드라이브로 설정되어 있고, C드라이브는 60기가, D드라이브는 40기가, 숨겨진 드라이브가 20기가 정도 됩니다. 보통 C에다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다른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저장해놓으므로 C드라이브는 20기가 정도면 충분합니다. 프로그램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면 넉넉히 30기가 정도 해놓으시면 될 것 같네요. 저도 무거운 프로그램 많이 쓰는 편인데, 현재까지 20기가 조금 넘게 썼습니다. 제가 설치해놓은 프로그램들 중에 그나마 좀 무거운 것들을 보자면, 3Ds Max 8, Photoshop CS3, CATIA, 워크래프트3, MS Office 2007, 한글 2007, Nero BurningRom, Sisoftware Sandra, 3D Mark 06 등등입니다. 저랑 다른 프로그램 쓰시는 분들 많으실 테니 알아서 용량설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4. 부팅순서정해주기

컴터는 어떤 것이든 CMOS라는 메인보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설정을 해주는 것이죠. CMOS에서 부팅순서를 정해줄 수 있는데, C드라이브 포맷을 위해선 일단 CD-ROM부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CMOS에서 CD-ROM으로 부팅하도록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F3Jc에선 F2버튼이 CMOS셋팅으로 들어갈 수 있는 버튼입니다. 처음 부팅시에 ASUS로고가 화면에 뜸과 동시에 F2를 여러번 눌러주시면 CMOS셋팅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전 이때껏 Del키를 눌러 들어가던 놈을 썼던지라 Del을 눌렀더니 이상한데로 들어가더라는...ㅡㅡ;;;

들어가서 잘 찾아보시면(지금 술먹고 이거 쓰는 거라 메뉴가 뭐였는지 잘 기억이 안남 ㅡㅡ;;) 부팅순서를 바꾸는 메뉴가 있습니다. +-버튼으로 순서를 바꿀 수 있으니 first boot를 CD-ROM으로 바꾸어줍니다.

 

그런 다음, CD-ROM에 xp CD를 넣고 재부팅합니다. 그러면 보통 ‘press any key to boot CD-ROM' 이란 메시지가 뜰겁니다. 그럼 말 그대로 아무 키나 눌러주면 CD-ROM으로 부팅이 됩니다.

 

5. C드라이브 포맷하고 윈도우 깔기

 

부팅이 되면 뭐 이것저것 몇 분 동안 지혼자 찾아헤매다가 윈도우를 깔 드라이브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때, 그냥 C에다 대고 엔터 치면 안됩니다. 그럼 거길 포맷하고 까는게 아니라 윈도우만 덮어쓰는 꼴이 되기 때문에 시스템이 지저분해집니다. 꼭 윈도우를 깔고자 하는 드라이브의 파티션 자체를 지운 다음에 다시 파티션을 설정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세요. 그럼 그 드라이브를 포맷한 후, 윈도우를 깔기 때문에 깔끔해집니다.

 

윈도우를 깔 때, 무인설치버전을 받아놓으셨다면 아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지역이나 시간 등을 다 설정해줍니다. 아니면 진득하니 앉아서 설치과정을 지켜보셔야합니다. 중간중간 지역설정이니 시간설정이니 직접 해주어야 하거든요.

 

6. 윈도우 설치 후 무엇을 할까?

 

윈도우 설치가 끝나면, 가장 먼저 백신 프로그램을 깔도록 하세요. 그런 후에, 인터넷에 연결하여 필요한 업뎃을 다 받도록 하세요.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면, 미리 받아놓은 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인터넷 연결을 시도해보세요.

 

업뎃이 다 됐으면, 필요한 장치들의 드라이버를 깔아주도록 합니다. 제가 설치해본 경험에 의하면, 가장 시급한 것은, 그래픽 드라이버입니다. 일단 뭐가 제대로 보여야할 것 아니겠습니까?ㅎㅎ

 

업뎃도 끝나고 드라이버 설치도 끝나면, 자신의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설치합니다. 왠만하면, 설치 후, 재부팅하겠냐고하면 재부팅 후, 다른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비스타 따라하기.

 

이것은 쉽습니다. 웬만큼 유명한 포털사이트에서 ‘비스타 테마’라고 치면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그 중에 선택하여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설명까지 곁들여져 있습니다. 다만, 비스타 따라하도록 이것저것 설치하다보면 사소한 에러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팝업창의 글자들이 조금씩 잘린다거나,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등의 문제들입니다. 저같은 경우, 프로그램 설치시 확인 창 팝업이 뜨면 'Yes', 'Cancle'에서 뒤의 한두 글자씩이 안보입니다.

 

8. 이제 마음껏 즐기세요!!

 

이제 그냥 쓰면 됩니다. 평소 자신이 들어가던 싸이트들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ActiveX깔라고 난리일 겁니다. 필요한 것들 깔아주고 잘 사용하면 됩니다~ㅎㅎ

 

 

 

출처 : 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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