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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램」이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by 현상아 2007. 12. 14.
「U램」이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U램이 휴대이동방송 시장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고 PC월드가 12일 전했다. U램(user-RAM)은 M램·S램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하는 기술로 2004년 이미 상용화했으나 뚜렷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 수요가 지지부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U램이 휴대폰·노트북에서 즐길 수 있는 휴대이동방송 서비스와 맞물려 새롭게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는 것. 프랑스 디브콤은 휴대이동방송 칩세트에 최적화한 U램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모바일 서비스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과도한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했다. 저전력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정보처리 속도가 이전 D램·S램에 비해 빨라졌다. 시간당 130마일 속도에서도 방송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디브콤은 이와 별도로 대만 메모리 업체인 UMC와 공동으로 휴대폰과 같은 소형 단말기에서 적은 전력으로 보다 긴 TV 시청을 즐길 수 있는 U램도 개발했다. 
 
 

UMC 측은 “1세대 U램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일본 르네사스와 히타치도 2004년 휴대폰에 최적화한 U램을 첫 상용화했으며 후속 버전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그동안 모바일 단말기에는 D램에 비해 속도가 빠른 S램이 사용돼 왔으며 가격이 비싸면서 M램이 이를 대체할 새로운 메모리로 떠오른 상태다. 하지만 가격과 크기가 작은 U램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S램·M램과 함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해졌다고 PC월드가 분석했다.

 

◆U램

 

램(RAM)은 정보를 마음대로 읽거나 변경시킬 수 있는 기억장치를 말한다. D램의 맥을 잇는 S램, 이어 등장한 M램·F램·P램과 같은 차세대 램은 속도를 높이고 크기를 줄이며 전력을 낮추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모바일 칩세트 수요과 맞물려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U램은 르네사스가 첫 상용화했으며 S램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추고 크기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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