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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및

운보(雲甫) '김기창 화백'의 작품세계

by 현상아 2008. 3. 24.
운보(雲甫) '김기창 화백'의 작품세계

 

 




군마도/ 1986, 비단에 수묵채색, 177 x 278 cm


































  















































  



밤새(부엉이)/ 1972, 종이에 수묵채색, 99 x 182 cm




  



전복도(戰服圖)/ 1934, 비단에 채색, 71.5 x 57.5 cm




  

아악의 리듬/ 1967, 비단에 수묵채색, 86 x 98 cm




  


세 악사/ 1970년대, 비단에 수묵채색, 64 x 75 cm





  



춘정(春庭)/ 1976, 비단에 채색, 64 x 62 cm




  



닭/ 1977, 비단에 채색, 61 x 69 cm






  



바보화조/ 1987, 비단에 채색,



56 x 56 cm




  



문자도/ 1984, 적색 종이에 수묵, 69 x 88 cm




  



서상도/ 1984, 비단에 수묵채색,  103.6 x 84.4 cm




  



십장생/ 1984, 비단에 수묵채색,  104.5 x 85 cm






  



귀로/ 1993, 비단에 수묵채색, 130 x 160.5 cm






  




점과 선 시리즈/ 1993, 종이에 수묵채색, 181 x 337 cm






  



부엉이/ 1976, 비단에 수묵채색, 120 x 83 cm




  



초저녁/ 1974, 종이에 수묵담채, 128 x 131 cm




  



청산도/ 1967, 비단에 수묵채색, 85 x 100.5 cm




  



백운도(白雲圖)/ 1978, 비단에 수묵담채, 82 x 105 cm



  



수묵 청산도/ 1976, 비단에 수묵담채, 53 x 61 cm






  



탈춤/ 1961, 종이에 수묵채색, 48.5 x 35 cm






  



바라춤/ 1961, 종이에 수묵채색, 47.6 x 40.8 cm






  



청자(靑磁)의 이미지/ 1960~1964, 종이에 채색, 165.5 x 111.5 cm






  



연(蓮)II, 유자, 학과 매병, 연꽃과 고양이/  1958~1959, 종이에 수묵담채, 66 x 70 cm (4폭)









군해(群蟹)/ 1966, 종이에 수묵담채, 174 x 462 cm




  



보리타작/ 1956, 종이에 수묵채색, 84 x 267 cm  






  



정청(靜廳) / 1934 종이에 채색 193 x 130 cm






  



동자(童子) / 1932 비단에 채색 56 x 32.5 cm






  



흥락도(興樂圖) / 1957 종이에 수묵채색 221 x 168 cm





  




복덕방 / 1953~1955 종이에 수묵담채 75 x 96 cm






  



가을(엽귀) / 1935 비단에 채색 170.5 x 109 cm




  



군상(群像) / 1959 종이에 수묵담채 136 x 69 cm (4폭)




  




군작(群雀) / 1959 종이에 수묵채색 142 x 319 cm






  





호박꽃 / 1959 종이에 수묵담채 57.5 x 35 cm







  



금붕어 / 1960년대 비단에 수묵채색 57.5 x 52 cm






  



고양이와 나비 / 1964 종이에 수묵채색 98.5 x 50.3 cm




  



청산도 / 1970 비단에 수묵채색 82 x 101 cm




  





청록산수 / 1976 비단에 수묵채색 84 x 101 cm






  



청산농경(靑山農景) / 1970년대 비단에 수묵채 69 x 138 cm


















































































































































































































































김기창 (金基昶, 1914∼2001년)

운보를 논할려치면 조심스러워 진다.
소위 과거사 문제로 논제에 올려진 인물이 하나 둘인가.
물론 친일은 나쁘다. 한 시대에 순교를 감당할 정신적 줏대를
가진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근세에 이만한 화가를 가졌고,
작품을 지닌 우리의 미술사의 한 획을 작품적 입장에서
만으로도 이해한다면 다행일 것이다.
  
