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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활리듬 및

치약의 비밀

by 현상아 2008. 5. 8.

 플루오르는 반응성이 매우 커서 위험하므로 조심해서 다루어야 하지만, 그 화합물인 플루오르화나트륨(NaF)은 수돗물이나 치약에 첨가되어 어린이들의 충치를 예방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음식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조리용 팬의 표면에 입히는 테플론이라는 물질도 플루오르를 포함한 합성 수지의 일종으로, 이것은 미국의 화학 회사인 듀퐁사의 상품명이다. 플루오르는 바닷물에 1.3PPM 정도 들어 있으며 사람의 몸에도 2.6g 정도 있다. 지구에서는 13번째로 많은 원소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겪는 아픔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이 치통일 것이다.

치통의 원인은 충치이다. 충치는 미생물이 치아 속에 들어가 기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치아를 만져 보면 딱딱하기 이를 데 없는데, 어떻게 미생물이 치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 치아의 겉부분은 탄산칼슘과 수산화인회석이라는 물질로 된 단단한 에나멜로 덮여 있다. 이 에나멜은 치아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의 당분이 박테리아에 의해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산(酸) 때문에 손상된다. 바로 치아가 썩는 것이다.
또 음식물 찌꺼기와 죽은 박테리아가 단단하게 뭉쳐지고 여기에 침에 섞인 미네랄이 합쳐지면 단단한 치석이 된다. 치석은 잇몸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충치와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음식 찌꺼기를 닦아내는 치약은 모래와 같은 성분인 실리카나 알루미나 또는 탄산칼슘과 같은 물질을 곱게 만든 연마제에 세정제와 각종 식용 물감 향료 감미료를 혼합한 것이다.

연마제는 25%~60%의 함량을 가지며 세정제와 더불어 치야의 주된 성분이다. 작은 가루로 이루어진 연마제는 치아표면에서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뿐아니라, 치아 효면도 미끈하게 갈아내는 작용을 한다. 연마제가 많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할 경우 이를 닦은 후에 개운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지만 눈에 안 보이게 치아 표면이 많이 깍여 나가서 치아가 점점시리게 되는 단점도 있다.

치약에 플루오르화 주석이나 플루오르 인산 나트륨을 넣어주면 소량의 플루오르 이온이 만들어진다.

이 플루오르 이온은 수산화 인회석의 수산기 자리에 끼여 들어가서 더 단단한 플루오르화 인회석을 만든다. 이 때문에 충치가 예방되는 것이다.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해서 치약에 과산화물과 같은 살균제를 첨가하기도 한다.

 

플루오르 이온을 식수에 직접 넣기도 한다. 수돗물에 1PPM 정도의 플루오르 이온을 넣으면 충치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식수에 플루오르 이온이 4PPM 이상 있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Institute or Natural Blood Cl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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