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다이어리 매장은 결연한 표정으로 다이어리를 고르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 열기에 새해 결심들이 더해져 공부, 일, 운동 등 다이어리에 채우려는 계획들도 가지가지. 하지만 연인이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항목에 '연애'를 추가할 것. 연초에 한 번만 챙겨두면 일 년 내내 편한 노력 대비 최고의 효과를 보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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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다이어리 매장은 결연한 표정으로 다이어리를 고르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 열기에 새해 결심들이 더해져 공부, 일, 운동 등 다이어리에 채우려는 계획들도 가지가지. 하지만 연인이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항목에 '연애'를 추가할 것. 연초에 한 번만 챙겨두면 일 년 내내 편한 노력 대비 최고의 효과를 보게 될테니까.
잊지 말아야 할 D-day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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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00일, 1주년은 아닌 척해도 은근히 기대치가 높은 날. 만약 평소 선물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이런 날을 잡아서 주는 것도 방법. 감동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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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발렌타인데이(2월14일), 화이트데이(3월14일)는 메인 코스이니 되도록이면 모른척하지 말 것. 키스데이(6월 14일), 허그데이(12월 14일)는 돈은 안 들면서도 분위기는 제대로 낼 수 있는 날이니 핑계 김에 진도를 나가보는 것도 좋다. 그 외 크리스마스(12월 25일), 빼빼로데이(11월 11일) 등도 연인들에게 주목받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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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생일을 미리부터 챙기면 소소하게 활용할만한 아이템들이 많다. 특히 생일날로 넘어가는 0시 0분에 처음으로 생일축하 문자를 날린다면, 들이는 노력에 비해 효과는 200%. 자취하는 연인이라면 보온병에 미역국 한 사발 담아가는 것도 감동의 도가니탕에 밀어넣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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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거창하게도 필요 없다. 부모님껜 전화, 친구들에겐 문자나 홈페이지 방명록 정도만 챙겨도 “어머 네 남친 세심하다 야~”라는 추켜세움에 한껏 기분 좋아진 여친의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챙기면 득되는 연애 소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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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만약 주소지로 선물을 보낼 경우 ‘서프라이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주소는 회사 주소가 적힌 명함이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보할 수 있고, 집 주소는 집에 바래다줄 때 문패 정도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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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평소 무심코라도 “저거 예쁘다”는 말을 했다면 잊지 말고 적어둘 것. 나중에 선물을 고를 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선물 줄 때의 멘트는 “니가 저번에 예쁘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정도. 당신의 세심함에 그녀는 이미 감동의 바다로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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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길게 의무적으로 쓰려고 하면 며칠 못 쓰고 포기하기 쉬우니 특징적인 날만 기입하는 것도 방법. 어느 정도 적힌 내용이 생긴 뒤엔 여자친구에게 이벤트 삼아 다이어리를 공개할 수도 있다.
무심한 남자친구 때문에 답답한 여자라면, 다음 주에 있을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를 노려보자. 미리 달력에 자신이 원하는 날을 다 표시한 다이어리를 선물한다면 “몰라서 그랬어”라는 핑계를 원천봉쇄할 수 있을테니까. 아니면 이 글을 곱게 프린트해서 어딘가 은근슬쩍 흘려라. 안 챙겨준다고 싸우느니 가끔은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 것이 행복한 연애 생활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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