아래는 2001년 1월 23일 운보의 사망 당시 신문 기사다(한국일보).신문 기사만을 보면 그는 전혀 친일파가 아니다.어디에도 친일했다는 기사는 없다.그는 오로지 애국자요 훌륭한 예술가이다.죽으면 미운 마음도 누그러지는 것은 우리네 인정이긴 하지만 건망증이 너무 심하다.헷갈린다.독립운동가 분들이 작고하셨을 때도 이렇게 대서특필을 하지 않았는데 우리나라는 정부나 언론이나 기려야 할 사람이 누군지를 도대체 모르고 있다.                                 

향년 88세…청록산수등 2만여점의 작품 남겨

한국화의 거두 운보 김기창 화백이 23일 오전 9시 35분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집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운보의 아들 완씨는 이날 "어제(22일)까지만 해도 비교적 건강하시던 아버님이 새벽에 의식이 끊기고 호흡이 사실상 멎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이후급거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옮겨 확인한 결과 타계하신 것으로 최종진단됐다"고 전했다.

1914년(호적은 1913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7살 때 후천성 농아가 됐으나 넘치는 정열과 예술적 투혼으로 이를 극복하고 한국회화의 대가로우뚝 섰다.

김 화백은 17살 때 이당 김은호 화백의 문하에 들어가 본격적인 미술수업을 받아 이듬해 제10회 조선예술전람회에서 <판상도무(板上跳舞)>가 입선하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광복한해 뒤 평생의 반려이자 화우(畵友)였던 우향 박래현과 결혼한 그는 수차례에 걸쳐 부부전을 개최하는 등 금실을 과시했지만 1976년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만년을 외롭게 지냈다.

김 화백은 청록산수, 바보산수 등 독자적 예술영역을 개척해가며 2만여점의 작품을 남겼으나 1996년 자신이 창립한 후소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뇌출혈로 쓰러져 그동안 긴 투병생활을 해왔다.

한국전쟁 때 동생들과 헤어진 그는 지난해 11월의 제2차 남북이산가족상봉 때북에서 온 동생 기만(基萬.72.공훈화가) 씨와 50년만에 병상해후를 해 민족분단의아픔을 또다시 실감케 한 바 있다.

운보 김기창의 생애와 작품세계

23일 타계한 운보 김기창 화백은 왕성한 실험정신으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변신을 거듭한 한국화단의 거목이다. 타고난 예술혼과 활화산같은 창작열로 호평받았으며 청각 장애로 인한 침묵의 고통을 딛고 우뚝선 의지의 인물로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1914년 서울 운니동에서 태어난 김씨는 승동보통학교에 입학한 7살 때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청신경이 마비돼 후천성 귀머거리 (전농)가 됐다.

그는 12살에 복학했으나 강의를 듣지 못하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공책에 새,꽃, 사람, 개 등을 그렸다. 아들의 소질을 알아본 어머니는 그가 보통학교를 졸업하자 이당 김은호 화백에게 사사하도록 주선했고, 이는 그의 일생에 결정적 전환점이됐다.

이당에게 그림을 배운 지 6개월만에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출품할 기회가생기자 어머니는 아들에게 운보(雲 口에甫)라는 아호까지 지어줬다.

이때문인지 운보는 1931년 선전에 <판상도무(板上跳舞)>라는 널뛰기 소재의 작품으로 입선해 일찍이 대가의 소질을 보였다.

당시 신문에는 귀먹고 말못하는 18살소년이 선전에 입선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이듬해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딱한 처지에 놓이자 이당이 후견인 역할을맡는 등 어려운 젊은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을 털고 선전에서 입선과 특선을 거듭해 추천작가가 되는 등승승장구했다. 1937년 선전에서는 할머니에게서 옛이야기를 듣는 아이들 모습을 그린 <고담>으로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좋은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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