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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불만제로 및

활어 시장 저울의 비밀 / 돌잔치 업체의 횡포!

by 현상아 2008. 4. 3.

활어 시장 저울의 비밀

 


사시사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수산물.
이러한 수산물들의 정량을 의심하는 소비자들이 꽤 많은데...
불만제로 활어시장 수산물의 정량체크에 나섰다.

겹쳐 놓은 소쿠리로 중량을 잰다? 테이프로 돌돌 감은 박스의 정체는?

유명 활어 시장에서 갖가지 상술로 소비자들의 눈을 속이고 있는 현장 포착. 
A 활어 시장의 경우 상인이 500g이라 말했던 바구니의 무게는 무려 1.2kg! B활어시
장의 물샐 틈 하나 없이 청 테이프로 돌돌감은 스티로폼 박스 또한 1kg. 손으로 바구
니를 누르는 수법과 물을 흠뻑 머금은 바구니로 중량을 재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활
어 시장들.
제작진이 전국 유명 활어 시장 4곳을 확인한 결과 5군데의 업소 중 한군데 꼴로 적
게는 400g에서 많게는 1kg이 넘는 중량을 더하고 있었다. 가격으로 따진다면 최대 2
만 원 정도까지 차이가 나는 셈


점입가경. 요상한 요술 저울의 실체를 밝혀라!

취재 중 다른 곳과는 비교도 안 되게 중량을 속이는 유명 횟집 촌이 있었는데...
제작진 정량체크 결과 상인이 2kg이라고 했던 대게 두 마리의 실제 무게는 0.92kg.
이 항구에서 산 대게들은 대부분이 절반이 채 안 되는 중량이 나왔다!
“손님들한테 믿게끔 저울에 올려주는데 그 저울이 가짜라는 거죠”
“저울에 달면 손해야 그것만 알고 있어”

지나칠 수 없는 상인들의 말에 제작진은 관할 시청에 협조를 구했지만 돌아온 답변
은 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에는 동참할 수 없다는 기막힌 말뿐.
결국 불만제로 제작진은 지식경제부의 협조를 받아 이들 업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
했다.
  강력한 항의로 일어난 몸싸움 현장. 그들이 목숨을 걸고 저울을 사수하려는 이유
는?
불만제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요술 저울의 비밀. 제로맨이 간다.


■ 소비자가 기가 막혀 - 돌잔치 업체의 횡포!

아기가 무병장수할 것을 기원하는 의식인 우리나라 전통 문화 돌잔치! 황금돼지해
에 태어난 수많은 아기들로 인해 2008년 돌잔치 업계는 호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들의 횡포로 축복받는 아기들의 돌잔치 자리에 불만만 가득
차 있었는데...


엄마 표 돌상은 절대불가? 엄마 표로 하려면 돌잔치 하지 마라!

“돌상은 회사의 규정이기 때문에 엄마분이 하신다면 저희랑은 돌잔치를 못해요”

첫 아이의 생일상을 손수 정성스럽게 차려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 하지만 업체
에서 내세운 필수 항목들로 인해 즐거운 돌잔치에 성난 제보자들 꽤 많았다.
불만제로 제작진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지역 총 186곳의 외식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70%가 넘는 업체에서 돌상을 강요하고 있었다. 상당수의 업체들이 뒷
돈을 받은 돌상 업체하고만 거래하도록 해 엄마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돌잔치
를 치룰 수밖에 없다.
끼워 팔기 식으로 챙겨지는 외식업체들의 부당 이득은 20~40%정도. 이런 부당 이
득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떠넘겨 지고 있다.
더군다나 예약금 환불은 불가! 돌상의 가격거품 또한 상당했는데...
제작진이 직접 차린 풍성한 돌상의 실제 가격은?


발 달린 스티커 넌 어디에서 왔니?

불만제로 게시판에 접수된 이상한 제보. 실제 돌잔치에 참석한 인원수와 업체 측에
서 계산한 인원수가 다르다? 
불만제로 총 22군데 업체에 인원수 체크 조사단 100여명을 투입. 인원수를 측정한
결과 최대 26명의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인원수 체크를 위해 스티커
를 사용하는데 사람들끼리 스쳐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 붙을 수 있다는 것
이 업체 측의 답변.
이뿐만이 아니다. 스티커를 버리고, 이중으로 붙이는 부실한 인원체크의 생생한 현
장을 고발한다! 과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티커 인원체크, 대안은 없는 것일까?
유령 스티커의 행방을 찾아라! 소비자가 기가 막혀.

 

77회  ㅣ  2008-04-03   MBC오후 06:50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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